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999 - SCP 재단 (wikidot.com)


뇌절. 근데 극 초창기 작품.

일단 서사? 그딴거 없고 특성도 유치하고 진짜 다운보트 10개 마려운 글이었음.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나름 그 당시에는 머리 좀 굴린 결과물인거 같다는 생각도 들음.

항상 사람 죽고 죽이고 하는 호러 장르 기반의 SCP 재단에 이런 약간의 힐링에 대한 접근을 한 사실상 첫번째 시도가 아닌가 생각이 듬.

그니까 야악간 쉴드를 쳐 보자면, 누비헝겊곰이랑 이스키에르도, 4999같은 그런 감성적이고 힐링되는 SCP의 조상격 되는 SCP가 아닐까 싶음. 그게 첫번째 시도고, 그 시도 자체로써 당시엔 상당히 신선했을거라 생각 듬.


근데 역시 이 재주행 컨텐츠의 목적은? 현재의 시점으로 다시 리뷰해 보는거.

고민할 필요도 없이 -1. 솔직히 지난번에 혹평한 035가 더 재미있음.


만약 재작성을 한다면, 다시 공포로 회귀해서 사실 행복감을 느끼게 한 뒤에 잡아먹는 그런거로 설정한다거나(주변 사람들은 999는 당연히 종아하는 사람들을 잡아먹으니까~ 부럽다 야~ 하는거임)

아니면 약간 슬프게 그 행복감으로 인해 어떤 안좋은 일이 일어나고 그것에 대한 책임감을 999가 느끼는 식?으로 하면 재미질 듯 하네 ㅇㅇ


근본 재주행 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