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혁씨..."

"왜그러나 설화?"

"중혁씨...정말로 제가 왜 코트를 사자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저번에 분명 추워서 그런거라고 하지 않았었나"

"설마 그걸 믿은거에요?"

"너의 말을 믿지 않는다면,나는 누굴 믿지?"

"그래요,믿어줘서 고마워요 중혁씨..."

"그래도 유승이랑 수영씨는 행복하겠네요

자기 남자친구한테 커플룩도 받아보고"

그리고,그 말을 끝으로 그녀는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도대체...도대체 뭐가 문제인거지?"

"김독자!"

"응? 중혁이? 어,왜?"

"이설화가 도대체 왜 저러는거냐!"


"그러니까...설화씨가 너랑 같은 코트를 맞춘다고 했는데...니가 보온 능력이 안좋다고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다"

"중혁아,내가 너한테 이런 말은 안할려고 했는데..."

"무슨말이길래 그러지?"

"너 진짜 빡대가리냐?"

"죽고 싶은거냐,김독자?"

"아니,너 하는거 봐봐

자,기념일 기억못하지 저번에 설화씨 생일일때랑 빼빼로데이때도 내가 알려줘서 알았고,

설화씨가 커플룩 맞추자고 니앞에서 이야기하는데,뭐? 보온능력이 안좋으니까 다른거 사라고?

좀...눈치껏 살아라...설화씨가 유혹하면...좀 넘어가주기도 하고...응?"

"알겠다.

그러니 지금,이설화는 커플룩을 맞추고 싶어한다 이건가"

"그래"

"그렇지만 나는 돈이 5만원 밖에는..."

"야,오늘은 그냥 이걸로 쓰고,다음엔 니돈으로 무하나 사드리고,내가 주고,알려줬다는거 말하지 마라...넌 그리고 현질좀 그만해라"

탁!

"하여간 쟨 사람말을 안들어"

유중혁은 그가건낸 20만원 신세카이 상품권을 들고 이설화를 끌고,곧장 쇼핑몰로 갔다"

"또 식재료나 사실려고요?"

"아니다"

"그럼 왜  나왔는데요?"

"옷을 한벌씩 맞출려고 하는데,싫은건가?"

"네? 아뇨 좋죠!"


"중혁씨,우리 둘다 이거 사요!"

"검은색 후드티라...좋은 선택이군"

"그럼 이걸로 105사이즈 하나랑 90사이즈 하나만 주세요"

"네,잠시만요 손님"

이곳의 사이즈 기준이 큰건지,그들이 작은지는 알수 없으나,두가지는 알수있다

첫째는 옷이 몸에 꼭 맞는 것이고,두번째는 두명다 행복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들은 김독자가 준 상품권으로 무사히 쇼핑을 마치고 웃으며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뭐,전의 독수,길유 커플룩 맞추기 편보다는 내가 못썼지만,나는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