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고추가루는 주로 국물이나 면에 색변화를 빨갛게 주기위해 넣는데
맵게 하려면 페퍼론치노 같은 거나 청양고추나 생고추를 썰어 넣어야지ㅋㅋㅋ
대충 노추(맛보면 간장의 짠맛은 확실하게 있으나 다른 간장에 비하면 강렬하진 않음,색변화 때문에 주로 사용함)같은 느낌으로 쓰면 적절할거 같음

매콤 파스타는 페퍼론치노지 정보가 위에 다 있네

고추 품종 탓도 있겠고
지용성 성분인데다 말린거라 그런지 뭔지 고추는 원체 때깔이랑 매운맛 올라오는게 한박자 느리더라.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끓여줘서 매운맛이 푹 우러나야지, 예컨대 베트남고추 몇개 넣자마자 왜 안매움? 추가로 한주먹 넣으면 30분뒤에 피똥제조기 되어있음ㅋㅋㅋ 업소용은 기성품이 있든가 미리 베이스 만들어둔게 있겠지

혀에 닿자마자 바로 톡 쏘고 후끈빠끈한 매운맛은 후추가 허벌나게 반응 빨라서 고추넣고 후춧가루 뿌리기도 하는데 해보쉴? 미리 갈린 고운 후춧가루는 향이 날아가면서 쓴맛만 잔뜩 남아서 단독으로 많이 치긴 좀 그렇고, 통후추 굵게 간거면 입자 씹힐때마다 슈팅스타마냥 매운맛 뽝뽝 터져서 매운거 먹고싶을때 나름 괜찮던데

한국 고춧가루가 글케 매운맛이 쎈 편이 아닌것도 있지않나 싶음. 사실 한국요리에서 좀 맵다 싶은것중에서 저정도 색인거 별로 없잖아. 소고기 뭇국에도 고춧가루 살짝 둥둥 떠다닐 정도만 넣으면 매운맛도 매운맛이지만 그보다는 고추 특유의 향미덕에 맛이 더 좋아지는 느낌이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