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오피&도깨비불 소설) 그대는 뒤돌아 보지 마라
Spoiler ALERT!

"아! 와이즈! 여기에요, 여기!"

"오피, 큰 소리로 말하지 마라. 저 녀석도 눈이 없는 게 아니니까, 어렷이 알아서 찾아올거다."

"맞아. 뉴에리두에서도 이런 꼬리 달고 다니는 건 너밖에 없을걸."

"뭐? 내가 어떻다는 거냐..."

테르모 구역에서의 사건이 다 지나가고 사흘 뒤, 조기 복귀와 동시에 특별 휴가를 받은 오피와 도깨비불이 루미나 광장에서 와이즈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나저나...로프꾼님이랑 이렇게 단 둘이서 루미나 광장에 오는 건 진짜 오랜만이네요."

"그, 보다...오랜만인것 보다도...그..."

"에휴."

말을 못 꺼내며 얼굴만을 붉히는 오피를 본 도깨비불이 진심을 담은 한숨을 땅이 꺼져라 내쉬었다.



"그러게. 나도...여자친구랑 같이 이렇게 오는 건 처음이야."

"여, 자...친구...."

단 한 단어에 넋다운 되서는 발개진 볼과 함께 헤롱거리기 시작하는 오피.

"와이즈, 얘 앞에선 그런 말은 좀 삼가라. 아무리 그래도 애가 면역이 너무 없잖아."



"그...런가요? 하하하...뭐, 저도 처음인데 오피는 진짜 순수한 가 보네요."

"...순수하다는 놈이 하루만에 콘돔 4개를 다 쓰게 만드냐? 게다가 옆 침대에는 애들도 재워놓고? 심지어 내가 두 눈 부릅뜨고 있는 상황에서?"

"아, 아니...! 그게 왜 여기서 나와요오오..!!!"

와이즈도 오피도 당황하며, 슬 폭주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는 도깨비불을 말렸다.



"흠...그래. 그나저나 오늘은 뭐 할거냐."

"밥 먹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는데, 나나 오피나 이런 데 나와서 놀아본 적이 있어야지. 영화나 볼 줄 아니까 원."

같은 뉴에리두의 세대를 살고 있는 게 맞는지 의심스러운 노익장 도깨비불과 그에 잡혀사는 오피의 처지를 단박에 이해할 수 있을 법한 말이 들려왔다.



"아, 하하하..."

"...대장이 피규어를 이해 못하시는 이유가 여기 있다니까요. 아무리 옛날 사람이어도 그렇지."

멋쩍게 웃는 와이즈와, 이때다 싶어 찰싹 달라붙어 핀잔을 주는 오피.

"소곤거리는 척이라도 해라 제발."

도깨비불도 민망했는지, 고개를 살짝 숙이며 핀잔을 주었다.



"그나저나 와이즈님의 피규어는...한 번도 구경을 못 해봤네요. 분명 저 못지 않은 수집광이실텐데..헤헤."

"뭐...다음에 우리집 오면 내 방에서 구경해보면 되지. 저번에도 공포영화 본다고 올라오지 않았었나? 기억이 잘 안나네."

"그땐 너무 정신이 없었어...ㅅ..."

뭔가 떠올랐는지, 오피의 말속도가 점차 느려지기 시작했다.



"...오피?"

"와이즈 님의 방에...둘이서...그럼 침대도 있을 테니까아..."

"와이즈, 뭐라 그런 거냐. 이 새끼가 순수하다고?"

"...."

숨까지 헥헥거리는 것만같은 오피의 모습에 와이즈는 차마 아무 말도 하지 못하며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생각해내었다.



마침, 루미나 광장의 가운데에서도 보이는 붉게 솟은 건물.

구원과도 같이 눈에 들어온 그 건물의 모습에, 와이즈는 속으로 무한대에 가까운 감사를 표하며 입을 열었다.



"그, 그럼! 일단 저기라도 가 볼까? 오피 네가 되게 좋아할 만한 곳이야."

"네? 저기는...H.I.A...? 뭐하는 곳인가요?"

"VR기기를 통해 전투 시뮬레이션을 하는 곳이야. 나름 즐거운 오락거리라서 인기도 많고."

"오, 재밌겠군."

오피보다도, 순간적인 흥미가 동한 듯한 도깨비불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마냥 전투만 있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게임들도 몇 개 있으니까, 재미있을 거야."

"말소리만 들어도...궁금하긴 해요! 일단 가보죠!"

오피도 이것이 탈출구라는 걸 알아차린 듯이, 조금 전의 봐주기 어려운 모습은 벗어던지고 활기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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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러니까, 세 분...이시라는 거죠? 이 스마트 구조체...? 까지요?"

"뭐, 불만있냐? 이 하얀 닭 닮은 새ㄲ..."

"아, 하하...ㄴ,네 맞아요! 조금 특수하신 분이시죠..."

와이즈와 오피가 재빨리 도깨비불의 입을 막으며 카운터 직원 베르타에게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입장하시면 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미심쩍은 표정이긴 했지만, 베르타는 늘 그렇듯이 친절하게 손님을 안내해주었다.

행여나 도깨비불이 또 뭐라고 할라, 오피와 와이즈는 재빨리 VR 플레이룸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잠궜다.



"대장..."

"어? ㅇ...왜."

"저분이 계속 물어보는 거에 화가 나신 건 알겠지만...그래도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저분도 대장같은 분은 처음 봐서 그랬을 거에요."

자신을 향하는 의외의 상냥한 말투 때문이었을까, 도깨비불은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마음에 몸을 뒤로 휙 젖히고야 말았다.



"ㄷ, 대장? 놀래라...갑자기 왜 그러세요."

"ㅇ,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네 말대로 조금 조심하도록 하지."



'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

'안 그래도 심란한데...오피랑 같이 나와서 볼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좀 그렇게 상냥하게 말할거면 신호라도 주던가 이 망할 난봉꾼 같은 새끼가...'



"...대장, 확실히 조금 이상한 것 같지?"

"네."

행여나 들릴세라, 혹은 진심이었던 건지.

오피는 빠르고 작은 목소리로 간결하게 와이즈의 질문에 대답했다.



"흠흠...그럼, 이제 슬슬 시작해볼게요."

"일단 대장도...이걸 써요."

와이즈가 잠시 고민하더니, 아동용 VR 기기를 건네주었다.

"...고맙다."

자신에게 딱 맞는 아동용 VR 고글을 쓴 도깨비불이 조심스레 속삭였다.



'저저 오피 녀석, 그냥 고글 하나 건네받는 걸로 설레서 죽으려고 하는 거...'

'....'

'...나도 똑같군.'

'왜 쓸데없이 섬세하고 난리냐고.'



'아니야! 정신차려라, 도깨비불!!'

'내가 왜 여기에 이렇게 따라왔는지 잊었어?'


- 1시간 전 -



"오피, 지금부터 휴가를 통한 로프꾼 와이즈와의 단독 밀회 작전을 실시한다."

"네, 도깨비불 대장!"



"작전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러하다. 우린 아직 와이즈가 괜찮은...'남자'인지, 몰라."

"..."

"아무 말 없이 얼굴 뷹히면서 '괜찮은 거 아닌가요' 같은 표정 짓고 있지 말라고! 사람이 괜찮은 거지 연애상대로도 괜찮은 건지는 모르잖아!"



"그러니까, 너와 동행하면서 와이즈가 괜찮은지 내 눈으로 일일이 보면서 기록하겠다. 알겠나?"

"ㄴ, 네...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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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난 감시 목적으로 동행하는 거야.'

'감시 목적으로, 감시 목적으로....'

'.....'

'시발.'


자신의 진심을 깨달은 도깨비불은 이내, 끝까지 섬세하게 오피에게 고글을 씌워주는 와이즈를 뒤로 하고서 조용히 다른 세상으로 들어갈 준비를 했다.



"자, 하나, 둘,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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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어지러운 감각과 함께, 와이즈는 눈을 떴다.

"후우...이 감각은 몇 번을 느껴도 적응되지가 않네요."

"어디, 오피. 잘 왔...."

뭔가 수상한 점을 느낀 와이즈는, 두 눈을 비비고서 다시 오피가 있는 쪽을 처다보았다.



"잘못 봤나...?"

어지러움의 여파로 눈이 제대로 된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리라, 그렇게 생각했다.

오피가, 두 명일리 없었으니까.



"우욱...이거, 원리 이렇게 어지러운 건가요...?"

"어라...저 지금 엄청 어지럽나봐요. 또다른 제가 제 눈앞에 서있어요..."

허나, 정신을 차린 듯한 오른쪽에 서있는 오피의 말로 인해, 와이즈는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차츰 깨닫고 있었다.



"어우...이거 왜 이렇게...잠깐, 평소랑 시야가 좀 다른데."

"...ㅁ, 뭐야 이거! 손이랑...다리? 심지어 몸뚱이가...있어? ㄷ, 대체 뭐야!!"

그리고, 왼쪽에 서있던 오피, 아니, 오르페우스가 자신의 몸을 더듬거리며 읊은 대사를 통해, 와이즈는 지금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확실하게 깨달아버렸다.



"ㅈ, 잠깐...이거...?"

물론, 그건 오피도 마찬가지였고,

"설마...설마...?"

오르페우스도 마찬가지였다.



"ㄴ, 내가...오피의 모습으로 변한거야?!!"

"이, 이게...말로만 듣던 유체이탈인가요오오?!!"

실로 도깨비불스럽고 오피스러운 비명이 울려퍼졌다.



"둘 다 진정해보세요..."

"일단 저도,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생각 좀 해보게..."

말은 생각해본다고 하는 와이즈였지만, 도무지 뭔 생각을 해볼 엄두조차 나지를 않는 상황이었다.

VR이라면 이골이 났다고 생각한 자신도 처음 겪는 광경이었으니.



"그...일단은, 뭐지 이게..."

"설마...VR기기가 대장을 인간, 즉 오르페우스로 인식해서 스마트 구조체가 아닌 인간의 모습으로 구현시킨 걸까요...?"

"불가능한 말은 아니야. 당장에 카운터에 있던 그 닭 닮은 답답한 놈도 내가 스마트 구조체인지조차 계속 물어봤으니. 이놈이라고 날 헷갈리지 않을 이유가 뭐 있냐."

어느새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한 도깨비불, 아니, 오르페우스일 왼쪽의 오피가 바닥을 톡톡 발로 치면서 말했다.



"이게...대체 무슨..."

"문제될 건 없다지만...너무 당황스러운데요오..."

그리고 원래의 오피도 옆으로 합류한 순간.



"식별 대상. 3인. 곧 게임이 시작됩니다."

"준비해 주십시오. 실제로 목숨을 잃을 일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안내음성이 들려왔다.



"1웨이브, 티르빙 5기. 준비하십시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전방에 에테리얼들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오호...신기하군."

"이제, 저희가 저 녀석들을 하나하나 잡아나가야 하는 거에요."

"설명 안 해줘도 알고 있어."

도깨비불이 와이즈를 툭 밀치고는 당당히 나서며 말했다.



"뭐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일단 놈들이랑 싸워야하는 건 맞다는 거지?"

"좋아. 간만에 내 몸뚱아리로 싸워보겠구만."

"11년 만이야, 11년만!"

"덤벼라, 이 버러지같은 놈들아!!!!"



순식간에 달려나간 도깨비불은, 칼도 안 쓰고서 주먹질로만 5마리의 에테리얼을 곤죽으로 만들어버렸다.

"2웨이브, 티르빙 10기."

"하! 열 마리?!"

또한 생성과 동시에, 그 다음 에테리얼들도 순식간에 썰어버리는 도깨비불이었다.



수많은 에이전트들, 개중에는 뉴에리두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과도 협업해온 와이즈에게도 아주 인상적인 움직임이었다.

오피도, 분명 자신의 몸이지만 저런 움직임은 처음 본다는 듯이 넋놓고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외형은 오피와 다를 바 없었지만, 그 강했던 오피보다도 훨씬 날렵하고 강렬한 동작 하나하나가 에테리얼의 약점을 정확히 타격하여 그들을 무너트리는 모습은.

오피가 아닌, 전설의 병사 영웅 오르페우스의 모습 그대로였다.



"흐하! 으하하하하!!!"

"아주 좋구만! 아주 좋아!"

"내 칼도 있으니 더 좋군! 다으으으으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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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웨이브, 죽음의 도살자 및 타나토스 각 3기.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역대 6번째, HIA 클럽 게임 <어택 온 에테리알>의 파이널 웨이브 격파자로 기록되었습니다."

"뭐야? 파이널 라운드? 뒤지게 쉬운데 이게 마지막이었다고?"



"...미친."

와이즈는 외마디 거친말로 감탄을 표했고, 오피는 그저 말없이 그 모습을 처다만 볼 뿐이었다.



"그...수고하셨어요. 대장. 다른 게임도 있는데 그거라도 햐보실래요?"

"응? 다른 전투 게임이 더 있나? 재밌겠군. 바로 하러 가자!"

조심스레 묻는 와이즈에게, 도깨비불은 신난 듯이 달려오며 대답했다.



"그보다 어땠나. 오랜만에 싸우는 거라 조금 뻐근하긴 한데."

"불을 뿜으면서 에테리얼 새끼들을 쓸어버리는 것도 나름의 맛은 있지만, 이 손맛을 따라오진 못하지!"

"아, 아하하...그래요. 맞아요. 엄청 멋있었어요."

"근데 어쩌죠...전투 게임을 찾으시는 거면, 이게 최고 난이도이긴 한데요."



"...그래?"

"그럼 뭐...별 수 없구만. 이 정도도 충분해."

"오피. 넌 못 즐겼지? 다른 즐기고 싶은 거라도 있나?"

"어...잠시만요..."

오피가 게임 선택창을 보더니, 흥미로운 걸 발견했는지 눈을 반짝이며 선택 버튼을 눌렀다.



"응? 오피...뭘..."

"가 보시면 알게 될 거에요!"

당황스레 묻는 와이즈에게 윙크와 함께 대답한 오피의 모습를 마지막으로, 다음 게임으로 넘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화면 줌인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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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긴...?"

적응되지 않는 어지러움과 함께 와이즈의 눈앞에 나타난 광경은, 아주 익숙했다.

판타지 리조트.

파도와 햇빛이 악수를 하고 관광객들과 갈매기들이 소리 높여 떠드는 곳에, 오로지 둘, 아니, 셋만이 있었다.



"...판타지 리조트? 대체 뭔 게임을 선택한 거야?"

"ㅇ, 오피..?"

그리고 다시 와이즈의 눈앞에 나타난 건, 어느새 아찔한 모습의 수영복을 입고 있는 오피와 그걸 보고 꽤나 당황한 듯한 도깨비불의 모습이었다.



"헤헤..."

"조기복귀를 하는 바람에, 테르모 구역에서 유명한 해수욕장도 같이 못 가본게 좀 아쉬워서...<트립 인 에리두>라는 게임를 한 번 골라봤어요."

"게임이라기보다는 실사에 가까운 여행 시뮬레이터네요. 옷도 자유자재로 갈아입을 수 있고."



"와이즈..."

"일단, 같이...조금만 걸을래요?"

"ㅇ...ㅇ, 어...ㄱ, 그래."

수영복 차림으로 다가와 묻는 오피의 모습에, 홀린듯이 제안을 수락하는 와이즈.



'...이런 미친.'

"ㅇ, 야! 나도 있는 거 잊지 마!"

당혹스러움과 함께 약간의 위기감도 느낀 도깨비불은, 손잡고 걸어가는 남녀의 뒤를 따라갔다.



진짜 휴양지에서 즐기는 진짜 휴양은, 실로 즐거웠다.

함께 바다에서 헤엄치고, 약간은 짖궃은 장난을 치고 하는 사소한 바다에서의 유희가, 제대로 쉬지도 못한 셋에게는 천국의 유희 그 자체로 다가왔다.



"오피,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했어?"

"헤헤헤...와이즈님이랑 해 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좋은데."



'안 좋다, 안 좋아...'

'뭐 저런 개변태같은 옷을 입고 옆에서 나대는 거냐, 오피...'

'물론...음, 조금 부럽...긴...'

'개뿔! 부럽긴 개뿔! 부럽긴...'



"어, 오...피. 약간 그..."

'왜 그러세요...?"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그리고 아주 능숙하게.

오피는 와이즈의 팔을 감싸 끌어안으며, 자신의 가슴에 그 팔이 닿게 했다.



'저저저 이 미친...!'

'안 되겠어. 이건 슬슬 말려ㅇ...'


삑-

"오류, 오류 발생."

"생체 신호 '오르페우스' 로 등록된 사용자 중첩 발견, 중첩 신호를 즉시 추방합니다."



"어...어? ㅈ.. 잠ㄲ..!"

도깨비불이 생각만 하고 있던 찰나에, 순식간에 튀어나온 안내방송과 함께.

말 그대로 눈깜짝할 새도 없이, 오피의 기척이 사라졌다.



"ㅇ, 오피...? 오피?"

"아니, 이게 무슨...?"

팔짱을 끼고 있던 와이즈는 물론 도깨비불도, 즉시 당황스러운 이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잠깐...'

'방금 나온 안내방송으로 보아, 오피는 여기서 나가진거 같은데...'

'그럼, 나랑 와이즈랑...둘이서...여기에..?'

그리고, 도깨비불은 머지 않아 우려와 함께 내심 기대했던 것이 가상현실로나마 이루어진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To be continued...

질문, 피드백 대환영. 칭찬은 더더더 쌍수들고 환영.

재밌게 읽으셨다면 글쓴놈에게 큰 힘이 되는 추천&댓글 한 번씩만 부탁드립니다. 묻히기 시러요...

긴 글 시간내어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타 있어도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