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개극혐하는 개걸레 설거지엔딩인데...


이건 뭔가 설거지 엔딩이라 오히려 감동도 있고 좋았다고 해야 되나


완결편 부분이랑 에필로그가 진짜 좋았음


후회를 위한 사건을 만드는 무지성 후회물들처럼 전개에 억지가 거의 없고


진짜 있을 법한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모든 장면에 그럴듯한 설득력이 있어서 더더욱 그런듯


특히 마지막에 남주가 딸에게 자신과 같은 결핍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랑


자길 버린 부모님이랑 달리 아버지로서의 선택을 했다는 부분에서 찢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