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genshin/45138015
https://arca.live/b/genshin/45056660

해발고도 그림이라고 했는데, 연하궁은 이상하리만치 깊이가 너무 얕음.
헬리오스(다이니치 미코시)의 높이는 오히려 해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이다

야시오리섬 무상도의 협곡은 오로바스가 뭔가를 지키려고 한다는 추측글이 있었는데, 모든 것을 베어내는 칼으로부터 자기 몸을 써서 보호한다? 말이 안맞음.

사실 야시오리섬 남쪽 부근이 너무 높긴 하지만, 남쪽은 빈 게 아니라 섬 자체에 내부 동굴이 있기 때문에, 연하궁의 핵심 장치를 보호하기 위한 계책이라고 생각되지 않음.
츠루미 칸나산도 너무 높긴 하지만 하나같이 중앙이 뻥 뚫려있기에 해수면보다 높은 연하궁 핵심 건축물을 보호할 수 없음.

이를 통해 이끌어낼 수 있는 결론은, 저 해발고도 그림은 인게임 내 xyz좌표계값을 그대로 읽어왔다고 생각함. 미코시 꼭대기까지 올라가도 천장이 아득히 높기 때문에, 실제 연하궁은 저것보다 더 깊은 곳에 위치할 것으로 추정함.

바다에 가려져 워프포인트 안보이는 문제 그대로 무시하고 와타츠미 연하궁 중앙연못에 뛰어들면 로딩없이 바로 연하궁으로 들어가게 했으면 낙하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생각함.
처음 연하궁 문열고 들어갔을때는 지하 연못에 빠지기 전 자유낙하한 시간에 비해 연하궁 동굴 높이가 너무 높아서 의아했음.
즉 이건 게임 xyz좌표 설정 자체의 문제라고 결론내림

그리고 이것으로 추측 몇 가지를 해보자면
1. 오로바스가 굳이 자기몸을 써서 모든 걸 잘라내는 칼을 막으려 했다는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음. 나는 이것이 연하궁 대신 여기를 때리라는, 자신의 목숨으로 연하궁을 보호한 연막작전이 아니었을까 추측함

2. 무상도가 야시오리섬을 잘라낼 때의 충격으로 연하궁 영토가 갈라지고 수많은 공중섬으로 분해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지만, 낮에는 보이지 않는 푸른 물질로 다리나 탑 보수공사를 하려한 흔적을 본다면... 굳이 이사가 거의 끝난 시점이라고 해도, 버릴 땅인데 보수공사를 할까?
무상도가 연하궁 지형에 영향을 주었다는 추측은 설득력이 매우 떨어짐.
어쩌면, 한천의 못이 보이지 않지만, 하늘에서 떨어진 "뭔가"로 멸망한 츠루미의 영향이 연하궁 지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더 설득력 있음.

3. 연하궁이 한천의 못 맞고 갈라졌다면 맞은 부위를 중심으로 유리 파편처럼 사방으로 갈라졌어야 하는데, 복원도를 보면 서로 뒤엉켜 있는 퍼즐을 분해한 모습임. 즉 연하궁은 직접 총탄을 맞진 않았으나 간접적 영향으로 분해된 것이라고 추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