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편:https://arca.live/b/reader/31710909
동생놈한테 비타민 준다하고 관장약(설사약보다 더 쎔ㅋㅋ)을 주었다,내일 쯤이면 효과 직빵으로 올텐데 기대된다.
[김독자의 사용무공:천마신공(天魔神功) ,백청신공(白靑神功) {키리오스},풍도공(風道功){바람의 길}]
[사용병기: 신념검(信念劍){부러지지 않은 신념 무협풍ver. 칼날받이가 없다고 생각하삼,키리오스에게 물려 받음}]
김독자와 유상아가 연애를 시작한지 2년째 되는 날이었다.
오늘도 평범히 시장 시찰을 하는 도중이였다.
"아저씨,여기 무림만두 두개 주세요."
"여기 있수다! 아가씨,오랜만입니다!"
"독자씨,어서와요!"
2년이 지난 지금,김독자는 유상아의 무사로서 잘 알려져있었다.
"저는 탕후루 하나 주세요."
"제 거는요?"
"...두개 주세요."
"자네 진짜 호위무사 맞나?"
"그게 무슨?"
"아무리 봐도 애인 같아서."
"........."
김독자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자 14살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김독자에게 매달리면서 물었다.
"오빠 진짜 상아언니 애인이에요?"
김독자는 아이를 떼어내고,조금 쭈그려 앉아 눈높이를 맞추었다.
"아니란다."
아이의 얼굴에 화색이 돌고,이후 볼을 붉히며 말했다.
"그럼 저랑 혼인해주세요!"
"응?"
아이의 말에 근처에 있던 모두가 김독자를 바라보았다.
"애야,혼인상대는 신중하게 골라야 한단다,다시 한번 생각을..."
"다시 한번 생각했어요!,오빠 저랑 혼인해주세요!"
거침 없는 아이의 말에 모두가 놀라했다,물론 유상아와 김독자를 제외하고.
김독자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웃으며 다시 한번 아이를 설득하려 했다
"....1년 동안 생각하고 다시오면..."
"2년전에 오빠 비무장에서 봤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저랑 혼인해 주세요!"
"............."
'어떡하지?"
김독자가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하자 보다못해 유상아가 말했다.
"애야."
"네,상아 언니!"
"계례치르고 나서도 독자씨랑 혼인하고 싶으면 그때 다시오렴."
"치...그럼 너무 늦잖아요."
"안 늦을걸? 독자씨는 워낙 눈치가 없어서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못 알아들어."
'아가씨,너무 직접적이신거 아닙니까!'
김독자는 속으로 피를 토하며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했다.
아이는 유상아에 언변에 포기하고는 부모한테 돌아갔다.
"김독자 자네 고백도 받고 좋겠구만!"
"물론 상대가 계례도 안치른 꼬마지만! 크하하!"
"그래도 1년 정도만 기다리면 되지않나!"
"...제발 그만해 주세요,전 정말 놀랐다고요."
아이가 돌아가자,상인들의 입담이 터지며 김독자를 놀리기 시작했다.
"그만."
물론 유상아의 얼음장 같은 한마디에 모두 멈출 수 밖에 없었지만 말이다.
"독자씨,흥이 식었네요. 보석방 쪽으로 가요."
"네? 아직 닭국물을 안 샀..."
"그냥 돌아가는게 낫겠네요."
"생각해보니 보석방에 살 게 있네요.월급 모아둔 것도 있고!"
유상아는 싸늘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빨리 앞장서세요."
"네!"
'무서워라...'
보석방 근처,둘은 천천히 걷고 있었으나 분위기는 생사결을 벌이기 직전이었다.
김독자는 식은땀을 흘리며 입을 열었다,
"아가씨...이제 그만 화 푸시고 들어가시죠."
"꼬마애 고백에 쩔쩔매는 애인이랑은 돌아가기 싫네요."
"그...그건 어쩔 수 없잖습니까,아이가 막무가내였기도 하고."
"그래서 기분은 좋으셔가지고 웃는 낯이였어요?"
"아니 그건 가짜웃음이신 거 아시면서."
"아니던데요?진짜 기뻐하시던데요?'
'왜 이리 심술을 부리는지 모르겠다.일단은... '
'상아야,미안해."
김독자는 유상아를 끌어안으며 사과했다.
"네가 왜 화났는지 모르겠어."
유상아는 김독자의 품 안에서 기뻐하면서도 화났는지 새침하게 말했다.
"저보다 더 먼저 고백했잖아요.결혼해달라고."
"아하.그런거였어?"
김독자는 유상아의 질투에 조금 웃을 수 밖에 없었다,그리고 이런 모습을 자신만 볼 수 있음을 감사했다.
"그런거라뇨! 저한테는 중요해요."
"너는 고백받아야지,이렇게."
"네?"
김독자가 유상아의 이마에 입을 아주 잠깐동안 맞추었다,유상아의 얼굴을 잡은 두 손은 떨렸지만.
"아우?!"
김독자는 보석방의 문을 열며 말했다.
"내가 여자로 보이는 사람은 너밖에 없어 상아야."
"....반칙이에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유상아의 입꼬리는 올라가있었다.
"어서오세요~,어? 상아 아가씨?"
"오랜만이에요,도한씨."
"네,오랜만입니다."
'도한씨?누구지?난 본적 없는데.'
"독자씨,인사해요.어릴때 친했던 백도한이라고 해요!
"...안녕하십니까,아가씨의 호위무사인 김독자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보석방 세공사인 백도한이라고 합니다.상아씨에게 애기 많이 들었습니다."
'그 쪽 애기는 못들었습니다만.'
"아~그러시군요,혹시 무슨 사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냥 어릴때 친구입니다."
"그렇습니까..."
"일단 아가씨는 옥반지 찾으러 오셨죠?"
"네!"
"독자씨는 뭘 사러 오셨나요?"
'......그냥 온건데 뭘 사야하는 건가."
김독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무언가를 보고는 입을 열었다."
"이걸로 하겠습니다."
"검장식이요? 의외네요."
김독자가 고른 것은 푸른 구슬이 달린 검장식 이었다.
"부관님께서 의례에서라도 좀 꾸미고 다니라고 하셔서요."
"기다려 주세요,여분 구슬이랑,옥반지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백도한이 잠시 들어가자 김독자가 말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다니셨습니까?"
"그냥 이것저것이요.아침에 안 일어나서 방문을 부수고 들어가려 했다던가,등등...."
"......나중에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그냥 여러가지 애기했을 뿐이에요.뭘 그런거 가지고."
"두분 참 사이 좋네요?소문이 사실인가 보죠?"
""아니에요(아닙니다).""
백도한은 유상아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며 말했다.
"상아씨,저 친구 싫으시면 좋은 놈 소개해 드릴게요,물론 좋은 놈 중에는 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자식이.'
김독자는 백도한의 대사보다 반지를 끼워주는 행동이 아니꼬웠다.
'나도 못해봤는데.'
"글쎼요,도한이 너는 하도 오래봐서 남자로 안 느껴져서 말이지~"
"... 검장식하고 옥반지입니다.다음에 또오세요."
김독자는 보석방을 나가자 차가운 눈으로 백도한이 있을 자리를 째려보았다.
"다시는 안옵니다.이런 곳."
"독자씨,혹시 옥반지 끼워준거 때문에 삐졌어요?"
김독자는 유상아의 일침에 뜨끔했지만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대꾸했다.
"아닙니다."
"독자씨 코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래,삐졌어.나도 못한걸 저 녀석이 하니까."
유상아는 활짝 웃으며 김독자에게 접근했다.
"음~어떡하죠?저도 입맞춤으로 위로해야하나요?"
김독자는 조금 얼굴을 붉히며 거절했다.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니야."
"그런데 어떡하죠? 절 오해하게 만들고 싶지 않으셨으면 그때 이마가 아니라 입술에 해주셨어야죠."
김독자는 한참동안 가만히 있다가 나지막이 말했다
"......할게."
유상아는 김독자의 말을 들었음에도 딴청을 피웠다.
"네?"
'....역시 말보단 행동이 낫겠지.'
"상아야,잠깐만 가만히 있어줘."
"어? 잠깐만요.진짜로?"
"그럼 진짜겠지 가짜겠어?"
김독자는 환히 웃으면서도 손을 덜덜 떨렸다,유상아는 이를 눈치채고는 피식 웃었다.
"에휴,내가 이럴 줄 알았어요.못난 사람."
"미안..해 부끄러워서 잘 못하겠네."
"후,이런 점도 좋지만요,좀 대담해져 봐요."
"이마에 한 것도 노력한건데요...."
"어휴,답답해."
유상아의 답답함은 이해가 되지만 어찌하겠는가,첫사랑인걸,부끄러운걸.
하지만 김독자는 밑바닥에 있는 용기까지 긁어모아 유상아의 얼굴을 잡았다.
"상아야...싫으면 피해주라."
"...싫을리가 없잖아요."
툭
입맞춤치고는 정말이지 투박한 소리.
입맞춤이 끝나자 김독자는 황급히 떨어지고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물론 아무도 없었지만.
"...원래 혀까지 넣어줘야 하는건데요."
유상아는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셨다.그 표정은 김독자에게 음마처럼 보였지만.
"제발 그건...."
"후후...."
"하아~정말 부끄럽다고."
"원래 여자는 사랑한다고 직접 안 말해주면 몰라요."
"노력해볼게.그리고 슬슬 돌아가실 시간입니다,아가씨."
"피~반말하는게 좋았는데."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다,오늘은 상단주님의 정기보고가 있는 날,평소보다 빨리 돌아가야 한다.
.
.
.
.
.
.
현재 위치는 회의실,어느때 처럼 조용한 분위기,하지만 무언가 묘하게 무거웠다.
그 이유는...
"이번의 마지막 의제,유상아 후계자님의 첫 표국지 에 대한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유상아의 첫 표국(무림식 배달업무)의 행선지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미노지역은 산서에 있다.https://namu.wiki/w/%EB%AC%B4%EB%A6%BC]
"이번에는 초행길이니 근처인 하남(소림사)...."
"아니요,아가씨는 하나밖에 없으신 후계자,기왕이면 멀리있는 사천(사천당가)으로...
"차라리 세외를 가라고 하시지요!사천은 너무 멀잖소!"
"그러면 적당한 산동(황보세가)은 어떻소?바다도 있으니..."
이런저런 말들이 오가며 일각(15분),불필요한 대화를 싫어하는 유상아가 폭발하기 충분한 시간이다.
"모두 그만."
그 한마디에 상단주를 제외한 모두가 입을 다물었다.
'역시 아직도 무서워....'
"제가 갈 지역이니 제가 고를겁니다.멀지도,가깝지도 않은 곳으로.그리고 우리는 아직 중소상단이에요.
요즘 많이 커졌다고 자존심 세우지 말죠,세상에서 보면 우린 작으니까."
"""네."""
{독자씨,어딜 가고 싶어요?}
김독자와 만나고 3년,체력은 좋지 않았지만 그것을 머리로 대체한 유상아는 전수화,전족화,백광검까지 백청신공 제 3장의 경지에 이르렀다
높게 보자면 어느새 2류의 경지에 다다른 것이다.
'전음(傳音)은 안 가르쳤는데,정말 성장했구나.'
{저는...기왕이면 호북으로 가는게 좋겠습니다,거기에 파천문이 있거든요.}
{파천문이라면 무림맹주의 사문아니에요?}
{스승님이 그쪽 분과 친분이 있으셔서요.}
{흠...그럼 호북으로 할게요.}
{아가씨,잠깐만!}
"여러분 저 정했어요.호북으로 갈게요."
"저...아가씨,왜 호북으로 가시는 건지?"
"가는 길에 여러 문파를 보고 싶어서요,불만 있나요?"
유상아가 말을 한 보좌관을 반대하면 죽여버리겠다는 듯이 째려보았다.
"아닙니다,불만없습니다!"
"그럼 호북으로 가겠습니다.불만 없죠?"
"네! 그럼 이것으로 정기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중,유상아의 아버지인 상단주가 둘을 불렀다.
"둘 다 나좀 보러 오너라."
""네(예)""
김독자와 유상아는 그의 사무실로 불려갔다.
"아가씨,설마 들킨건 아니지요?"
"아니에요,들키긴 했어도 모두 입막음 했거든요."
김독자는 잠시 무림식 입막음을 생각했으나 곧 진정하고는 다시 말했다.
"돈으로 하셨다는 뜻이죠?"
"그럼 돈으로 막지,칼로 막나요?제가?"
"아가씨는 이제 어엿한 2류 무사십니다."
"자기는 절정이면서."
드르륵
"둘다 앉거라."
"아버지,무슨 일로 부르셨나요?바쁘니 본론만 말해주세요."
"아비랑 애기하기 싫니?"
"그럼 일 좀 줄여주세요."
"어후,알겠다,왜 하필 호북이었느냐?그곳은 거의 백도 무림의 중심지,우리는 아직 거길 가기 이르다."
"사실대로 말하면 독자씨의 스승님이 파천검성님과 친분이 있대요,그래서 그리 정했어요."
"아가씨,그분이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모르시면 그냥 여행 갔다온걸로 하죠."
김독자는 어이가 없었다.의견을 낸 그도 이러한데 상단주는 더 심했다.
"후...혹시 스승님이 파천검성와 무슨 관계시냐?"
"...반드시 이 정보는 밖으로 나가면 안됩니다,상단주님."
"그래,내 약조하지.말해보게."
"...전(前)연인 관계 셨습니다."
참고로 파천검성의 연애담(남자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음)은 온 나라가 알고 있어도 과언이 아니었다,이야기 꾼도 이걸로 먹고살 정도니.
"뭬야?!"
"독자씨,정말이에요?!"
"이 정보가 밖으로 나가면 안됩니다.그러면 전 사파에게 즉시 쫓길테니까요."
"그랬군...그런거였어.인정하지."
"우와,독자씨.생각보다 고위급 사람아니에요?"
"아닙니다.전 절정이 되어도 아직 삼대 절기를 다 못 깨우쳤으니까요."
"후...머리가 어질어질하군.이만 가보게나."
""네.""
"어쨋든 좋게 된거 같네요.그렇죠?"
"네 아가씨."
.
.
.
.
.
.
.
"호위관님,뭘 더 챙겨야 하죠?"
"일단 각종 생필품이랑 무림만두 재료는 챙겼고,아가씨 소태도랑 무복은요?"
"아,바로 챙기러 가겠습니다!"
"호위관님,여기 짐마차에 실을 생필품 숫자가 안 맞아요!"
"지금 바로 갑니다!"
이번 호국행 한정으로 호위관을 맡은 김독자는 사흘 전부터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다른 사람들은 쉽게 준비하더니 전혀 아니었구나.'
출발하기로 한지 일각(15분)이대로 5분만 지나면 출발이 늦게된다.
"무림만두 재료 확인,생필품 확인,식량 확인,무사들 병장기 확인,마차 확인,그리고..."
"백린 의각의 백린신단이요!"
미노상단은 최근 산동에 있는 백린의각에서 만들어낸 신약도 거래하기 시작했다.
효과가 좋아 호북에도 가져가 보기로 했다.
개발자인 소각주 말로는 제한적 불치병 치료제라나 뭐라나.
"까먹을뻔했네,고마워요."
"아가씨,첫 표국행인데 힘 좀 내야죠!"
그렇게 준비가 끝나고 각자 마차에 탄 뒤,총 5개의 마차가 상단을 나왔다.
"처음으로 멀리 나가서 기대되요!가는 길에 많은 무인들을 만나겠죠? 기대되요!"
따라오기로 한 시녀가 유상아에게 말했다.
"아가씨,저희는 중소상단입니다.대문파인 같은 사람들이 저희를 반기진 않겠죠.자기 밥그릇을 뺐는거니까."
"알아요,하지만 저희가 파는건 신약과 먹거리 잖아요.그 사람들이 주로 파는 건 녹차나 각종 당과니까 텃세가 심하진 않을 거에요."
김독자가 놀라며 말했다.
"아가씨,호북행이 결정된지 며칠 밖에 안됐는데 어떻게 아셨어요?"
"원래 기본지식이 있거든요,이래뵈도 지역 특산품은 다 알고 있어요~"
.
.
.
.
.
.
.
그렇게 산 두개를 넘어가자,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산적들이 나타났다.
"하하!여길 지나가려면 통행세를 내놓아라!"
김독자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말했다.
"전원 발검(拔劍)하세요.싸우지는 말고 가만히."
"?!무슨 소리냐! 통행세를 내라고!"
"정말 발검해도 됩니까?우리가 수적 열세인데."
"정말 산적인 놈들은 이런 작은 일행에 통행세를 내라고 안하고 기습해서 다 뺐어 버립니다.
저놈들 분위기만 잡은 겁니다."
"크읏! 전부 돌격!"
"안그래도 밤새 상품들 정리하느라 짜증났는데 잘됐네요,여러분 기억하세요.
이런 놈들은 머리만 없애면 잠잠해집니다."
"저 싸가지 없는 놈부터 죽여!"
파직 파직 파지지직!!
김독자의 손이 파지직하는 소리를 내며 백색뇌기를 모았다,그리고 그것은 창의 형태를 띄었다.
"시간 없으니 빨리 끝내지."
'백청신공 삼대 오의 제 1식 멸혼백뢰신창(滅魂白雷神槍){혼을 멸하는 백색번개의 창}.'
쇄애애액!
"잠깐...!"
쿠와아아아앙!!!
백색의 창은 무서운 속도로 날아가 산적두목으로 보이는 자의 병장기만을 부숴버렸다.
김독자는 살벌한 목소리로 조용히 읇조렸다.
"다음에는 목을 노려주마,빨리 사라져."
"모,모두 도망쳐여!!"
우르르르르
김독자의 설명에 맞게 두목이 전의를 잃자,산적들 모두 혼비백산하며 도망가 버렸다.
"휴 여러분 오늘까지 산 두개를 더 넘어가야 하니 서두...."
따악!
언제부터인지 마차에서 나온 유상아가 김독자의 뒷머리를 부채로 가격했다.
"독자씨,정신 나갔어요? 갑자기 그런 걸 쏘면 사람들 겁먹잖아요!"
"? 원래 산적들 겁먹으라고 쏜 건데요."
"산적들 말고 우리! 우리같은 일반인들이요!"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그건 꼭 경고하고 쏘세요!"
"알겠습니다.근데 아가씨는 2류 무..."
"또 쓸데없는 말하시네요?"
".........zzz"
"독자씨,설마 졸고 있는 거에요?"
"zz...안 졸았습니다."
"졸았네요,제 마차에 들어가서 한 숨 자요."
".....알겠습니다."
일단 조금만 자고오자고 생각했다,그런데...
"아가씨,이게 무슨..."
"쉿,조용히 해요.게다가 아무도 없잖아요?"
"그래도 이건 좀..."
김독자는 유상아의 허벅지를 배고 누워있었다.
'무릎베개 라니 이런건 어디서 배워오는 건데...'
그렇게 김독자는 행복의 비명을 지르며 잠시 눈을 붙였다.
다음에 계속....키스신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키스신 때문에 하장 중반부까지 싹 다 갈아엎음).다시는 그런 협박멘트를 쓰지 않겠습니다.죄송합니다...

다음 편:https://arca.live/b/reader/32551010?showComments=all¬iId=83036304&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