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략은 덱들이 굴러가는 원리를 설명하는 공략임.
라붕이들이 덱들이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응용하게 하는것이 공략의 최종 목표임.
덱들은 변소를 기준으로 함.
원리만 설명하기 때문에 템셋팅, 스탯은 다른 공략을 찾는게 좋음.
그 이유는 층마다 필요한 장비, 스탯이 조금씩 변동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임.
오늘 알아볼 덱은 에밀리 덱이다.
에밀리는 출시때 부터 있었던 원년맴버인 만큼 이런저런 연구가 많이 된 캐릭터다.
나처럼 오픈에 오픈을 하기전에 사전예약을 했던 할배라면, 수동 에밀리 쫄작을 기억할 수 도 있다
그리고 영전의 중밀리덱을 기억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현제 에밀리는 582런의 기사다.
때문에 변소에 도전할 만큼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이들이라면, 전부 에밀리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변소를 오를때, 딜러로 에밀리를 떠올리고, 에밀리로 도전을 하기도 할거다.
그런 이들을 위해서, 오늘 에밀리 덱을 준비했다.
에밀리 덱은 어떤 원리로 돌아가며, 에밀리의 특징은 무엇이고, 에밀리를 보조할 수 있는 인원은 누가 있을까?
지금부터 알아보자.
내가 설명할 것은 다음과 같다.
1. 덱의 원리
2. 덱 구성원들의 역할
3. 덱을 꺼내면 좋을때와 나쁠때
4. 변형 기출
5. 에밀리 중파에 관하여
그럼 시작한다.
1. 덱의 원리
내가 베이직으로 잡은 에밀리 덱임.
[에밀리를 써보자.ver2]를 참고했음.
전통적인 중밀리덱이 아닌 이유는, 중밀리덱의 파츠인 아스널, 알파, 스트롱홀드는 다른 덱에서도 써야 하기 때문이고, 변소 3층을 클리어한 기록이 있기 때문임.
때문에 파츠의 공유가 가장 적은 이 덱을 사용함.
에밀리덱은 물리덱이며, 단기전을 노리는 덱임.
이 덱의 원리는, 아라크네가 블랙하운드에게 표식을 찍어 안정성을 확보하고, 블랙하운드는 중파상태인 에밀리와 레나에게 AP 펌핑을 해주며, 레나는 대기를 통한 공격력, 방어관통을 에밀리에게 제공하고, 베라는 중파상태인 둘을 지원공격하면서 타수를 체워주는 덱임.
덱의 구조상 장기전은 불가능함.
2. 덱 구성원의 역할
덱의 메인딜러 에밀리다.
에밀리는 시험기라는 설정에 가장 적합한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불안정하지만, 위력자체는 강력하기 때문이다.
에밀리 이상의 깡공경력을 자력으로, 혼자서 땡길 수 있는 중장 물리 딜러는 없다.
그 뽀삐와 이오 조차도 깡파워에선 에밀리에게 밀린다.
그럼, 에밀리는 어떤 점을 가지고 있어서 깡파워가 쌘걸까?
알아보도록 하자.
에밀리의 1스킬이다.
4.805라는 비범한 계수가 눈에띈다.
하지만 에밀리에게 이 스킬은 중요하지 않다.
2스킬이다.
동시에 에밀리를 쓰는 이유기도 하다.
보호무시와 그리드 지정이란 좋은 옵션을 가지고 있다.
1행을 공격하는 기술이다.
3.365란 계수도 괜찮다.
치명타시, 피해량 36.25%증가 옵션도 좋다.
그런데, 출력강화 상태면 방어막/피해 감소 효과 해제를 얻는다?
무시는 많이 봤어도 해제를 가진 딜러는 잘 없었다.
파격적인 옵션이다.
에밀리의 대기 운용의 이유다.
대기를 하면, 2라운드 동안 공격력 36.25%, 치명타 24%, 방어관통 85%가 증가하고, 방어막/피해 감소 무시를 얻는다!
정말로 파격적인 옵션이 아닐 수 가 없다.
자버프량도 달달한데, 방어막/피해 감소 무시라니?
게다가 이 상태면 2스킬은 방어막/피해 감소 효과 해제를 얻지 않는가?
좋은 패시브다.
적을 공격할때, 공격지원, 지정 대상 보호를 받고 있으면 AP 2.175를 펌핑한다.
AP가 모자란 중장 공격기가 스스로 펌핑 기술이 있다는 건 좋은 것이다.
에밀리의 중파 운용의 이유다.
HP가 33% 이하인 경우 공격력 72.5%, 회피95%, 행동력 72.5%가 증가한다!
거기다가 2스킬의 계수가
4.45로 증가된다!
이로서 에밀리는 자력으로 공격력 108.75%란 무지막지한 공버프를 얻을 수 있다!
공버프가 딜러의 자질을 결정짓는 이 게임에서 엄청난 메리트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밑에 문구가 심상치 않다.
라운드 종료시에 165고정피해를 입는다니?
중파 운용을 해야하는데 고정피해를 입는다니, 치명적이다.
자, 정리해보자.
에밀리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졌다.
1. 자력으로 공격력 108.75%라는 무지막지한 공버프를 가짐.
2. AP 펌핑을 스스로 해 AP 소모를 커버할 수 있음.
3. 대기시, 모든 스킬에 방어막/피해 감소 무시가 붙는다.
에밀리는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다.
1. 중파 운용인데 고정피해를 입어 단기전을 강요함.
2. 중장이라 느린데 대기를 해야됨
3. 지정보호나, 공격지원을 받아야 풀파워를 낼 수 있음.
에밀리는 이러한것을 최대한 보조해줄 전투원이 필요하다.
AP 펌핑 문제는 보호기를 블하로 쓰면 어느정도 해결 된다.
사실 중파 운용이 필요하다면 블하를 쓰는 것을 고민해봐도 될 정도다.
나또한 초창기에 블하, 중파리제, 중파 네리를 쓰는 덱을 만들어 보려 했었다.
블하가 어떤식으로 도움이 되는 지 알아보자.
블랙하운드의 핵심 패시브다.
라운드 개시시, 맵 전체의 지원기와 공격기를 지정 보호한다.
계다가 대상의 체력이 50%이하인 경우 AP 1.45를 펌핑해준다!
이것으로서 지정보호가 있어야 하는 조건을 만족했고, 중파 상태인 에밀리에게 AP 1.45를 항상 펌핑해줄 수 있게 된다!
이것으로서 블하를 쓸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블랙하운드를 쓸 때 주의해야할 점이 하나 있다.
블랙하운드가 꽤 높은 회피를 가지는 건 맞지만, 최대 효율을 내려면 적을 3번 공격해야한다.
때문에 블하도 어떻게든 공격을 해야하는 딜레마가 있는데 회피탱커인 이상 행력셋팅을 맞춰주기 힘들다.
어떻게 해야할까?
바로 이 전용장비를 끼면 된다.
이 장비를 끼면 적에게 반격을 하게 되는데, 반격으로 공격한 것도 회피 오르는 조건으로 인정이 된다!
그러니 블랙하운드를 쓸땐 웬만하면 전용장비를 구비해주도록 하자.
정리해보자.
블랙하운드는 다음과 같은 이유때문에 이 덱에 쓰였다.
1. 중파상태인 에밀리의 AP를 펌핑한다.
2. 에밀리에게 지정보호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중파상태로 쓴다면, 베라또한 빠질 수 없다.
사실 베라는 발할라에 있을 때 보다 중파상태인 딜러를 보조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베라는 발할라편에서도 다뤘으니 그곳도 한 번 참고 해보면 좋다.
중요한것만 다시 짚고 넘어가겠다.
AP펌핑을 제공하고, 공격력, 적중, 치명타를 소소하게 제공해주는 좋은 스킬이다.
공격기 한정으로 효과가 50% 추가로 적용되는 것도 좋다.
HP가 90% 이하인 아군에게 공격력, 방어력, 행동력을 크게 올려주는 좋은 버프다.
여기에 에밀리의 트리거인 공격지원도 해준다!
정리해보자.
베라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덱에 쓰였다.
1. 중파 상태인 에멜리에게 공격력, 행동력을 올려주고, AP 펌핑이 가능하다.
2. 공격지원으로 에밀리의 스킬 트리거를 만족시켜주며 타수를 올려준다.
여기까지 왔으면 에밀리가 받을 버프는 충분하다.
하지만 변소는 그리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다.
그리고 에밀리는 최대한 적은 라운드로 적을 끝내야 한다.
에밀리와 시너지가 있을 서브딜러는 누가 있을까?
올바른 중장 서브딜러의 표본, 레나 더 쳄피언이다.
레나의 경우 덱에 따라선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에밀리에게 주기도 좋다.
레나도 트리톤덱에서 한 번 배웠으니 가볍게 중요한것만 훑고 넘어가자.
레나의 핵심 버프다.
자체적으로 공격력 25%, 행동력 15% 증가를 뿌린다.
거기에 대기시, 방어관통 30%, 공격력 30%, 행동력 15%란 어마무시한 수치를 올려준다.
1스킬은 적에게 행동불가를 걸 수 있으며
2스킬은 보호무시가 달렸다.
정리해보자.
레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덱에 쓰였다.
1. 대기해야하는 에밀리에게 같이 대기해 더 강력한 버프를 줄 수 있다.
2. 보호무시 기술이 있다.
3. 행동불가도 걸 수 있다.
마지막은 덱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아라크네로 마무리하도록 하자.
아라크네는 1호기만 쓰자는 나조차도 2호기에 유혹을 들게 했던 고성능 지원기다.
탱킹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기 때문이다.
만약 2호기에 거부감이 없으면 2호기를 만들어주도록 하자.
1레벨이라도 스킬레벨 10만 되면 투입이 가능하기도 하니까.
아라크네의 핵심 스킬이다.
전열 아군이 보호기면 대상에게 표식을 부여해준다.
이 덕분에 많은 기동형 보호기를 회피 표식탱으로 운영해 안정적으로 덱을 운용할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적의 적중을 100%감소시키고, 적중 강화 효과를 해제하는 것 또한 회피 표식 탱커가 활약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준다고 할 수 있다.
라운드 시작시 정찰을 부여하는 것도 이득이며 적중 60%와 방관 15%란 소소한 이득을 받을 수 있다.
정리해보자.
아라크네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 덱에 쓰였다.
1. 지정보호인 블랙하운드를 회피 표식탱커로 만들어 안정성을 높여준다.
2. 적의 적중을 감소시켜 블랙하운드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준다.
자, 덱 구성원의 역할에 대해 배웠다.
이제는 덱의 상성을 알아보자.
3. 이 덱을 꺼내면 좋을때와 나쁠때
좋을때: 3웨이브 이하인 맵, 2지역, 3지역 초반부
나쁠때: 3지역 중후반부, 3웨이브 이상인 맵, 불파르탄이 나올때
내가 써봤을때, 3지역 에밀리는 안쓰는게 낫다.
3지역은 장기전을 강요하는데, 장기전은 에밀리의 약점이다.
하지만 장기전이 강요되는 맵만 아니라면, 에밀리의 강력한 깡파워가 대부분의 상성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2지역에선 상당히 유용할 것이다.
4. 기출 변형
에밀리의 경우, 중파 운용시 장기전에 약하단 점이 있다.
그리고 피해무시, 피해최소화 등의 적을 만나면 장기전이 되기때문에 힘들어진다.
전투속행 한 번을 주는 아자젤을 넣어 에밀리를 좀더 길게 쓸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중장 행력 펌핑은 역시 알파만한 지원기가 없으므로, 알파를 넣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파를 운용하기로 했다면, 닥터 또한 좋은선택이다.
닥터는 강화해제를 통해 피해무효, 피해 최소화를 벗겨줄 수 있다.
5. 에밀리 중파에 관하여
에밀리를 중파할때, 아니 모든 대원들을 중파해서 운용해야 한다면 사용할 수 있는 꼼수가 있다.
에밀리는 피가 33% 이하일때 버프가 걸리며, 중파는 25%이하일때 취급된다.
그런데 피를 33%에 가깝게 유지시키면서, 중파 취급을 받는 방법이 있다.
체력칩을 이용한 꼼수다.
이 장비를 장비칸에 착용후 에밀리를 중파 시키고, 장비를 빼면, 장비가 있었을 때 기준으로 체력이 남는다!
따라서 25%보다 많은 체력을 에밀리가 가질 수 있으며, 에밀리 운용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니, 에밀리를 변소 딜러로 써먹을 거라면 이 방식을 통해 중파시켜 주도록 하자.
이로서 에밀리 편이 끝났다.
다음편은 요청이 들어온 스카이나이츠 편이다.
내가 설명해줬으면 하는 덱들은 언제나 신청받고 있으며, 쓰인 공략을 가저오거나 편성, 셋팅, 장비, 클리어 층수를 나에게 알려주면 된다.
만약 추가 신청이 없을 경우 스카이나이츠 - 엘븐덱 이후 외전 2, 외전 3을 쓴다음 일일연재에서 비정기 연재로 전환된다.
이 말은 내가 승급을 하거나, 살라시아를 먹거나, 페레그리누스를 이용한 새로운 변소덱이 나올때 까지는 추가적인 연재가 없을 것을 의미하니 알아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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