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주변 에리어의 정보를 조사해봤습니다.

여기서 약 10km 앞에, 구시대의 군사기지가 있는 모양이에요.

[오블리비언] 이라고 하는 조직명칭이 마크되어있네요.


오블리비언... 흑야에 있을 적에 들어본 일이 있는 것 같은...

이 진동... 아까전과 규모가 상당히 다르군요.


리브

1시 방향이에요!


루시아

모래 속입니다! 온다!

요격준비를!



(전투 돌입)


카무이

목표가 나타났어! 데이터로밖에 본적이 없었는데... 이만큼 커다랗다니! 이름이 뭐였더라?


와사고로군요... 바이오샌드웜의 일종입니다. 모래에 숨어들고 이동하며 급습해오는 타입이죠.


루시아

지휘관, 저희들은 사막에서의 임무에 익숙하지 않으니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전투 종료)



또 땅속에 숨어들었어요.


리브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어... 이런 침식체는 처음이네요.


루시아

리브, 와사고의 데이터를 조사해주겠어요? 다음엔 더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 같아요.


리브

알겠습니다. 와사고는 기계복원 붐의 상급 실험항목으로서, 성질은 흉폭...

신체 곳곳에 탐지기를 갖추고 있으며, 진동, 열원, 냄새, 단파통신에 대해 상당히 민감합니다.

하지만, 시각센서의 성능은 보통이에요. 와사고를 피하려면, 미끼로 유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미끼가 될만한 것이 없습니다. 뭐, 한 명정도를 빼고 말이지요.


루시아

리, 카무이도 동료입니다. 동료를 버릴 수는...




농담도 못합니까.


---------------------------------------------------------------

의역 있음, 오역 지적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