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6

평양광역시 경계 조정, 황주시 수정, 문천에 원산신항, 나선에 나진항 건설 반영, 원산 일부 수정, 김포 선거구 추가, 북청 수정, 단천 수정


이번에는 그냥 메모용 비슷하게 시군별로 설정한거 주저리주저리 써보고자함


1편인 이유는 너무 길어질것 같기도 한데다가 나중에 남한도시들도 써보려고


일단 1편은 북한 전반의 개요랑 북경기도, 북강원도, 황해도 다룰거임


지식이 부족한거랑 애초에 비현실적인건 감안하고 봐주셈



1. 북한 전반

전에도 서술했듯이 1995년에 남한이 북진하면서 통일이 되었지만 경제적 격차가 크기에 15년간 '대한민국 이북5도'라는 군정청으로 통치했음. 사실상의 임시연방제에 준하는 1국가 1.5정부 체제에 기반해 관선으로 이북5도 위원장이 임명되었으며 별도의 경제권을 형성하며 이북5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본주의 계획경제를 2010년까지 시행했음. 효율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지방자치제는 2007년이 되어서야 실시됐으며 타지 이주를 위해서는 허가가 필요한 등 거주이전의 자유는 여전히 제한됐지만 2000년부터 동일 도내(평양평남, 함흥함남 등, 개성과 북강원도는 황해도와 함남에 묶임)의 거주 이전이 전면 허용되고 2005년에는 광역도내의 거주이전(평안도, 함경도)이 허용됐으며, 이북5도 지역 내의 완전한 거주 이전의 자유는 지방자치제 시행과 같이 허용됨. 남한 사람들의 이북5도 이주는 1995년부터 이미 허가만 받으면 됐으며, 북한여행은 2007년부터 허용이 됐지만 이또한 허가가 필요했음. 다만 개성및 북경기 지역과 북강원 지역은 1차 개방지역으로 선정돼서 2004년부터 허가 필요없이 이주 및 여행이 가능했음. 북강원도의 경우는 2004년부터 북강원도 주민들의 북한지역 내의 전면이주 허가와 남한지역으로의 이주까지 허가됐지만, 남한 이주가능 지역은 강원도에 한정됐고 전면 허용은 타지역과 같게 북한지역 완전 개방 이후인 2010년부터 시행됨.


그나마 고난의 행군이 본격화되기 전에 통일이 됐고 북진과정이 워낙 빨리 이뤄지는 바람에 경제타격도 최소화할수 있었지만 여전히 북한 경제가 씹창인건 사실. 통일 초기에는 보츠와나 마냥 금 등의 지하자원, 귀금속 수출을 바탕으로 경제를 성장시켰고 이러한 흐름과 상징성 등을 바탕으로 평안도가 성장했지만, 무연탄산업이 금방 동력을 상실하고 무연탄 이외의 광업은 황해도, 함경도 미만잡에 동북임해공업지역 조성으로 함경도가 급성장하고 설상가상으로 서한만 지역의 빙결이 심해져 무역항 기능도 상당수 황해도(해주)로 이전하는 바람에 여전히 금이랑 무역으로 돈 많이 버는 평안북도와는 다르게 평양이랑 남포가 독립시로 떨어져나간 평안남도 지역은 한반도에서 제일 빈곤한 지역으로 전락하는 벨기에스러운 현상이 나타남.


기본적으로 X자로 한반도를 발전시키기 위해 경의축, 경라축이 북한 발전에 있어서 최우선 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북한에서 주요 발전축이었던 평강축도 위임통치령 시대에서 상당히 중요한 축으로 여겨졌고 강계는 군수사업과 더불어 무역, 특히 2020년대 중반 이후로는 만주 소련과의 무역 수요가 급증하여 잘사는 지역이다. 또한 개발의 대부분이 통일 이후 체계적으로 진행되었고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개발정책의 차이로 인해 맨 위의 지도 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대도시로의 집중현상이 남한보다 덜함.특히 평안도랑 황해도가 이런 현상이 두드러짐. 고속철도는 경의축에서 개성-학현-사리원-황주-평양-신안주-정주곽산-의주용천-신의주를 지나며, 경라축에서는 철원-신원산-화령-함흥-신포-단천-학성-길주-청진-나진을 지나감.


대학은 사립대를 만들 역량이 부족할 뿐더러 이북5도 뿐만 아니라 남한 지역도 과도한 사립대 난립을 막기 위해 외국 대학을 제외하고는 개설이 까다로운 편이라 국립대인 평양대, 함남대, 해주대, 원산대가 북한 내어서 좋은 취급을 받고 이후에 추가로 설립된 평성과학기술원(피스트), 원산과학기술원(와이스트)이랑 학성공대도 북한 지역 최상위권 대학임


이북5도 지역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는 2012년부터 실시됨. 평안남도를 제외하면 우파진영이 전반적으로 우위를 점하며, 특히 함경도는 혜산같은 경우 80%를 전후하는 우파몰표가 쏟아짐. 평안남도 지역은 평양 도심권을 제외하면 리버스 tk급의 몰표가 좌파 진영에게 쏟아지며 개천덕천 등 평남 북부 지역은 극좌 사회주의 진영이 당선자까지 꾸준히 배출하는 지역임. 지역구도가 우위를 점해서 세대상으로도 지역별로 차이가 크지만 전반적으로는 50대 이상이 좌파 진영 우위에 30대 이하가 우파진영 우위세대이며 40대는 접전






2. 북경기도: 사실상 개성이 전부. 우파진영이 무난하게 우세를 점하는 지역임.



개성: 송악구 해풍구 2구 체제(시청: 만월1동)


송악구- 다양한 문화재들이 있는 개성의 원도심


해풍구- 개성국가산업단지 등이 있는 개성의 신도심


통일직후부터 평양과 함께 개발 논의가 가장 빠르게 시작됐음. 정부청사를 개성으로 옮기거나, 아예 행정수도로 만들 계획이 논의됐지만 서울과 가까워서 엎어지고 이후 행정수도는 뜬금없이 세종이 선정됨. 1차 개방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고려의 수도였던 역사 때문에 관광업이 발달했으며, 개성국가산업단지로 이름을 바꾼 개성공단의 재가동과 함께 수도권 신규공업지역으로 각광받으면서 많은 기업들이 공장을 설립해 제조업, 특히 전자사업이 매우 발달한 도시임. 완전 통일 이후에는 서울 집값 때문에 서울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심하면 여기까지도 밀려나기도 하며, 남한지역의 경주, 전주와 함께 전통역사도시로 지정되어 한국 전통 가옥들을 시가지에서 매우 흔하게 볼수 있는 도시 3곳 중 하나임. 그러나 개성의 한옥도시는 경주나 전주에 비해 두드러지는 특색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장단: 특이사항 없음



3. 황해도: 금이 평북 못지않게 많은데다 희토류를 비롯한 여타 지하자원도 꽤 있어서 숨은 광업지역이며 평지가 많아 농업이 발달했고, 무엇보다 수도권이랑 가장 가까운 지역중 하나라 수혜를 많이 받음. 북한지역의 중심인 평양과 수도 서울 사이에 위치해있는 특성탓인지 중소도시는 많으나 100만을 넘는 도시가 없고 인구가 상당히 고르게 분포하는것이 특징. 이러한 이유로 북도남도 분도를 하지 않았는데 89만의 사리원과 79만의 해주가 서로를 평안도빨, 면적빨이라고 욕하면서 자신들이 제1도시라고 주장하면서 도청 위치 가지고 논쟁을 벌이다가 도청은 결국 중간지점인 재령으로 가게됨



서울-평양의 중간도시 지위를 놓고 평산과 해주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실제로 북한지역 주요 지역갈등 중 하나인데, 해당 지역을 어느 정권이 많이 지원했나와 지역 산업 구성의 특성이 겹쳐 평산권은 좌파진영, 해주권은 우파진영이 강세. 허나 아이러니하게도 평산이 고향이라 평산권에 많은 지원을 퍼부은 이회창은 우파정당 소속이었다는 사실. 북부의 황주시의 흑교구는 평양 외곽의 치안불안을 계기로 이주해온 주민들이 있는 편이라 우파 약우세로 분류되며 송림구는 제철 등 공업지역이라 좌파강세. 원도심 적토구는 좌파 약우세. 운율-안악 등 서북부는 좌파우세, 옹진-장연 등 서남부는 우파우세



해주: 벽성구 청단구 2구 체제(시청: )


벽성구- 광업을 베이스로 성장한 해주 원도심 서부지역 + (舊)벽성군의 중심지


청단구- ktx해주역, 해주대학교, 해주시청이 위치해있는 해주 원도심의 중동부와 학현역세권지구, 해주식품클러스터 등이 있는 해주의 신도심


이북5도 지역 최상위권 대학인 해주대학교가 있는 황해도 남부의 중심도시지만 수도권 1호선 연장으로 해주역이 종착역이 된것 빼면 옛 위상에 비해 그냥 평범한 도시였는데, 이명박 정부가 원산이랑 같이 해주를 밀어주면서 급격하게 발전하기 시작함. 학현이 평산을 제치고 SRT 정차역이 되고 해당 역의 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하면서 성장세가 붙었고 이후 각종 기업들이 설립되고 이전하면서 빠르게 개발되는중. sk하이닉스가 진출하면서 시의 경제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특색있는? 산업을 노리는건지 익산처럼 cj제일제당 공장과 국가산단 유치 등으로 식품산업을 주력으로 밀고있음. 또한 화성이나 김포처럼 청단이랑 연백에 중소기업 공장들과 산업단지가 많이 지어져서 그쪽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많음. 



옹진: 광업도시. 철이랑 금 말고도 몰리브덴, 우라늄 등 다양한 지하자원이 있어서 광산이 많이 지어져 군 주제에 인구가 9만 정도로 많고 주민들의 소득수준도 높은편. 단천과 삭주창성 등 평북내륙 지역, 무산과 더불어 한국에서 광업이 가장 성행하는 곳임. 철광의 이미지는 무산이, 금광의 이미지는 삭주나 운산이 가져가다 보니 상대적으로 광업도시로써의 존재감은 덜한편



연백: 평산도 평산-봉린으로 분리했으면서 여기는 왜인지 연안-배천으로 분리가 안됨. 연안 지역은 해주처럼 중소기업 공장들이랑 산업단지가 많이 지어져서 그쪽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강화도에서 서해안고속도로가 연장되고 수도권 전철이 들어오는 등 교통도 편리해져서 완전개방 이후 극소수지만 수도권 출퇴근자의 일부가 이쪽으로 이주하기도함. 배천 지역은 금광이 있는데다 유명한 연백평야답게 광업과 농업을 주력으로 하는 도시.



재령(시청: 일신동): 황해도청 소재지에 위치가 좋고 평야가 넓어서 농업, 제조업이 발달해 15만의 인구로 시 승격을 이뤄냄. 다만 인구는 꾸준히 감소하는 중.



평산(시청: ): SRT역은 뺏겼지만 KTX도 정차하고 고속도로도 지나가는 등 교통의 요지인것은 여전함. 여전히 성행하는 우라늄 광업의 영향으로 중소규모 산업단지들이 다수 분포해 경제가 그럭저럭 돌아가서 서부가 봉린군으로 떨어져나간것을 감안하면 17만이라는 인구는 오히려 꽤 많은편.



서흥: 옹진이랑 비슷한 광업&농업 지역



수안-신계-곡산: 황해도의 byc 소리 듣지만 나름 교통의 요지(특히 신계)라서 인구가 그렇게 적지는 않음



금토: 금천+토산이라 금토. 특이사항 없음



장연-송화-신천: 농업지역. 철도도 들어오는 등 완전히 깡촌은 아니고 농공단지가 많이 들어선 영향으로 셋이서 선거구 구성이 될만한 인구는 갖추고 있지만 꾸준히 감소세임. 장연에는 원산의 명사십리와 함께 이북5도 지역의 양대 해수욕장 중 하나인 몽금포 해수욕장이 있음



사리원: 봉산구 정방구 은목구 3구 체제(시청: 경신1동)


봉산구- 시 면적의 다수를 차지하며 사리원역이 위치한 사리원의 도심지역


정방구- 대규모 물류센터가 위치하고 산업단지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음


은파구- 사리원의 신도심이자 대학교가 3개 위치해있는 등 서비스업 중심지


봉산과의 도농통합 과정에서 '봉산시', '사리봉시', '봉파시', '휴암시' 등 다양한 이름이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는 사리원시로 결정됨. 황해도 중간에 위치하며 해주루트든 평산루트든 평안도로 통하는 길목이라 교통이 좋아서 대규모 물류센터가 있고 경산마냥 지잡 대학이 많은 등 3차 산업이 발달한 도시. 



황주(시청: 황강동): 시가지가 흩어져 분포하기 때문에 인구도 비슷한 남양주처럼 다핵도시임. 원도심(적토구)과 남쪽의 침촌지구는 사리원과 공동 생활권이거나 보통 독자 생활권을 형성하며(다만 침촌지구는 평양으로의 교통이 꽤 편리하기 때문에 평양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있음), 서부의 송림구는 남포 생활권에 가까운 반면 북쪽의 흑교신도시는 탄생 목적부터 평양의 위성도시. 평양의 집값이 많이 오르는 바람에 사람들이 많이 밀려났고 평양 도시철도가 흑교까지 연장되고 사람들이 많이 이주하면서 흑교의 인구는 원도심권(적토구)의 인구에 근접함. 송림의 제철소는 통일 이후 포스코가 진출한 단천, 향토기업이 건재한 청진과는 달리 현대제철이 인수하고 개조해서 사업하면서 청진, 단천-학성과 함께 북한지역의 철강도시 3곳 중 하나.



은율-안악: 남포의 위성도시이기도 하면서 남포에서 이쪽의 국가산단 등 산업단지로 많이 출퇴근 하는 등 목포와 영암의 관계와 비슷했. ...으나 서한만의 빙결 심화와 그에 따른 조선-선박 사업 여건 악화로 사업체의 상당수가 해주나 철산 등의 타지로 이주하였다. 국가산단이 위치해있고 남포 원도심 지역의 공업 기능을 분산받은 안악은 그나마 사정이 좋은편




4. 북강원도: 개발제한 풀리고 인구 10만 돌파하는등 급성장한 철원도 남강원도라 북강원도는 금강산이랑 총석정 등 자연관광에 지역경제를 크게 의존하고 있음. 그러나 명성 이 전국구급이기도 하고 통천의 경우 통일 직후부터 현대그룹의 전폭적인 투자를 받아서 관광지로서 매우 발달한 편. 군대 문제가 정치적으로 노답인 의제라서 징병제가 꾸역꾸역 유지됐는데 이때 남한의 강원도 지역도 양구인제 지역의 군부대가 싹 올라가면서 개같이 멸망함


통천은 보수성향 이주민&원산과 가까워서, 고성은 남한과 인접해서 등등 해안지역은 저마다의 이유로 우파정당이 우세하며 내륙지역은 좌파성향이 앞서나가는데, 특히 통일 이후로도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김화, 이천에서는 김일성을 그리워하는 극좌세력이 많은 표를 얻음




To be continued.

아마 5월 쯤에 2편 함경도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