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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이지만
rad는 물리량으로써는 단위가 없는 것과 같고
호도법에 대해 배울 때 잠깐 스쳐가는 마치 가분수같은 이름붙이기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완전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 이해를 돕고 이후의 학습에서 생길 오해를 덜기 위해
여기서는 수학적 단위인 rad를 고려한다고 생각함
내가 논문의 모든 내용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며 이 경우에는 * 붙이고 첨언함
1. 정의
보통은 등식 Θ(rad)=l/r(무차원량)로 정의하지만
여기서는 반지름 r과 호 l이 있을 때 '어떤 조건'을 만족시키는 때의 각을 Θ rad로 정의함
더 자세히는 아래의 도형(단위부채꼴)을 이용함

호의 길이가 반지름과 같을 때 각도를 1 rad로 정의함
이는 어떤 r을 잡더라도 다 닮았기 때문에 1 rad가 잘 정의됨
이제 반지름이 r, 호의 길이가 l인 부채꼴을 가져왔을 때 각도는
(Θ rad)/(1 rad)=(호의 길이 l)/(호의 길이 r)를 만족하는 Θ로 계산함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숫자만 따로 고려하면 Θ=l/r를 만족함
그리고 미터 m과 라디안 rad를 붙일 때 생기는 식 l m=r m Θ rad의 단위 불일치 문제를
(Θ rad)/(1 rad)=(l m)/(r m)
또는
l m=r m (Θ rad)/(1 rad)
이렇게 해결함

이 과정에서 호의 길이만 사용하였고 r은 반지름이 아니라 단위부채꼴의 호의 길이라고 강조함
*근데 공식의 완성 이후에도 둘을 구분하는 것은 정말 의미없다고 생각함
피타고라스의 정리의 Trigg의 증명법에서
a^2+b^2=c^2의 하나의 c는 빗변의 길이고 다른 하나의 c는 두 선분의 길이 a^2/c 와 b^2/c의 합으로 표현됨
이걸 증명이 끝난 뒤에도 따져가면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쓰는 것도 아니지 않나
2. 60분법, 400분법 등과의 차별점
이건 편의성 하나만으로도 충분함
호의 길이 계산도 간단하고 삼각함수의 미분도 단순해짐
근데 이건 유명한 내용이고 본문의 주제인 rad의 단위 취급과는 상관없는 내용이긴 함
*논문에서는 π의 도입 없이 반지름과 호의 길이의 관계를 다룰 수 있다고 하는데
한바퀴는 각도가 몇 rad인가, 원의 둘레는 어떻게 구하는가 등의 기본적인 질문에서부터 π가 필요한만큼 π의 도입을 억지로 늦추기 위해 호도법을 쓴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3. 실수로의 확장
sin(x)를 중학교 수준에서, 실수 범위에서 정의하기 위해
'각→값' 대신 '길이→값'으로 정의하고 길이를 실수로 확장하는 것을 택함
그리고 저자는 x rad가 실수 x와는 다르고
미적분에서 나오는 문제를 풀기 위해 호의 길이 공식을 거쳐 길이로 바꾸어서 실수적 특성을 가지는 것으로 해석해야한다고 주장함
예를 들어 sin(x)/x 같은 함수를 설명하기 위해 위의 x는 각도고 아래의 x는 길이라고 해석한다

*1에서 했던 말인데 그저 수식에 불과한 것에 굳이 해석을 넣을 필요는 없다
실수로의 확장이 끝났으면 그것을 사용하는 단계에서 이전 단계의 해석을 끄집어낼 이유가 없다
어째서 sin(x)/x의 단위을 맞춰야하나
다항식 x^2 +x의 단위을 따지는 경우는 본 적이 없는데 분수 모양이라고 억지로 단위 얘기를 끼워맞추고 있다
4. rad 단위의 장점
1에서 말한 단위 불일치 문제의 해결과 교육의 수월성 등이 있다고 함
5. 다 읽어본 소감
rad를 생략하지 않는 단위로 취급하고
l m=r m (Θ rad)/(1 rad)로 단위 불일치를 해결하고
sin(x)를 중학교 수준에서, 실수 범위에서 정의하는 과정까지 괜찮게 읽음
그 이외에서는 전반적으로 호의 길이 해석을 남용하는 면이 있음
그 해석을 너무 깊게 들여다볼 필요는 없음
그리고 내가 의도적으로 차원이란 말을 배제했는데 지금껏 많은 종류의 차원의 정의를 봐왔지만 각을 차원으로 부를 수는 없었음
논문은 아래글에서 링크타면 되는데
너무 문과식 논문이라 위의 요약과 아래글 본문으로 충분하다고 봄
https://arca.live/b/math/54946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