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초앙대전 2부 번역

 


야마시로

그렇다면 이쯤에서 되었겠지.



<부우웅!>


쥬카

고흐아......



리루카

으히익.....!



무츠카

원옥의 힘이구려.

이리 쉽게 머릿수를 늘리면 심히 귀찮아지오만.


이노리

바로바로 박살내면 끝나!


무츠카

같은 수만큼 저걸 꺼내서 막으시오.

졸자가 파고들어 놈을 벨 테니.


이노리

흠. 그렇게 많이는 못 나오는데.


무츠카

그럼 나머지는 본인에게 맡기면 되는 거요!


<타앗!>


이노리

앗!


무츠카가 그대로 내달리는 소리만을 남기고 모습을 감췄다.



리루카

쟤도 은근 지 맘대로 산다니까....


이노리

용서하지 않으리.



<부우웅!>


쥬카들

그르르르륵.........!


리루카

으아. 나왔네....!

좋아─, 으럇──!


<삐이잉!>


<콰앙!>


적 쥬카

가아아아아아아!!


이노리

고─


<타앗!>


쥬카

고오오오오오!


<카가강!>


리루카의 광선에 휩쓸린 적 쥬카에게, 이노리가 내놓은 쥬카가 덤벼든다.

외견 뿐만 아니라, 동작도 그야말로 완전히 똑같으니....



리루카

............야이.


이노리

.........조금 반성 중.


리루카

누가 어느 쪽인지 하나도 모르겠잖아!


이노리

응. 허접 몬스터를 잡고있는 역할은 할 게 아니야.

역시 적의 보스를 해치워야 하는 것.


리루카

...........그건 좋은데. 그거 말야......



리루카

쟤 얘기야?



리루카

아니면.......저쪽?



이노리

으음─, 모르겠어.

둘 다 조용하게 만들면 되는 게 아닌지?


리루카

.........................


리루카

그래 됐다 됐어!

────전부 날아갓!


<콰앙!>



오퍼레이터

으. 안됩니다....통신에도 노이즈가.


전투가 시작되는 것과 동시에,

저쪽의 상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토키사다

안되는 건가...



유노

여기서부터는....이노리 쨩이랑 애들을 믿을 수밖에는.


중얼거린 유노의 말에 매달리듯.

나는 꽉 쥔 주먹에 더 힘을 넣었다.



라이카

으히이......숲이네......


전송된 너머는, 울창한 숲 안.


라이카

생식은 거의 일본.....인가.

딱히 특이한 건 없는 모양이고....

뭐, 나는 살금살금 탐색이나....



???

글쎄────그러면 곤란하지?



라이카

윽────!



스즈모리

안녕......일부러 이런 데까지 다 오느라, 참 고생이야?


라이카

아하하. 야근 중이야? 고생 많어요─.


그렇게, 슬그머니 라이카가 떠나려고 할 때...


스즈모리

어휴, 그게 통하겠니?


<따악!>



<부우웅!>


스즈모리

이거거든. 이 핑거스냅 말야.

한번 해보고 싶었다 이거지.


라이카

쯧.


주위의 공간이 폐쇄된 것.



라이카

....흑막 등장. 뭐 그런거야?


스즈모리

그런 셈이지. 국방군 위기관리 대책실은 처음부터 이게 목적이었다고 할 수 있어.


스즈모리

모든 원옥을 완전하게 만들고,

그 힘을 통해 이 별을 다시 만들 생각이지.


라이카

그런 짓을 왜 하는데? 정신나간 소리로밖에 안 들려.


스즈모리

야마시로 실장의 의향이지.


라이카

그런 모양이긴 하더라.

그런데 동기 쪽을 전혀 모르겠단 말이야.


스즈모리

그 부분을 따지자면 나도 딱히 뭘 아는게 없어서.

그래도 대강의 답은 나올만 하잖아?


라이카

.......이성인 그 자체라는 거야?

신의 힘을 받았다가 멸망했다는 별의...


스즈모리

어떤 의미에서는.


라이카

그런 거면 대충 복수나 향수병....

그런 것 치곤 이노리한테 보이는 집착이 과하게 담백하던데.

뭐가 더 있을 것 같구만...


라이카

그 보좌라던 사람은?


스즈모리

미나시로 실장보좌 말이지.

그 사람에게도 소소하게 사정이 있긴 한데,

그건 일단 넘어가도 돼.


라이카

하아........가족이 배신자 확정이라니─.

잘 가 평온한 인생...

진짜 탈주해야하나...


스즈모리

평온한 인생같은 것.

어차피 연은 없을 것 같던데.

그래....문제는 지금, 살아남을 수 있는지 쪽 아닐까?


라이카

뭘 하겠다고? 가두고 끝이야?


스즈모리

네가 이대로 합류해버리면 곤란해서.

판을 엉망으로 엎어놓을지도 모르잖아.


라이카

......말은 꼭 제정신인 것처럼 하는데...

아, 그럼 그냥 이대로 있어도 돼?

잡아놨다고 말이나 해주든가.


스즈모리

좋지. 그렇게 할까?


라이카

......역시 관둬.

아무리 나여도 지구가 통째로 맛이 간다는 와중에 그정도로 농땡이는 못 부려.


스즈모리

세상에......! 새삼 사명감에 눈을 뜨다니.

오빠 눈물이 다 나. 어차피 늦었지만.


라이카

그냥 생존본능이네요.

나가고 나면 패버릴 줄이나 알아.


스즈모리

오빠는 슬퍼지려고 해.

사랑하는 동생이 왜 이러는지...


라이카

입에 침이나 바르셔. 언제부터 그랬다고.

그런 컨셉이나 잡고 두령한테 접근하려는 의도였지.

처음부터.


스즈모리

너무하네.

당초에 널 빼낼 생각이었던 건 사실이다?

나라도 그정도의 정은 있어요.


스즈모리

......하지만 넌 노로이에게 붙었지.

그건 네가 한 선택이잖아?

최종적으로 노로이가 되지 않았다던가는, 결과론일 뿐이야.


라이카

.......그래. 그럴수도 있고.


스즈모리

글쎄......심정은 이해는 가.


라이카

뭔데. 기분나쁘게 아는 척 하지 말아줄래?



스즈모리

아니.

....그야, 즐겁지 않았어?


라이카

─────



스즈모리

자신의 능력이 남김없이 해방되는 감각.

최선을 밟으면서도 아슬아슬한 스릴.


스즈모리

강제로 끌고가준다면, 넌 죽 피해자일 수 있지?

아슬아슬하게, 편을 들어도 인정을 우선했다는 걸로 용서도 받고 말야.



라이카

뭐라고 떠드는가 했네.


스즈모리

허어.



라이카

....글쎄, 굳이 입으로 말할 필요도 없는 건데.

그쪽 생각이랑 내가 생각하는 건 다르거든.

내가 지같은 줄 알아.


라이카

난 즐기려고 생각한 적 있지도 않아.

......적만 맨날 늘어나고.


스즈모리

그건 그렇기는 했지...

너 말야, 조금 더 뒷일을 생각하는 게 좋을걸...


스즈모리

그럼, 그 노로이의 아이는?

마음대로 하기 위한 방패라는 거?


라이카

..........시끄러워.

적한테 정보를 줄 필요가 있기는 해?


스즈모리

저런. 그렇게 빼뚜름해지면 거기서 끝나는데.

너도 정보를 얻을 곳이 없어지잖아.


라이카

이자식 진짜 짜증나게 하네...

살아서 돌아가면 댁 방 물건들에 싹 다 낙서해버릴거야.

추억의 물건부터 중점적으로.


스즈모리

음습!


라이카

됐고. 빨리 열어.

아니, 이제 됐어. 알아서 할거야.


스즈모리

아니아니. 네 의지는 잘 알았어.

그런데 라이카? 너는 여기서...좀 얌전히 있어주련?


 


<부우웅!>



게닌들

눈쟈아!!



라이카

케엑.......!


스즈모리

그럼, 부탁한다!


<타앗!>



라이카

와앗, 워워!!


공격해온 것은, 3체의 게닌.

아무런 트릭도 없을 뿐더러, 특수하게 강한 개체도 아니다.

그러나....


라이카

이익───마, 망했네........!



스즈모리

지성도 약점도 아무것도 없는 녀석들이지.

그냥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도구와의 전투.

거기에 포위당해서 쓰러뜨리는 것 외엔 방법이 없는 상황.


스즈모리

최대한 1대1이 아닌 복수에 의해서....

폐쇄공간에서 최대한 밀착 상태를 조성한 후,

퇴로와 꾀를 부릴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 자.


스즈모리

요약하면 피래미들을 몰아서 그냥 힘으로 밀어붙이면 된다는 거지.

눈을 떼지도 않고, 얕볼만한 지성도 없고,

괜히 머리를 굴리지도 않을 뿐더러 너에게도 그럴 새를 주지 않아야 해. 그렇지?


스즈모리

전투력은 깍두기나 다름없는 널 상대로 괜히 머리를 쓰려고 하니까 눈속임에 넘어가서 이상한 짓을 당하지.

표적을 잡고 둘러싸서 패는 것. 그거면 돼.


라이카

아잇. 그만! 아앗, 역시 사과할게!

오, 오빠야아──! 헬프───!


스즈모리

아하하. 그럼 열심히 해.

걔들 잡을 때까지 거긴 안 열린다~.


라이카

크────! 씨이이────!!

이게 최종결전에서 나올 적이냐고────!!



게닌

눈쟈아──────!!



라이카의 매도를,

게닌들의 울음소리가 지워버렸다.



<쉬잇!>


야마시로

.......으, 으음........!


<카강!>


장벽으로 여겨지는 것을 구축.

야마시로가 배후로 돌아간 무츠카의 일도를 방어해냈다.



무츠카

원옥의 힘......!


야마시로

전문외인 물건이긴 하나 단순한 파워 소스는 될 수 있지.

하지만 숙련된 섬인과 이 거리에서 칼부림은 사양하고 싶군......!



<부우웅!>


야마시로의 주위에 결계가 구축된다.


무츠카

공격해올 셈은 없다 이거요....!


야마시로

물론. 시간제한은 이쪽의 승리로 설정되어있지.


<카가강!>


무츠카

왜 이런 수작을 벌이는 거냐.....!

사람이 밉던가!


야마시로

그건 오해로군. 다만...이해하진 못할 거다.


<키깅!>



이노리

....좋아. 저녀석이 유인해주는 틈에....이쪽.



올려다보는 위치에 떠올라있는 구슬.

발해지는 기이한 원념은, 착각할 여지도 없이 노로이의 원옥이다.



이노리

뭐, 이걸 부숴버리면 만사 해결.

실로 크레버─


고개를 숙이고, 주먹을 꽉 쥐며 날아들려고 한 그 순간.


<후웅!>


이노리

어헛!


촉수가 막무가내로 창처럼 찔러오는 것을 간신히 회피.


이노리

세상에. 움직이네.



리루카

뒤로 나와봐! 체스토오────!


<콰아앙!>


리루카

에엑, 안 맞았어!?


이노리

꽤 가만히 있는 걸로 보이는데?


리루카

아니, 지금 어째 이상한 느낌으로 꺽였....!


이노리

뭐 됐어. 이쪽이 팬다!


<타앗!>


창이 쏘아지는 듯한 궤도로 찔러지는 팔을,

이노리는 돌진을 지속하며 연신 피하고.



이노리

다아────!!



<카앙!>


이노리

끄윽......이, 녀석..........

단단해...........!


리루카

데에이───!


<우웅....!>


이노리

────!


<타앗!>


<콰아앙!>



<촤앗>


이노리

위험해라.......!


리루카가 쏘아낸 빛은 이노리를 향해 날아가,

이노리는 허겁지겁 그것을 피했다.


리루카

(..........어엇, 지금, 어째 꺾이지 않았나......!?

배리어냐구.......!)


이노리

에에이, 이걸 어찌하오....

은근 방법이 궁색한.


리루카

에이, 어쩔 수 없지......!

이거 써!


이노리

────! 원옥......


이노리

........어라.


리루카가 힘껏 투척한 원옥은, 완전히 아침해 방향으로 날아가버린 것.


리루카

카악────!

실수했어어어어엇.........!



<타앗!>


이노리

문제 없음&나이스!


<타악>


<촤앗>


이노리

좋아!


재빠르게 그것을 주워들어, 주먹 안에 담아 쥐고,

일직선으로 표적을 조준.



<삐이잉!>


이노리

응......좋아. 파워 충분. 가능........!


<타앗!>


이노리

뚫려라─────!!



<쨍강!>



리루카

...........됐다!


이노리

좋아좋아. 끝났네.....


주위에, 구슬 파편이 날았다.

중력을 잃은 듯한 그것이, 잠시 이노리의 주위를 떠돌고.



<두근!>


이노리

(......?

뭐지. 몸에 달라붙어.......?)



<두근!>



???

────크크.


이노리

.........윽!?



야마시로

나머지는, 이걸로......!


무츠카

────!


<푸욱!>


야마시로

...........이익, 으윽......!


<털썩>


야마시로의 손에서 원옥이 떨어지고,

직후 무츠카의 칼날을 피하지도 않고 베여버린다.


리루카

어, 뭔데, 뭔데!?


야마시로

────먼저 말해두지.

외법천. 자네에게 책임은 없다네.

그 힘 없이 부수는 것은, 지독히 어려운 일이었겠지.


리루카

으, 무슨, 말을 하고있는 거......



<부우웅!>


한번은 깨어진 원옥이, 다시 형태를 이루어간다.


야마시로

모든 원옥의 힘이 그 안에 모였다.

이것으로 완성이군.



<쉬이익!>


이노리

으윽, 크, 아윽........!


???

크흐흐......하하하하, 하하하하하!

잘 왔노라, 무진서고에.


이노리

뭐야......아니, 누구야......?



레코로디아

나는 무진서고. 아카샤=레코로디아.

나의 원적.....나의 동포....또한 그 조각이여.

잠시....놀아주길 청하지.


이노리

........싫은데.






은근 엄청 자주 잡히는 이노리...인기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