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려서부터 사회와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 지 국뽕 유튜브에 빠지기도 하고
잠시 극우가 되었다가 결국에는 중간이 되었다

하지만 그런 성향의 혼란으로 알게 된 건
내가 남들보다 특이하고 어올리지 못하는 걸 오히려
사회와 정치에서는 강점으로 적용될 것이라 

그런 내가 국가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마음 먹은 건
지난 이태원 참사부터 였다

난 그때 trpg 끝나고 곧바로 그 현장을 봤고
왜 난 사람들이 죽어나갈때 놀고 있었나 죄책감이 내 어깨를 짓눌렀다

그때부터 다시 정치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고

그렇게 정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본 건

여야에 상관하지 않고 혐오에 찌든 정치판과 그걸 좋다고 하는 지지자들
난 그때부터 점점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다

이 모든 걸 뒤짚을 수는 없을까
내가 이 나라를 좀 더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뭔가

그런 내가 고심한 끝에 만들어 낸 결론

모든 나라의 발전 시기에는 혼란이 있으며
혼란이 없는 발전은 없다

즉 우리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이라도 혼란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였다

난 내 의견을 남들에게 말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란은 나쁜 것이라며 내 의견을 부정했다

하지만 난 받아드릴 수 없었다
내 의견에 허점이 있을 수는 있지만
결코 잘못 된 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대로 역사상에서 소멸하는 것보단
한번의 혼란이 낫다고 생각한 나이기에

너희에게 의견을 묻는다

내 의견이 이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