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릅, 헤레렙, 히훈, 요흐힌하호"

"아아, 좋고말고. 역시 우리 애쉬, 내 여동생의 펠라는 세계제일이야."

"휴루룩, 베에, 후룹, 오라허니의 쟈지도, 마히혀요♡♡"

식탁 밑에서 내 자지를 열심히 빨고 있는 애쉬를, 건너편의 내 친구가 바라보고 있었다.

"으으, 너희들은 남매끼리 그럴 생각이 드냐?"

"슈, 다 이런다니까? 여동생이 오빠의 성처리 노예인건 상식이야."

"이 세상은 미쳤어... 그리고 리온, 내 이름은 슈가 아니라 시우라고. 시, 우. 이름 정도는 제대로 부르라고."

뭐가 다른 건지 모르겠지만 이름을 제대로 부르라고 하는 슈.

"애정을 담아 부르는 나만의 애칭이라고 생각해라, 아니면, 제대로 경칭을 붙여 시우 씨라고 부르는 편이 좋은가?"

"어쩔 수 없네... 그, 그럼 그냥... 슈라고 불러..."

"음, 음, 좋아."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는 슈. 처음에는 이세계니 어쩌니 해서 미친놈인가 했지만, 이제는 내 친구다.

"그나저나, 너는 언제 봐도 참 귀엽군."

"후에?"

"방금같이 부끄러워 할 때는 정말 참을 수 없이 귀엽다. 슈, 너는 정말로 남자인건가?"

"뭐, 뭐, 뭐라는 거야!!"

흐음, 의심되는데...

"뭐, 슈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나는 너를 믿는다.. 아!"

순간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통증. 애쉬가 내 자지를 살짝 깨물었다.

"애쉬, 뭐 하는 짓이냐."

"리온 오라버니야말로, 뭘 저를 빼놓고 로맨스를 찍고 있는 겁니까?"

"로, 로, 로, 로맨스라니 무슨 소리야아아!!!"

"그렇다, 애쉬. 내가 슈와 로맨스라니,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 슈?"

음? 슈의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데...?

"그렇게까지 말할 건 없잖아..."

"슈...?"

"나, 슬슬 가볼게. 너라면 좋아죽는 여동생이랑 좋은 시간 보내."

그렇게 떠나가는 슈. 아침밥도 다 먹지 않았다.

"흥, 리온 오라버니를 유혹하는 암캐 따위, 사라져버리면 그만이에요!"

"애쉬, 말버릇이 그게 뭐냐. 그리고 슈는 남자다."

"헤에? 남자라고, 그런 말씀이신가요? 헤에, 헤에에..."

"참, 너는 질투심이 너무 강한 것이 흠이다.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침대로 오도록. 오늘이야말로, 성처리 노예의 올바른 마음가짐을 교육해줄 테니."

"아아♡ 오라버니♡ 알겠어요♡♡"

홍조를 띄우며 물러가는 애쉬. 그걸 바라보며 나는 생각한다.

슬슬 나도 반려를 찾을 때다. 슈가 여자라면 딱 적당할 것 같은데... 정말로 남자인건가?



그 시각 슈는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자위하고 있었다. 자신의 친구를 떠올리며, 구멍을 마구 쑤시며 추잡한 자위를 하고 있었다. 마치 한 마리의 암캐처럼, 체액을 마구 뿌려가며, 음란한 자위를 하고 있었다.

"애쉬년... 감히 리온한터 꼬리치는 걸레년... 기필코 죽여버릴거야..."

연적에 대한 적개심을 불태우며, 슈는 자신의 구멍을 마구 쑤시며 가버렸다.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