그린사람 흥갤군







저 사건 계기로 얀붕이가 충격먹어서


피해망상 더 심해지고 존나 음침해지는거임


검은머리 여자애(얀순이)는 그거땜에 죄책감 씨게 와서


용서를 구하려고 막 매달리기까지 하지만


얀순이를 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 느낀 얀붕이는


혐오스럽다는 표정만 지으며 경멸함


그것 땜에 죄책감에 미쳐 우울증까지 와 버린 얀순이


그걸 얀붕이 따귀 때린 장본인인 얀진이가 위로해줌


그런 별것도 없는 찐따새끼한테 뭘 그리 신경쓰냐고 말이야


근데 얀순이가 잘 생각해보니 존나 빡치는거임


옆에서 나 위로해주고 있는 이년이 그때 따귀만 안 날렸어도


얀붕이가 나 버리고 튀는 일은 없었을텐데


장난좀 친 거 가지고 진지충년이 눈치도 없이 과민반응해서


이 사단이 났다는 걸 깨달은거지


게다가 난 얀붕이한테 장난친 게 그냥 얀붕이가 좋아서 그런 거였지만


이년은 진짜로 얀붕이를 찐따라고 혐오해서 괴롭힌 거란 걸 알고 만 거야


그걸 안 얀순이는 그대로 얀데레로 흑화해서


얀진이한테 무시무시한 증오를 품고


일진 애들이랑 같이 얀진이를 처절하게 왕따시켜 정신을 완전히 뭉개 버림


그렇게 과거의 오만한 모습도 다 사라지고


이제는 얀붕이보다 심한 피해망상 불안증 환자에


온몸이 일진들에게 구타당한 피멍으로 뒤덮힌 찐따가 되어 버린 얀진이


그런 얀진이를 얀붕이에게 보여주며


"야... 얀붕아... 어때...? 지 주제도 모르고 널 모욕한 저 걸레같은 년...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게 내가 짓밟아 버렸어...


이... 이제 통쾌하지 않아...? 널 엿먹인 저 년이 저런 하찮은 꼬라지가 됬는데...


이... 이제 행복하지... 속이 후련하지... 너무... 너무 기분이 통쾌하잖아...


그... 그러니... 그러니까...


이제 그만 날 용서해줘...


내... 내가 잘 할게... 다음에는 절대 그런 조리돌림 장난 안 칠게...


네...! 네가 원한다면 저 년 더 처절하게 짓밟아 버릴게...


네... 네가 원한다면...


남자애들불러서저년평생걷지도못할때까지두들겨패고


윤간당하게해서자궁헐어서뜯어질때까지낙태하게한후


학교도자퇴하고에미애비한테도버림받아서창년데뷔하고


젖가슴축쳐져더는안팔릴때까지창촌에서사지잘린고기오나홀된채ㅂ지나팔다죽게만들게


그러니... 그러니까...


이젠 날... 날... 제발 용서해 줘..."


이렇게 극악무도한 범죄까지 저지르면서까지 용서를 갈구하는 거


보고시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