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밑밥.

 1. 어쨌든 영목 종특은 지맥에 접속해 과거의 기억을 불러오는 것

연하궁의 다이니치 미코시도 똑같은 일을 한다.

 거기다 이번 다크 연하궁에서 아예 나무 비스므리한 모습도 보여주고.


 2. 여기서 다시 생각난 건데,

토코요노카미의 화신이 베인 영목을 다시 자라게 해 주었다고 한다.

다이니치 미코시를 지은 아베라쿠는 토코요노카미의 지혜를 빌렸다고 한다.


 ㄴ. 추측.

 1. 원래 영목 있던 자리가 썰려버렸고, 토코요노카미가 도와줘서 영목을 대신할 다이니치 미코시를 지은 건가?


 2. 지금까지의 영목은 심연메이지, 각종 비경 등 심연이랑만 관련있는 줄 알았는데, 다이니치 미코시는 누가 봐도 빛이다. 그러면 다이니치 미코시의 모티브가 된 영목도 살았을 적엔 빛을 품고 있었으려나.


 ㄷ. 결론.

 1. 다이니치 미코시가 정말로 죽어버린 영목의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면, 영목의 뿌리는 심연과 빛 모두에 걸쳐져있다. 이런 다이니치 미코시의 핵심 기술을 제공한 토코요노카미가 첫번째 천상과 파네스에서 유래했으니, 심연과 빛 모두 첫 번째 천상이 개입한 결과가 아닐까.

 물론 심연을 파네스가 만들었을 거 같진 않고, 그 유래도 아직 모르지만, 어쨌든 파네스가 내려와서 이것저것 하다가 심연이 튀어나왔을 것 같다. 그리고 빛 만큼은 파네스가 직접 남긴 흔적이라고 생각한다.

 티바트에서 유일하게 츄츄족만 태양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도 그 시절의 유산일지도?


※여기서 말한 태양과 타타우파 검은 태양은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짐. 이 내용은 원래 한참 전에 올렸어야 하는 글인데, 연하궁 소용돌이 돌 앞에서 춤추는 츄츄족 보고 뇌피셜 꼬여서 계속 고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