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락....팔락...

한 남성이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책을 읽고있었다

팔락...팔락...

달칵

-음?

왜?

그의 연인,한수영이었다

뭐읽어?

-와서 봐봐

뭐야,내가 쓴거네?

-응,우리 수영이가 베스트셀러 라길래 냉큼 샀지

김독자,내가 뭐 사줄까? 요새 이쁜짓 많이하네?

토마토 파스타나 토마토 구이나 토마토...

-수영아...제발...그것만은...

장난이야 장난

그녀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이야기 했지만,그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었다

-음...아! 드립커피라도 마셔볼래?

직접 내려주기라도 하게?

-응! 뭐...유상아한테 배우면 되지 않을까?

그럼 드립커피 한잔만

그래!


야! 유상아!

_왜요 수영씨?

너 커피 내릴줄 알지

_네 알기야하죠?

나 좀 가르쳐줘

_왜요?

우리독자가 요즘 이쁜짓을 너무 많이해서 커피라도 직접 내려줄려고

_그럼...쉬울거 할래요? 아니면 어려운거 할래요?

어려운거해서 사진찍어줘!

_왜요? 수영씨만의 독자한테 보여줄려고요?

놀리지마라...

_그럼 전 지혜한테 카메라좀 빌려올게요

가르쳐주고가!

_이 홀더를 컵위에 이렇게 올리고,홀더에 거름종이를 넣고,원두가루를 두스푼 정도 넣고,위에 뜨거운 물을 넣고 우리면 되요

알겠어

그리고 유상아는 이지혜에게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빌리러갔다

일단...포트에 물을 끓이고...

_빌려왔어요!

그럼 찍어라?

_네에

쪼로로로록...

찰칵!

됐다!

-다 내렸어요?

내것도 우려가야지!

쪼로로로록...

고마워 유상아!

_네


독자야!

-어,좋은냄새 난다

히힛

어? 이번엔 책이 바꼈네? 셜록홈즈?

-응,수영이가 쓴책은 이미 다 읽었지

그래? 일단 커피 받아

-고마워

이제 내꺼 마셔볼...꺄악!

촤악!

그녀가 쏟은 커피는 그의 책에 흩뿌려졌다


괜찮아?

-난 괜찮은데...니 책이...젖었...

그러나 그녀는 말을 끝마치지 못했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괜찮아,책이야 다시 사면 되고,우리 수영이 책도 아니니까 상관없어

-그...그럼 됐고!

그리고 그녀는 붉어진 얼굴을 가리고는 다시 자신의 커피를 내리러갔다

역시...수영이는 귀여운면이 되게 많다니까?

그는 나지막히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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