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고된 여정을 끝으로 간단 요약.


여성향에선 여전히 드림물 두창물 등 패러디가 강세고 작품이 예전보다 줄은 건 맞지만 여전히 상당히 쏟아지고 있음.


작가들이 아예 소장용 개인지로도 팔기도 하고 인기 많은 건 주기적으로 연금 타먹듯 통판 복귀하기도 함.


 그러면 남성향 패러디는 왜! 이 지랄이 났는가!


1. 취향의 파편화.

시대의 발전에 따라 너도나도 각자 자기들 좋아하는 작품만 파고들기 시작하며 옛날 같은 대작 공유 분위기가 사라졋음.


오죽하면 분기별 애니 히로인에게 최단기 퇴물이란 타이틀이 생길 정도로 신세대는 신규 IP에 대한 호응도와 소비도가 너무 낮음.


분석하지면 사회적 경제적 이유도 잇는데 설명하자니 귀찮으니 패스.


2. 위와 같은 이유와 남자들의 성향+모바겜 대두


씹덕이 눈새가 많은 건 사실이나 남초는 사실 여초처럼 무지성 공감 유발이나 반드시 자기가 향유하는 즐거움을 남에게도 전파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진 않는다.


간단히 말해서 옛날에 비해 통신매체 등 기술 발전으로 다들 자기 굴을 깊숙이 파서 그런지 서로 떠들고 즐기고 향유하는 그런 덕질 동력원이 존나 없다 남초는. 그나마 잇다면 게임 쪽일까.


그런 상황 속에서 가챠 모바겜들이 유행한다.


떡밥은 애매하고, 스토리 완결은 나나 싶고, 재밌고 캐릭터 괜찮다 싶지만 태생이 가챠겜이라 인기도가 너무 파편화되어 잇어서 소수 인기캐가 다 해먹는 그런 세상이 도래했다.


오죽하면 성능=인기 소리까지 나왓을까


그런 시대에 위와 같은 이유들이 겹겹이 쌓여 엔간히  팬덤이 탄탄한 작품(달빠의 페그오, 일본 국민 문화 경마의 우마무스메)을 제외하면 2차창작의 뿌리가 싸그리 뒤져버리는 것이다.


일본 이야기 아니냐고?

자료가 다 남아서 저거 팬들은 저걸 한국에서도 다 즐길 수 잇음 ㅋㅋㅋ


자료 구하기도 옛날보다 쉬워져 뭐 없는 신규 아이피랑 달리 덕질할 양도 충분하고 커뮤 팬덤도 활성화가 되어 있음.



요약.


덕질의 근원은 애정이고 그 애정을 얼마나 지속할 수 잇느냐가 관건.

엔간한 십덕 작품은 요즘 시대에선 그 원동력이 턱 없이 모자라 저기 귀멸처럼 메가히트한 작품 아니면 덕심 지속 유지가 까다로움.

자연히 2차 창작 시장 자체가 작은 우리나라에선 돈 안 되는 사업인데다가 팬심도 유지하기 어려우니 싹 뒤져나가는 것.


끝.


조아라 두창화와 노피아의 패러디 차별은 막타에 가까운 개념이고, 얘네 아녓어도 어차피 이랫을 거임 ㅇㅇ


물론 그와 별개로 노피아가 너무 이용자 층을 작가 데뷔해서 돈 버는 쪽으로만 유도해서 패러디 작가보다 웹소 작가 데뷔 문턱이 더 낮아져 노피아 한정으로 패러디 사멸 가속화를 엄청 당겨오긴 햇음.


그래도 나는 막타에 가깝다 생각.


어차피 노퍄 아녓어도 언젠가 뒤졋을 병신 내수 시장임.

울나라가 왜 기를 쓰고 문화사업을 세계로 뻗어나가려고 하는지 이제 알겟죵? 다 돈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