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4046190 1편


https://arca.live/b/lastorigin/24060150 2편(세 번째 인간발견)


https://arca.live/b/lastorigin/24100220 3편(계획)


https://arca.live/b/lastorigin/24160332 4편(그는 누구인가?)


https://arca.live/b/lastorigin/24215759 5편(의뢰,꿈,고문)


https://arca.live/b/lastorigin/24262060 6편(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https://arca.live/b/lastorigin/24294689 7편(암호)


https://arca.live/b/lastorigin/24441922 8편(옛날 이야기)


https://arca.live/b/lastorigin/24510749 9편(마음의 구멍)


https://arca.live/b/lastorigin/24569545 10편(진심)


https://arca.live/b/lastorigin/24625026 11편(어머니)


https://arca.live/b/lastorigin/24681430 12편(출처)


https://arca.live/b/lastorigin/24721078 13편(신문)


https://arca.live/b/lastorigin/24799506 13.5편(역린)


https://arca.live/b/lastorigin/24856926 14편(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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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사람이 생활하는데 가장 필요한 3가지가 뭔지 알아?"


워커드에 질문에 닥터는 어의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둘째 오빠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 거야? 당연히 의식주잖아."

"그래 맞아 의식주 나는 그 새끼에게서 그걸 뺏기 위해 이 영상을 퍼트리는 거야."


워커드의 예상대로 영상이 퍼지고 난 뒤 셀림의 삶은 지옥 그 자체가 되었다.


첫번째로 뺏긴 것은 식 이였다.

셀림은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으로 갔으나 그 어떤 요리사들도 그에게 밥을 주는 일은 없었다.


"저...기 소...완 나 그 밥을 좀 먹고......."


셀림은 비참한 목소리를 내며 소완에게 부탁했으나 소완은 그런 그를 음식물쓰래기 보다 못한 것이라는 경멸의 표정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소첩은 언제나 최고의 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사옵니다.


소완은 한 손에 스파게티가 올려간 접시를 잡으며 말했다.

셀림은 소완이 자신에게 음식을 줄 것이라 생각했다. 예전에 자신에게 지고의 맛을 선사해 줬던 것처럼.

하지만 소완은 스파게티를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며 말했다.


"뭐....뭐하는 거야!!!"


셀림은 자신에 음식이 쓰레기통에 들어갔다는 사실에 격분했다.


"소첩은 처음부터 당신이 마음에 안 들었사옵니다. 소첩의 주인께 말도 안 되는 누명을 씌우다니 당장 그 자리에서 회로 만들어 드리고 싶었지만 그러면 저의 주인께서 슬퍼하실 테니 참았사옵니다.

"그래도 요리를 대접하는 게 소첩의 의무이기에 어쩔 수 없이 당신께 요리를 해드린 것이지요. 하지만.. 그 영상에서 당신 역겹기 그지없습니다. 그런 당신께 저희 요리가 들어갈 바에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는 게 더 깨끗해 보이옵니다.

"이... 이 썅년이!!!"


셀림은 분노하며 소완에게 주먹질을 날렸으나 소완은 가볍게 피했고 셀림은 그 상태로 바닥에  부딪혔다.


"그래도 굶어 죽는건 슬픈 일이니 거기에 쓰레기통에 있는건 드셔도 봐드리겠습니다."

"나...나보고 이런 걸 먹으라고!!! 너 미쳤어!! 난 부사령관이야!! 너는 네 부하라고!!"

"당신이 이미 부사령관에 자리에서 쫒겨났다는 것은 이미 모든 대원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옵니다. 주제 파악하시는 게 어떠신지요? 그리고..."


소완은 자신에 칼을 셀림에게 들이댔다.


"히...히익!!"

"두 번 다시 그딴 더러운 발로 저희의 식당에 들어오신다면 친히 온몸을 회로 만들어드리겠사옵니다."


셀림은 자신에 상황에 눈물을 흘렸다.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에 섞여 있는 스파게티를 먹는 지금의 상황에.

셀림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있는 스파게티를 전부 먹었다. 식기도 없었기 때문에 손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묻어있었다.

음식을 다먹고 쫒겨나듯이 식당에서 나온 셀림의 앞에 마치 그를 조롱하듯 워커드와 소완이 대화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소완 양 오늘 점심이 스파게티라고 들어서 왔는데요, 혹시 제 몫이 남아있을까요?"


워커드는 웃으며 말했고 소완은 방금 전에 셀림에게 보였던 것과는 다른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물론이옵니다. 워커드씨. 잠시만 기다려주시옵소서. 금방 최고의 스파게티를 대접하게사 옵니다."


셀림은 자신이 처한 처지와 상반되는 워커드를 보며 비통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건 아무 것도 없었다.

워커드에게 당했던 공포가 셀림을 억누르고 있었다. 워커드의 얼굴을 보면 몸이 굳었고 그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심장이 철렁거렸다.

셀림은 자신에 처지를 비관하며 방에서라도 쉬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신에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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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뺏긴 건 주 였다.

자신에 방에서 휴식을 취하길 원했던 셀림이였지만 그의 방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그의 방으로 들어가는 문은 용접되있었고 손잡이 또한 존재하지 않았다.


"씨발!!! 진짜 문까지 지랄이네!! 어떤 년이 한거야!!!"

"내가 했어."


더치걸이 대답했다.


"뭐?! 그래 니 년이 이딴 짓을 저질렀다고?!"

"그래 내가했어 너 떄문에 죽어간 내 자매들을 위한 소심한 복수지 어때?"


셀림은 하다하다 자신에 오나홀이였던 년과 같은 년이 자기를 무시한다 생각에 그녀에게 폭력을 행사하려했다.


"그래? 잘됬네?! 마침 화풀이 상대가 필요했는데!! 감히 인형 주제에 인간님께 이런 짓을 저지르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마!!!"


셀림은 더치걸에게 주먹을 날렸고 그 순간 자신에 다리를 뭔가가 무는 듯한 통증이 왔다.


"아아아아ㅏ아악!!!! 씨발 뭐야 이 로봇개새끼는!!!!!!!!!!!!!"


셀림의 다리를 로봇견들이 물어 뜯고있었다.


"워~~워~ 얘들아 그런 거 먹으면 이빨 상한다~~"


사디어스의 목소리를 들은 로봇견들은 그녀에게 돌아가 꼬리를 흔들었다.


"괜찮아 더치걸?"


사디어스는 더치걸에게 다가가 안부를 물었다.


"응 고마워 사디어스."

"뭘~ 범죄자 새끼한테서 시민들을 지키는게 우리 시티가드에 역할인데."


셀림은 로봇견들에게 물린 자신에 발을 감싸며 웅크린채로 그녀들을 쨰려봤다.


"네...네년들 기억해둬라!! 내..내가 부사령관에 자리에 다시 오르면 네년들 부터..."


사디어스는 셀림의 얼굴에 발차기를 날려 그의 입을 다물게 했다.

발차기를 맞은 셀림은 코피가 쏟아졌고 피는 사디어스에 구두에도 묻었다.


"쓸데없이 입만 살았군. 더치 걸 먼저 가 난 이 녀석이랑 대화를 좀 할 테니까."


더치걸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발 길을 돌렸다.

더치걸이 간 것을 확인한 사디어스는 모자를 벗고 자신에 머리를 만지기 시작했다.


"후~~ 도련님에 명령만 없으셨다면 너 같은 새끼는 진작에 감전사시켰을 텐데. 아쉽군."

"... 야 너때문에 내 구두에 더러운 피가 묻었잖아!!"


사디어스는 자신에 구두에 피가 묻은 것을 확인하자 분노하며 그를 짓밟기 시작했다.

셀림은 고통에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켁..! 컥..! 고..고작 구두에 피 묻은거 가지고.. 왜 이렇게!!!!"

"이 구두가 어떤 구둔지는 알고 떠드는거냐?! 이 구두는 도련님께서 내 생산날짜 때 선물해주신 구두라고 이 병신새끼야!!!"

"컥...! 사...살려줘..."


"멈추세요. 사디어스 누나."


워커드가 사디어스에 어깨를 잡으며 말했다.


"도...도련님?! 추..추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사디어스는 혹여나 워커드가 자신에 추한모습을 봤을까 생각하여 주늑든 목소리로 말했다.

워커드는 그런 사디어스에 떨어진 모자를 주워 그녀에 머리에 씨워주며 말했다.


"괜찮아요. 누나, 방금 지나간 더치 걸에게 이야기는 들었어요. 더치 걸을 보호하셨잖아요. 전 누나가 추했다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어요. 걱정 마세요."


그 말에 사디어스는 얼굴을 붉히며 자신에 모자를 눌러 자신에 표정을 감추려 했다.


"가..감사합니다. 도련님."

"그건.. 그렇고..."


워커드는 사디어스에게 보였던 눈빛과는 다른 냉혹함을 가진 눈으로 엎어져있는 셀림을 쳐다봤다.


"너도 참 어지간히도 병신이구나. 이 상황에서 자신에 본성을 억제하지 못하고 말이야."

"주...죽여.. 차라리 죽이라고!!!"


그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워커드는 품 안에 주사기를 꺼내 그에 팔에 꽃았다.


"뭐..뭘 주사한거야?"

"음~ 앞으로의 고문에서 쇼크사하지 않도록 닥터에게 부탁해서 만든 약이야. 원래는 지금 당장 시험에 보고 싶지만 오늘은 내가 좀 바빠, 네놈이랑 쿠데타 주도했던 지휘관 놈들을 어떻게 처벌할까 고민해야 되거든."


워커드는 엎어져있는 셀림의 머리를 잡으며 이야기했다.


"말했지 앞으로의 일 기대하라고, 오늘은 마음껏 쉬도록 해 쉴 수 있다면 말이야."


"쾅!"


워커드는 셀림에 얼굴을 땅바닥에 내리 꽃았다. 셀림의 코는 부러졌고 피는 사방에 튀었다.


"아...아...앙아아ㅏㅏ아ㅏ."

"뭐라는거야? 뭐 일단 제정신은 아닌 것 같으니 기절시키고 닥터한테 데려갈까? 누나."

"네 도련님."


워커드에 신호에 사디어스는 셀림에 몸에 테이져캐논을 감고 그를 지지기 시작했다.


"끄아아아악!!!! 주...죽어....진짜로 죽는다고!!!"

"걱정마 죽이지는 않는다 했잖아. 눈을 뜨면 상처가 말끔히 나아있을 거야."


셀림에 몸은 숯덩이가 되있었고 셀림은 간신히 숨만 쉰채로 기절했다.

.

.

.

.

.

워커드는 사디어스에 로봇견들 위에다 셀림을 얹히고 사디어스에게 먼저 닥터에 연구실로 가라 말했다.


"이제 나오셔도 됩니다. 사령관님."

"언제부터 알고있었어."

"제가 셀림의 얼굴을 바닥에 쳐박은 뒤부터요."


사령관은 아르망과 함께 워커드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좀.. 정도가 심하다 생각하지 않아. 아무리 저 자식이 한 짓이 쓰레기 같다고 해도 말이야."

"심하다라.... 그를 동정하신는 겁니까?"


그 말에 사령관은 단호하게 말했다.


"아니. 절대로 셀림은 그런 짓을 당해도 싸다고 생각하기는 해. 하지만 이건 너무 비인류적인 행위라고 봐."

"비인류적 행위요? 그런게 뭐가 중요합니까. 저 녀석은 선을 넘었어요. 그런 놈을 저희가 존중해줘야 하는 이유 따위 없습니다."

"너 너무 셀림을 대할 때 흥분하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었어?"

"... 슬슬 제 과거를 말씀드릴 때가 온듯 하군요."


워커드는 사령관에게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했다. 자신에 어머니, 출생을. 워커드에 과거를 전부 들은 사령관은 그를 동정에 눈빛으로 쳐다봤다.


"그래 그런 일이 있었구나... 네가 그 놈을 그렇게 까지 괴롭히는 이유를 알것 같애.

"그래서 워커드씨와 사디어스 씨가 단 둘이 있었을 떄 도련님이라 부르신 거군요."

"들으셨던겁니까? 아르망 양."

"네. 우연찮게 말이죠."


워커드는 자신에 품에서 어머니의 사진을 꺼냈다.


"저는 제 어머니의 복수만 할 수 있다면 뭐든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그때 시라유리나 알파 이모 펙소의 다른 분들이 없었다면 전 구인류와 다를 바 없는 존재가 됐겠죠."

"펙소에도 아직 그런 선한 아이들이 많다니 몰랐는걸. 나중에 합류하면 큰 도움이 되겠어.

"네, 그 분들도 오르카에 합류하기를 손 꼽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래 그거 다행이네. 옛날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워커드. 셀림에 처후는 너 한테 맡길게."

"맡겨주시길."


워커드는 사령관에게 90도 인사를 했고 그와 해어지려했다.


"아 맞다 워커드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넌 왜 날 이렇게 까지 따른는거야?"

"... 사령관님은 빛이십니다. 누구보다 따뜻하시고 자상하시죠. 많은 아이들이 사령관님을 따를거고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당신에 곁에 모일겁니다. 전 그 빛을 지키고자 합니다. 그림자로서 말이죠.

"그림자?"

"그림자는 빛이 없으면 존재하지 못합니다. 사령관님께서 양지에서 그들에 빛이 되신다면 저는 음지에서 사령관님을 위협하는 적을 제거할겁니다."

",,,그래... 그렇구나... 잠시 일로와볼래 워커드."


워커드는 그 말에 사령관 앞에 다가갔고 사령관은 워커드에 머리를 쓰다듬었다.


"하지만 무리하지는 말아줘. 나한테는 너 역시 오르카에 소중한 가족이야."


워커드는 머리를 쓰다듬는 사령관에게서 자신에 엄마에 모습이 겹쳐 보였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수고해줘."


사령관이 떠나고 워커드는 한동안 제자리에서 자신에 머리를 만지며 엄마와의 회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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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림은 깨어났다. 이번에도 죽지 못했다.

상처는 말끔히 나아있었으나 자신에 옷은 피로 물든 상태 그대로였다.


"시...발!! 시발!! 왜!!! 왜!! 안 죽이는거야!!"


셀림은 비통함을 느꼇다. 죽을 수 없는 자신을 그리고 그때 워커드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앞으로의 고문에서 쇼크사하지 않도록 닥터에게 부탁해서 만든 약이야."


그 말에 공포심이 자신을 감쌋다. 내일부터 자신에게 본격적으로 고문을 가하겠다는 말이기도 했기 떄문이다.


"안돼 안돼 안돼 더는 그 아픔은 더 이상!!"


셀림은 자살을 하고자 주방실에서 칼을 홈쳤고 아무도 없는 창고에 들어갔다.


"헤헤헤헤헤헤 이제!! 이제!! 난 자유다!!!!"


자신에 심장에 칼을 꽃으려는 순간.


"어머~ 안되죠 자신에 목숨은 소중이 하시지 않으면."


시라유리가 나타나 셀림에 칼을 쳐내고 그를 제압했다.


"너...너! 어디서 나온거야!!"

"어머~ 워커드에게 못 들으셨나요. 당신에 움직임은 저희 080기관이 전부 보고있어요. 그러니 자살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은 버리시는게 좋을거에요."

"안돼!!! 제...제발 ...나 좀 ...죽여줘!!"


셀림은 추하게 시라유리에 신발을 잡으며 빌기 시작했다.


"아쉽지만 워커드에 역린을 건드린 자기 자신을 탓하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그럼 이 칼은 위험하니 제가 가져갈게요~"


시라유리는 그의 손을 쳐내고 떠났다.


셀림은 유일한 희망마저 잃어버렸다. 그는 오르카라는 감옥에 고립되었다. 그는 이 고통이 끝나길 바라며 차갑고 축축한 창고 안에서 잠을 청했다.


마지막 그는 의와 주를 잃었다.






흠 원래라면 지금부터 셀림을 고문해야 하는데 갑자기 이 아이디어가 떠올라 고문은 다음화에 진행될 듯 합니다.

재밌게 읽으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