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오늘의 출석 내용 - 3


오늘의 출석 내용

명왕성(Pluto)의 날



 수금지화목토천해. 학교에서 배우는 태양계의 행성의 순서이다. 그런데 옛날에는 '해' 뒤에 '명'이 붙었었다. 그 정체는 바로 명왕성. 인루가 한 때 행성으로 알고 있었으나 많은 연구 끝에 행성에서 퇴출된 비운의 왜소행성. 그러나 아직도 수 많은 천문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여러 의미로 사랑을 받고 있는 왜소행성이다. 그리고 이러한 명왕성을 기리는 날이 바로 오늘 '명왕성의 날' 이다.


 명왕성은 2월 18일 미국의 천문학자인 클라이드 톰보에 의해 발견되었다. 당시 천문학자들은 해왕성 궤도 밖에서 또 다른 행성인 행성 X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고, 24살의 젊은 연구원이었던 클라이드 톰보가 끈질긴 관측 끝에 명왕성을 찾아냈다. 명왕성은 발견 후 약 76년 동안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의 마지막 행성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2006년에 그 지위를 잃게 되었다. 2006년 8월, 국제천문연맹(IAU)의 결정에 따라 명왕성은 '왜소행성 134340'으로 재분류되었다.


 2015년 NASA의 탐사선 '뉴호라이즌스(New Horizons)'가 명왕성에 근접하여 고해상도 사진을 보내온 적이 있다. 이때 명왕성 표면에 거대한 하트 모양의 빙하지역이 있는 것이 발견되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 지역은 발견자를 기려 '톰보 영역'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참고로 이 뉴호라이즌스에는 톰보의 유골 일부가 담겨있었다. 생전 그는 명왕성에 가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죽어서 그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명왕성이 퇴출당했을 때,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명왕성 행성 지위 유지법'을 통과시키며 퇴출 결정에 반발했다. 주된 지역은 발견자 클라이드 톰보가 태어난 곳인 일리노이와 평생 연구했던 곳인 뉴멕시코였다. 반발했다고 하지만 심각하게 시위를 하거나 한건 아니고 "국제천문연맹이 뭐라 하든, 우리 주 하늘 위를 지나갈 때만큼은 명왕성을 행성으로 대우한다"라는 내용의 유머 섞인 법안이 들어있는 일종의 장난이었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명왕성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짦막

명왕성 사진 오른쪽의 하트무늬가 톰보영역이다

명왕성(Pluto)이라는 이름은 11세의 소녀가 지은 이름이다. 명왕성이 발견되었을 때 이름 공모전이 열렸는데 신화와 전설을 좋아하던 11살 소녀가 할아버지에게 플루토라는 이름을 추천했고 할아버지는 그 이름을 공모전에 보냈고 채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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