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오는 김에 최신순으로 쭉 보면서 최대한 심플하게 답해볼게

어차피 질문하는 니들도 바이블 안읽고 

하루 이틀 해본걸로 질문 쳐갈기는 거니깐

나도 생각나는대로 쳐 갈겨봄


디테일한 답변 원하는 게이들은 념글 추천순으로 정독해라

아네로스만 다룰게 유두는 나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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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애널플러그 꽂고 지내도 됨?

: 애널플러그는 모르겠고 아네로스 안됨. 아네로스 활동 반경에 방해되는게 없어야 정상적인 드라이가 가능함.

의상, 자세 이 딴거 다 포함 니가 하루죙일 쳐 누워 지낼거 아니면 하지마셈


2아네 마사지용 쓰려면 케겔해야됨?

: 마사지용이 전립선액 배출 말하는거면 답은 ㅇㅇ 일수도 있는데, 드라이의 목적이라면 ㄴㄴ임


3힘을 주든 안 주든 딱히 느낌이 없다

: 이완= 마냥 시체처럼 쳐 누워있어라, 똥싸듯이 밀어내라. 이게 젤 많이 착각하는 포인트인데 그게 아님.

일단 이완은 니가 하는게 아니라 뇌가 해야됨. 뇌가 이완을 하려면 아네로스만을 인식하게 해야함. 그거 말고는 뭘 하려하지 않는게 아네로스를 대하는 포인트임. 기본적으로 자위행위기 때문에 성적인 흥분감은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게 맞는데 아네를 꽂고 야한걸 시청하거나 그러기 보다는 타인이 해준다라는 느낌이 도움이 되고, 가장 큰건 뇌가 아네로스만을 인식하도록 항문안에 대변은 물론 일말의 가스조차 없는게 좋음.


4힘빼면 저절로 움직이나요?

: ㅇㅇ 맞음 발기가 되고 풀리고에 따라 아네로스가 움직이고, 하체 전반의 떨림과 비틀림에 의해서도 움직임. 위에 답변과 같은 맥락인데, 니가 아네로스를 움직이는게 아니라 항문에 걸치고 그걸 뇌가 인식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아네로스가 움직이는 구조임. 그걸 돕기만 하면 되는거고 그 다음부턴 뇌와 아네로스가 알아서 하게 냅두면 됨. 기시감에 그 움찔은 좋은 예후고 그걸로 인해서 성적흥분으로 니가 어떻게 하려고 하는순간 몰입이 깨지니깐 그 기시감이 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그냥 어떻게 되나 니 몸과 기분을 관찰해보셈


5오금에 힘 안들어가는거 정상?

: ㄴㄴ 정상 아님., 아네 꽂고 허리를 좀 높게 들었다고 하는데 왜 그딴짓을 했음? 아네꼽지말고도 하지않는 자세는 아네꼽고도 하지마셈 ㅋㅋㅋ니가 드라이를 격하게 느껴서 그런게 자연스럽게 나오고 진이 빠져서 오금에 힘이 안들어간거면 모르겟는데 그러지마셈


6아네 낀채로 외출가능?

:하지마. 정상적인 아네로스 포지션은 정확히는 항문에 걸친다는 느낌임. 아네 낀채로 직립하면 당연히 그런 포지션 안나오고 거기에 옷까지 입으면 그냥 니 전립선 고문하는 일 밖에 안됨. 그리고 일상에서는 아네와 드라이를 멀리해야 제대로 했을때 쾌감도 크고 뇌,신체에 밸런스도 건강한 상태가 유지됨


7흥분상태가 쑤시는곳이 바뀌는게 정상?

:그냥 평소 발기는 성기가 더 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전립선 부분이 쑤시는? 간지러운 기분이다. ㅇㅇ 제대로 전립선 감각을 찾은듯. 평소 발기가 더 큰 느낌은 괄약근이 그 발기를 보조해줘서 그럼. 괄약근이 자연스레 조여지면서 성기로 몰린 피를 가두고 유지시켜줌. 근데 아네로스를 끼우면 그 괄약근이 조여졌다고 착각하게 됨. 그래서 겉으로는 발기를 보조해주는 척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성기에 몰린 피를 질질 흘리며 다른곳으로 분산됨. 그게 전립선+하체 전반적으로 퍼지게 되는데 이러면 간지러운 기분이 듦. 성기는 뭔가 되다만 기분이라 찝찝하고 쑤시는 기분이 들게 되는거고 ㅇㅇ 좋은 질문임


8드라이 느끼기전에 눈물이 나오나?

:ㅇㅇ 그러기도 함. 드라이전이라기 보다는 성적 쾌감이 나도모르게 너무 커지고 고조되면서 벅차오를때가 있음., 내 뜻은 이게 아닌데(사실 맞음) 너무 감당안되고, 또 내가 알던 쾌감보다 꽤 오래 지속되니까 좋으면서도 또 괜히 억울하기도 한 그런 감정같은? 여튼 이건 매번 그런건 아니고 좀 기분에 따라 다른듯


9하면할수록 감도도 좋아지는데 한 발자국이 안 가짐

:이건 아예 초보는 아니고 경험은 그래도 많은데 좀 답답한 그런 지점인듯. 일단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포커스를 쾌감을 얻어내고야 말겠다. 라는 느낌은 좀 초월해야함. 비유를 하자면 내가 진짜 급똥인데 5분후면 집에 도착하겠다 생각하고 참는거랑, 실질적 5분은 맞지만 15분이 걸린다고 생각하는거랑 다르듯이 조금 내려놓으면 그 한 발자국이 떼어질거임


10젤주입하는게 맞음?

:일단 보닌은 젤 주입 안하고 아네에만 골구로 치덕하게 바르고 삽입함. 이건 젤에대한 개인차가 사바사 일거 같아서 크게 조언이 정확할거 같진않은데.. 일단 내가 보기엔 아네가 콱하고 깊숙히 박힌 느낌이 드는건 젤문제가 아닐 확률이 높음. 일단 아네로스를 넣으면서 스르르 할때 한번이라도 괄약근이 움찔하고 조여진적이 있으면 그게 젤 큰 원인임. 그게 넣으면서가 아니더라도 아네 도중에 발기하면서 원래 성기가 발기하듯 괄약근이 조여질수도 있고 그게 고착화되면 너처럼 안빠지듯 쿡하고 아네가 박혀버림. 그럼 무슨짓을 해도 아네가 정상작동을 못함. 그럴땐 천천히 다시 빼셈. 넣을때도 마찬가지로 10~20초에 걸쳐 아주 천천히 넣고 빼셈. 빼고나서 어느정도 한두번 쉼호흡하고, 아네로스나 젤, 주위환경이 차갑다면 더 그럴확률이 높음. 개인적으로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직장에는 아네로스를 제외한 어떤것도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고 그냥 아네로스에 쳐발하고 넣는것 만으로 1~2시간 충분히 마르지 않고 플레이 즐기는데 아무 지장 없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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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졸려서 여까지만 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