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x랑 주입기 10ml 샀음 젤은 갖고있던 일반 페페젤


아네로스 넣기전에는 

면봉, 손가락, 립밤에 라텍스 골무 끼우고 넣어본 정도? 
드라이 경험은 이게 드라인가 싶어서 검색해보니까 아니더라 경험 없는걸로

실물을 처음 본 느낌은 와 시발 존나크다 이생각함  


아네로스 넣기 전에 손가락에 젤발라서 슬슬 풀어주고
주입기로 10ml 꽉 채워서 넣고
아네로스에도 젤 발라서 넣음
똥쌀때 느낌으로 항문 좀 벌려주면서 넣으니까 들어가길래 놀랐음 내 똥꼬에 이런거까지 집어넣을수 있구나
큰 헤드 부분 집어 넣으니까 그담엔 알아서 들어가서 고정 되더라 젤 잘 발라서 그런듯

처음 삽입 느낌은 항문이 꽉 채워진 느낌이 강했음

넣고 뺄때 움찔 거리면서 기분 좋더라
그 담엔 전립선에 닿았다는 느낌이 들었음 힘 줄때 아네로스가 껄떡이는 것도 느껴졌고


넣고나서 일반 케켈하듯이 세게조이지 말고
최대한 힘빼고 숨쉬면서 약하게 수축하니까 

덜덜 떨리면서 쥬지가 껄덕거리고 쿠퍼액 질질새고 뭔가 액체가 나오지 못하고 기둥에 걸린느낌이 들었음
그런 느낌 가지고 1시간 정도 한거 같고 마지막으로 손으로 한발 뺐는데 
사정하면서 항문 조일때 아네로스 존재감이 엄청났음 빼고 싸는게 낫나 싶다

이날 배아프고 가스도 차서 그런지(아네로스에 묻은건 없었음) 드라이까진 못가본거 같은데
그래도 기분 좋았음
엉덩이쪽이 좀 뻐근하더라 체력소모가 꽤 있어서 놀람
그리고 아네로스 세척할때 2차현탐 존나 세게옴

근데 쥬지는 4일 금딸한거 치고 남은거 없이 다 뽑아낸 기분


살까말까 고민인 사람들 위해서 써보자면

사기전에 일단 손가락정도는 젤 발라서 스무스하게 넣을 수 있어야 되고
전립선 위치는 알아두는게 좋음

젤 주입기는 필수
주입할땐 한곳에 다 쓰지말고 얕은곳 깊은곳 나눠서 넣는게 좋아보임


그리고 후기 쓰면서 생각한건데 
면봉이 의외로 괜찮은거 같음 ㅋㅋㅋ
이날 느꼈던 기분도 면봉으로 느낀적이 있었거든
드라이까진 아니더라도 전립선을 자극하는 느낌

차이점은 면봉으로는 위치까지 잘 조절해야되서 저 느낌을 지속시키기 힘들고 집중도 좀 힘들고
그에비해 아네로스는 힘만 빼면 쉽게 느껴졌음

일주일 금딸하고 또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