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이디어만 자꾸 툭툭 던지고 가는건 미안한데 이거 괜찮나 싶어서 올려봄.


다들 한번씩은 새벽에 화장실 가야해서 깨거나 아무튼 존나 어두운데 나 혼자 깨있던 경험 있을거야.

그때마다 천장에, 혹은 뒤에 어딘가 내 시야가 닿지 않는곳에 뭔가 있는것 같은 느낌 느껴본사람 없음?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혼자 있는 상황, 어두운 상황, 내가 확인하고 볼수 없는곳에 뭔가 있는것 같은 상황에 공포를 느낀단걸 언제 들어본적 있음.


내 다리 내놔 같은것도 사실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고 그런거잖어.

뭔가 시야 밖에서 움직이는 초자연적 공포 이런건 어떨까 싶음. 투명한건 아닌데 뭔가 또 있을것같고 분위기는 존나게 무섭고 해서 심리적으로 압박하는거지.


개개인의 공포에 따라서 다른 모습으로 구현되지만 비슷한 행동양식을 보인다거나,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인다거나 뭐 그런걸 넣어도 좋겠지.


이건 개체가 아닌 현상 비슷한거라서 재단이 격리하기 어렵고 (=개개인의 공포가 구현화되는 현상) 따라서 케테르 등급, 아니면 재단이 어떻게든 추적이 가능해서 유클리드 주면 어떨까 싶음.


아이디어 어떤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