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은 여독자×남수영

*동거중

*데이트하고 집와서 껴안고 자는 그런 내용

*여독 챙기고! 독수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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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독자는 아침이 되자 찌뿌둥한 몸을 일으켰다.


옆에 있던 폰을 통해 확인한 시간은 오전 11시, 그녀는 시계를 보고선

깜짝놀라 그녀의 옆에 있는 자신의 남친 한수영을 흔들어 깨운다.


"수영아! 수영아! 우리 영화시간 다되가!!"


"ㅇ...으응?"


한수영은 잠이 덜깬 목소리로 웅얼거리다가 김독자를 껴안았다.


그는 그녀를 껴안고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부비적 거렸다.


"이럴 시간 없다고~!! 영화 시간 30분 남았어!"


"알았어~..."


한수영과 김독자는 얼른 씻고 대충 차려입은 다음 영화관으로 출발하였다.


그들이 이번에 볼 영화는 새로 개봉한 '나의 결혼식'이라는 영화이다.


한수영은 무슨 로맨스라며 안 보겠다고 하였지만 어젯밤 김독자의

그 서비스를 받고선 흔쾌히 예매를 하였다.

(김독자가 색골이라고 욕한건 안비밀)


그들은 영화관에 도착한 후 팝콘과 음료수를 사고, 3관으로 들어갔다.


광고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곧이어 익숙한 두 얼굴이 나왔다.


김독자가 이 영화를 보자고한 이유이다.


남자 주인공은 김진우로 배우 유중혁이 연기하였고,

여자 주인공은 서태희로 배우 이설화가 연기하였다.


유중혁은 소속사에서 제안하여 이번에 영화제작에 합류하였고,

로맨스라는 말을 듣고선 유일하게 그에게서 애정을 받을 수 있는

이설화가 여자 주인공을 맡게 되었다.


내용은 대충 두 사라은 고등학교때 사귀다가 헤어지고

대학교에 들어가 다시 만난다.


이후 이런저런 얘기를하고 도란도란 놀러다니다가,

남주가 사고를 당하고 여주는 남주가 잠들어있는 긴 시간동안

남주를 기다렸고, 그에 감동한 남주가 여주에게 고백하여 결혼하는 이야기이다.


한수영은 영화가 끝나자 큰소리로 당당하게 말하였다.


"클리섀 참 ㅈ같이도 퍼왔네. 개연성도 뚝뚝 끊기는 곳도 많고,

괜히 보기로했다!"


그러자 김독자는 사색이 되어 주변에 사과를 외치고 한수영을 끌고 나왔다.


김독자는 큰 소리를 낸 한수영 덕분에 얼굴부터 목까지 새빨게졌으며,

한수영은 김독자를 보고선 재밌는지 히죽거리며 웃었다.


그렇게 웃고 있는 한수영을 보자 짜증이 난 김독자는 한수영에게

돌발적으로 키스를 하여 당황시키고 도망쳤다.


한수영은 뒤늦게 정신차리고 김독자를 잡아 키득키득거리며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유명한 파스타집으로 간 김독자와 한수영은 서로 마주보고 앉아

파스타를 맛있게 먹었다.


한수영은 파스타를 입에 가득채워서 다람쥐처럼 볼이 빵빵해져

입을 꾹 닫고 오물거리는 김독자를 보고선 다정하게 미소지었다.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그들은 서재로 들어가 김독자는 한수영의 신작을 읽었고,

한수영은 연재를 위한 소설을 작성하였다.


한수영은 김독자를 인형처럼 품 안에 꼭 앉고 일을 하였다.


시간이 지나 한수영이 일을 끝냈을때, 밑을 보니 김독자는 한수영의

어깨쪽 옷자락을 꼭 잡고 그의 가슴에 기대어 자고있었다.


한수영은 그녀를 보고선 입을 막고 하늘을 쳐다보는 제스처를 취했다.


한수영은 김독자를 다정하게 불러 깨우고 밥을 먹었다.


밥을 다 먹은 후에는 다시 서재로 돌아와 오늘 쓴 소설을 같이 읽으며

얘기를 나누었다.


오후 10시가 되자 그들은 외출을해서 그런지 일찍 졸려왔다.


김독자와 한수영은 같이 침실로 들어와 누웠다.


한수영이 먼저 누웠고 그의 품에 김독자가 꼬물꼬물 들어왔다.


그리고 잠을 청했다.


한수영은 자고있는 김독자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얘기했다.


"김독자, 사랑해"


이마에 입이 맞춰진 김독자는 고개를 팍 들어 그의 입술에 입맞추며 말하였다.


"나도"


그러고선 서로 바라보다가 키득키득 웃었다.


한수영과 김독자는 다시 잠을 청했고, 그렇게 그들의 밤은 저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