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초앙대전 2부 번역


공중에 정지해있던 에덴이, 가동하기 시작했다.


레이카

.......응? 저거......

잠깐만, 혹시 움직이는 거.....


보면, 선체 하부에 탑재된 주포가 전전히 각도를 바꾸고 있다.



베가

!! 옵니다!


카나데

어───



???

────홀리 암드!


<번쩍!>



<펄럭!>


메이팔

발키리에 메이팔!

사람을 위협하는 환마의 번개...

신을 대신해 주멸하겠습니다!



시넬

──────발사!



메이팔

올트로스 기동....수호방진 전개!


양손의 총이 하늘을 향해 쏘아진다.

거의 동시에 발사된 그것은, 공중에 망성을 그리고────



<번쩍!>


메이팔

방벽 구축!

쌍격호총 듀얼 도미니온!


<삐이잉!>


<쿠르르....!>


메이팔

으윽...........! 크, 으으........!



카나데

아....대단해. 메이팔 씨.......!


레이카

저걸.....막은 거야.....!?



브로키온

....당연하지. 구대신기인걸.

저정도 쯤────


메이팔이 전개한 마법진이, 발사된 전함의 주포를 막아내고 있다.

그 에너지의 코드으이 싸움은, 오래 가지 못하고────


메이팔

이익, 야아아아아아앗!


<삐이잉!>


<쿠우우....!>


굴절된 에너지가 튕겨나가, 그대로 메이팔의 발 아래,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베가

됐어요!

적 주포. 2000% 격추 완료!


메이팔

(하지만....저쪽에도 굉장한 방벽이 있어...

이쪽에서도 방어와 동시에 공격을 가했는데....)


브로키온

....잠깐만. 지금 왜 공격이 온 거지?

지금은 한창 토키사다 님이 국방군 기지에서...


카나데

아, 아아........!?


메이팔

윽, 온다.......!



<펄럭!>


차례차례, 에덴으로부터 하늘을 나는 환마가 전개되기 시작한다.



<펄럭!>


스테알

그럼. 이쪽도 업무 개시란 거겠지!



베가

우리도 출격입니다!

신기 베가. 아즈엘님이 부재신 지상을 멋대로 하게 두진 않죠!


비알

신기 비알. 신을 대신해서 방송 오케이─!

....망설일 때가 아냐. 해치울게!



브로키온

......환마라....인간으로부터 태어난,

인간의 업이 낳은, 악마가 아닌 존재...


메이팔

그렇더라도. 사람들을 위협하는 존재.

내버려두면 사람이 사람이 아닌 것으로 변용당하게 되겠죠.


브로키온

알고있어. 나도...

지키고 싶은 게, 지금은 있으니까!



시민

으, 으아. 시작했다!

저 전함, 움직였어....!


시민

어, 어어? 어, 어째야 하는거지...

여, 여기 계속 있어도 괜찮나?


관객

괜찮지 않겠어?

으하, 투고한거 반응좀 보소.


???

하────핫핫하!

그렇게 보고싶니. 아기양들!


시민

케엑!?



리루카

그런 데 멍하니 서있고 말야!

구경하고 싶으면 똑똑히 보도록 해!

이 외법천 리루카의 간지나는 모습을 말야!


시민

으악! 새됐다. 리, 리루카 쨩이잖아........!


시민

불똥 튄다! 튀어!!!


관객

어, 어어? 뭐, 뭔데!? 쟤 위험해?

야, 야! 혼자 튀냐!


<후다닥!>


유노

『여긴 다이비트. 가까운 거리의 쉘터로 유도를 개시하겠습니다! 유도를 따라서 피난을...』



리루카

...............


쿠치나와

호오. 인간이란 평소 습관화된 행동이면 바로 움직이지.

그것까지 감안하고 피난유도라,

나름 히어로 노릇도 잘 하는구만.


리루카

어....그, 그야! 당연하지!

당연한 거 아니겠어!?


쿠치나와

......야. 설마,

그냥 별 의도없이 한 말은 아니겠지...


리루카

그! 그럴리가 있나!



유노

.....뭐어, 그간의 행실이라고 할지.

자업자득이라고 해야할지...


사야카

『유노 씨! 이쪽은 준비 됐어!』


유노

그래. 다이비트. 전원 출격 준비!


사야카

『좋아! ....그런데, 시넬은 시내에,

국방군 칸누기 지국내에 있으니까.

상정한 상황이랑은 좀 다르게 됐네...』


유노

그래도 저 전함을 방치할 수는 없겠지.


사야카

『그건 물론!

따로 인원이 있는지, 원격조작으로 움직이는지는 몰라도...』


유노

방벽전개, 부탁할게!



<삐이잉!>


칸누기시의 해안선을 따라, 넓게 에너지 배리어가 전개된다.



사야카

『에너지 배리어 전개 완료.

급조한 거지만, 유탄 정도는 막아줄 거야.』


유노

......주포가 온다면?


사야카

『신에게 기도....해야 할러냐?』


유노

기도를 받아도 해줄게 마땅찮네....


사야카

『거짓말거짓말. 대책이 없진 않으느데...

그걸 감안해도, 직격당하면 위험해.

발사 징조는 감지할 수 있도록 해놓을게.』


오퍼레이터

유노 씨! 시내에서도 게닌 반응!

괴닌이 속속 출현합니다!


유노

(이 타이밍에 대량의 괴닌....

사도성이 나온 건 아니야. 그래도,

누군가가 이 소동에 편승해서 불을 붙이고 있어...)


유노

전투 스탭들을 출동시켜줘!



<카가강!>



말없이 내려보는 그 시선 앞으로, 조금씩 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엔사이

.......흠.

그대의 발작이 또 도진 게로구나. 아니 그러하냐? 도지.


???

....쯧. 여전히 기분나쁘군...

왜 들키는거냐고.



<슈욱!>


하루키

딱히 내가 벌인 축제라고 할 정도도 아니지.

살짝 방아쇠를 당겨줬을 뿐이니까.

고객의 고객에게 잘 듣는 약을 처방해준게 다야.



엔사이

후. 저 가마를 움직일 마음이 있었던 게냐?

노로이에 대해서도 모르는 객인에 지나지 않는 계집아이니,

잠시 가지고놀며 노는 줄 알았느니라.


엔사이

기다리는게 지겨우냐? 특기인줄로 알았건만.


하루키

매사에는 타이밍이라는 게 있다고.

그리고....질렸냐고 하면,

그래. 노로이를 찾는 건 그렇지. 아무리 찾아도 나오질 않아.


엔사이

흠. 그 점은 소첩 또한 느끼고 있었던 것인지.

숨은 것인지, 은닉된 것인지. 아니면 애초에 없는가...


엔사이

노로이가 강림하면, 모든 것은 끝이니라.

그 원옥이란 것이 관련이 있을 줄 알았던 것인데...


하루키

관계는 있겠지, 하지만 별개야.

그 뇌를 휘어저놓는 것 같은 원념이 없어.

원옥의 원이라는 건, 나중에 냄새를 뭍혀놓은 것에 지나지 않았어.


하루키

파편으로 만들어서 뿌린 자식이 있단 말이지.

그 타천사 년이 한발 담그고 있겠지만,

주범으론 보이지 않았단 말이지.


엔사이

흠........뿌린 자라.

몇명인가, 라는 점 보다는, 어찌해 그런 짓을 했는지?를 생각해야겠구나.


하루키

하나는 인간의 원념으로 그걸 정제하기 위해서.

그것만 생각하면 일을 영 크게 벌렸어. 뭐가 더 있긴 하겠는데...


엔사이

혹은.......그것이 노로이를 토벌키 위한 것인가.


하루키

아아? 뭔 소리야?


엔사이

허언이다. 흘려듣거라.


하루키

흥...뭐어,

부르라고 시킬 셈이었던 녀석도 애매해졌겠다.

요란하게 뒤집어보는 것도 방법 아니겠어.


엔사이

크크. 그것을 말하는구나.


하루키

망쳐놓은 자각은 있는 모양이지...

꽤 공들였던 거라고.


엔사이

그대답다만은, 재미는 없었다.

너무 편해보이는 것만 선호하는 게야.


하루키

쯧...그럼 댁이면 어쩔건데.


엔사이

글쎄 말이다...


그러더니, 카바네지 엔사이는 약간 생각하는 기색을 보였다.


엔사이

쿠치나와가 인간의 품으로 떨어진 것은, 뭐 좋다.

가능성은 있었던 일이니 말이다.


하루키

.....댁도 그 다이비트에 붙을 셈은 아니겠지?

이노리인가 하는 그 썩을 꼬맹이에게 무슨 애착을 보이는 것 같던데.


엔사이

아니다. 그것은 취미이지.

소첩이 가장 흠모하는 존재는 이미 정해졌으며 변치 않느니. 아주 오래 전부터.


하루키

너.......


엔사이

하지만 그렇구나, 춤춰보도록 하마.

때도 적절한 듯 하니.


엔사이

그대와도...

다시 한번, 같은 하늘을 우러러볼 수 있다면 좋겠지.

아니 그러냐, 도지?


<슈욱....>


옅은 웃음을 띄우고,

과거 노로이당을 통솔한 여괴는 소리도 없이 모습을 감췄다.



하루키

........하......하. 괴물같은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