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한양의 어느 저잣거리.....


한 조선 젋은이와 먼 이국의 젋은이가 서로의 민족을 비방하는 심한 말을 하며 다투고 있었다.


"이보게!! 젋은이들 그만들 진정하시게!!"


지나가던 노인이 그들에게 싸움을 멈출 것을 권했다.


"자네.. 호패 좀 잠깐 보여주시게.. 자네는 먼 이방 사람이니 호패가 없으니 미안하지만 자네의 터럭 한 올을 뽑겠네!!"


잠시 후 노인이 무언가를 보고 젋은이들을 훈계하기 시작했다.


"이것을 좀 보시게 자네들! 자네들의 유전 정보 분석 결과를 열람해 보았네!! 아까 자네들은 서로 언성을 높여 싸웠을 때 자네들의 조상님을 모욕한 것일세!"


젋은이들은 노인의 말을 듣고 고개를 숙여 반성했다.


"저는.. 유교 사상을 공부하기 위해 조선까지 찾아왔는데.. 그런 제가 이런 실수를 범하다니.. 조상님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반성하며 조심하며 살아가게나.. 또한 자네들은 17490촌 친척이니 서로 예의를 갖춰 대하도록 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