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전엔 키네틱노벨? 인간이 되고싶은 로봇ㅋㅋㅋ디스토피아ㅋㅋㅋㅋ 

단편으로 이 세계관을 잡아갈 수 있을리도 없고 클리셰 넣은 암흑아토리 라고 생각했음


근데 라이터가 다나카로미오네???



솔직히 말해서 가벼운 맘으로 잡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괜찮았음

비쥬얼이랑 브금은 수준급이고 연출적인 부분은 대기업은 역시 다르다고 느낌

이런데에 CG를 굳이 넣었네? 싶을정도로 공든 부분이 많음


설정이나 시기상 아토리를 연상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설정은 비슷할 수도 있지만 많이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개인적으로는 아트리보다도 괜찮다고 느꼈음

근데 이건 내가 아트리를 진짜 엄청 잘만든 캐러게 이상으로는 안봐서 그런거긴함


플탐은 10시간정도 같은데 이 10시간으로 세계관을 잘 풀어내면서도 이상하지 않고 납득이 가는 설정이였음

그냥 어디서 많이 본 개뻔한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라이터가 많이 궁리를 한 느낌


다만 솔직히 텍스트의 대부분을 세계관을 풀어가는데 소비한 감이 있긴함

물론 이게 재밌긴 했는데 엔딩 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야기 자체는 별게 없는듯한느낌


단편이면서도 세카이게 처럼 세계를 즐기는 게임 쪽에 포함된다고 생각하고

이 짧은시간으로 이렇게 풀어내면서도 임팩트있는 스토리를 낸건 순전히 라이터의 역량이라고 생각함 

아니 오히려 짧기 때문에 괜찮은건가??


짧으면서도 고찰해볼 거리도 풍부한 게임이라고 생각함 

캐릭터의 행동이나 언동에 독자 나름대로의 해석을 즐기는 것도 가능한 게임이였음

물론 스토리의 구조같은걸 풀기 시작하면 스포가 되어버리니 자세힌 이야기는 하지 않음



이렇게 말하면 개쩌는 게임 같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세계관은 재밌지만 스토리자체에 감탄한 부분은 없었음

전개 자체는 왕도를 따르고 다 어디서 본 것들 같은데 잘 버무리면서도 킥으로 다나카로미오를 끼얹은느낌



꽤나 할만한게임이라는건 부정 못할듯

내가 몬가 진득히 세계관을 즐기면서 귀여운 여캐도 보고 싶은데 플탐 긴건 싫은 사람이라면

이게임만한게 없음


다만 아마 대다수 유저들의 평가는 생각보단 좀 낮을거 같기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