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동아시아 5개국(중국,대만,일본,한국,몽골) 중에선 그래도 한국이 종합적으로 봤을때 그나마 살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이유를 들면


[일본] 나라가 선진국이고 잘살고 홋카이도 제외하면 기후도 온화하지만 문제는 국토 전체가 불의 고리 위에 있어 지진, 화산 다발. 보통 인명피해 많이 나는 자연재해 3종세트가 지진,화산,태풍인데 일본은 이 세 개 다 해당됨(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사망 15,901명/ 실종 2,528명) 지진은 말할것도 없고 태풍도 엄청 많이 지나감. 매년 일본 태풍 피해입는 거에 비하면 한국은 진짜 아무것도 아니더라.


[대만] 여기도 선진국이긴 한데 일본하고 비슷하게 불의 고리 위에 있어 지진 많음. 일본이 워낙 부각되서 약간 가려진 감이 있는데 여기도 지진다발지역임. 1999년 대만 난터우현에서 발생한 921대지진으로 약 2,400여명 사망. 거기다가 일본과 비슷하게 태풍이 수시로 지나감. + 이건 주민 입장에선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중국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공식국가로 인정을 못받음.


[중국] 여기는 뭐 말할 필요가 있나? 애초에 인권, 인명 같은거 신경 안쓰는 무자비한 공산당 통치하에 있는 나라인데 그냥 사람 살곳 아님.


[몽골] 여기 겁나 못사는 나라고 내륙이라 바다도 없고 무엇보다 수도 울란바토르는 1월 평균기온이 영하 21.6(!)도임. 


[극동 러시아] 요즘 러시아 상황은 말안해도 알테고 소련 붕괴하고 나서 국가 전체가 맛이 간데다가 블라디보스토크는 1월 평균기온이 영하 11.9도임(참고로 한국사람이 춥다춥다하는 철원이 1월 평균 영하 6.0도 선)


결론 : 이것저것 종합적으로 따져봤을때 민주주의 그나마 잘 돌아가고 자연재해 비교적 적은 편이고, 겨울에 춥긴 한데 그럭저럭 적당히 추운 한국이 살기 제일 좋은 나라가 아닐까 싶다. 님들 의견은 어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