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https://arca.live/b/reader/35237568?showComments=all&notiId=95672145#c_143431091


"아, 수영아."


"왜?"


"오늘 시간 있어?"


"어? 어! 있어."

사실 거짓말이다. 오늘 강의 있는데.. 


"그러면 오늘 나랑 데이트하자."

라고 말하며 방긋 웃는 독자의 얼굴에 나는 수락할수 밖에 없었다.



*


"나 어때?"


"너무 예뻐."


?!? 오늘따라 뭔일 있나?


"ㅇ..어? 고마워."


"밥 안먹었지? 밥부터 먹을까?"


"좋아."


우리는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노래방에도 갔다.

그리고 모텔에 갔다.


"독자야 갈곳이 있어. 내가 운전할 테니까 좀 쉬고있어."




"ㅅ..수영아? 여긴.."


"내려!"


"ㅇ..어? 어.."




*


"..진짜 해?"


"응, 나 처음이니까 잘해줘?"


"ㅊ..처음? 괜찮겠어? 나여도.."

당연한것을..


"야! 당연하지! 나 먼저 씻을게."


..


"이제 너 씻어."


"ㅇ..응."


여전히 어안이 벙벙한 독자가 너무 귀여웠다.

하지만, 상황은 순식간에 역전됐다.




*


"다 씻었어?"

 

"응. 이제..하자.."


독자는 그렇게 말하며 나에게 다가와 내 뺨에 손을 올리고 입술을 손가락으로 어루만졌다.


그리고 키스를 했다. 난생 처음 해보는 키스다.


"ㅇ..왜이렇게 잘해?"


"그래?"

독자는 능글맞게 웃으며 나의 허리를 잡고 나를 침대에 눕혔다.


.

.


"아흐읏! ㄴ..너 왜이렇게..잘..하으으.."


.

.


후..끝났다.

독자는 누워있는 나를 안아주었다.


"안아팠어?"


"전혀. 근데 너 왜이렇게 잘해? 많이 해봤지!"


"나도 처음이야."


"독자야."


"응?"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