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오마주와 패러디도.

내가 말 안하면 아무도 못알아봐 줄거 같아서 슬쩍 공개함. ㅋㅋㅋㅋ


전반적으로 영화와 SCP-001 과거와 미래에 관한 패러디가 많음.


SCP-565-KO


나병하 연구원. 내 닉네임을 대충 한국 이름 스럽게 비튼것임.

자캐라기 보다는 그냥 이름 넣기 귀찮을 때 쓰는 일종의 땜빵용 이름으로 이후로 몇번 더 써보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동일인으로 보고 의도하지 않은 떡밥 풀이로 넘어갈까봐 그냥 이후로 폐기한 캐릭터.


SCP-775-KO

아이디어 자체는 과거와 미래의 이 씬에서 영감 받음


프로젝트 제안서 1939-210: "나의 반쪽"

디에고 리베라에 대해서 알아보면 알 수 있겠지만, 프리다 칼로가 죽은 뒤 1년도 안되서 새 아내를 가짐.

영원히 함께 한다는 것 조차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거임.


SCP-702-KO

많이들 눈치 챘겠지만 여기에 숨겨진 텍스트가 있음.


SCP-723-KO

한창 귀칼 보던 때라 거기 나오는 까마귀를 모티프 삼음.


고로 이거 패러디임.


SCP-744-KO

봉준호 감독님 좋아한다면서 그사람 영화 꽁짜로 보려는 심보 까는거기도 한데,

이때 언급되는 러시아 감독의 다른 '마더!'는 바로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마더! 영화를 말하는 거임.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기괴하고 고어한 영화라고. 본인은 저 감독꺼 '파이'랑 '블랙스완' 이 두개만 봤는데, 둘다 개띵작임. 어디서 힙스터질 하고 싶으면 영화 파이 추천함.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지림.


그리고 이후로 등장하는 조도로프스키 감독판 듄은 예전에 여기서 소개한 그거 맞음.

이후로 어벤져스 5편에 대해서 나름 내 뇌피셜대로 한번 끄적여 본게 바로 하우스 오브 엠 기반으로 엑스멘 유니버스와 통합 한다는 거였음. 근데 최근 닥스2에서 곧바로 스칼렛위치 이용해서 은근 하우스 오브 엠 스러운 모습 보여줘서 상당히 재미있었네. 스포: 엑스맨 인물도 하나 나와주고 ㅋㅋ


SCP-963-KO

29, 30, 31번 중 30번은 생략하고 29번은 이름을 빼버렸는데, 알사람들은 살짝 알아차렸을 수도 있음.

이름만 말하고 넘어갈 게. 각각 '사자', '낙타', '어린아이'임.


초상올림픽 허브

이거 진짜 알아보는 사람 거의 없었을거 같은데, 클레프의 EVE 설정을 정리한 테일에 따르면 EVE는 기본적으로 생명이 창조될 때 올림, 파괴될 때 내림으로 생성된다고 함.

그렇다는건...


초상올림픽 개막식

요거 사실 칼리닌의 제안 중 사후보고서 2272의 패러디임.


초상올림픽 내세족구

다섯째주의가 사이언톨로지 기반이라서 일부러 톰 크루즈를 넣음.

저 톰 크루즈의 형상을 한 로봇은 사실 미번역 SCP인 SCP-2425라는 설정.

그리고 요염한 허리놀림 댄스를 보여주는 이유는 바로...

톰크루즈가 픽업아티스트로 등장하는 영화인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매그놀리아' 패러디임.

ㄹㅇ 영화에서 요염한 허리 놀림 많이 보여줌. 

픽업아티스트에 대한 SCP(3512 알면 알수록)도 있고 해서 전부터 톰 크루즈가 다섯째로 나오는거 써보고 싶었음.


SCP-756-KO

일단 진짜 천세윤은 고양이, 낮잠, 핑크플로이드를 좋아한다는 설정.

그리고 핑크플로이드는 분석심리학부의 전반적인 톤을 제시하는 중요한 요소로 두고 있음. 분심부 플레이리스트에도 곡 넣어두고 있고, 특유의 사이키델릭한 느낌이 분심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넣음.

본인은 다크사이드 오브 더 문 앨범의 이클립스와 그레이트 기그 인더 스카이 이 둘을 추천함.


SCP-726-KO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패러디임


SCP-728-KO

특격차는 일반적인 매뉴얼 형식의 괴담에서 모티프를 따옴.

그리고 호출 심상 암구호는 닥터후에서 언급된 타디스의 문을 여는 상상 암호키? 같은것의 오마주이면서 패러디임. 내 기억이 맞다면 비가 오기전 흙냄새는 닥터후에서도 있었던 걸로 기억함. 한 5시즌이었나? 6시즌이었나? 그떄쯤 에피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잘 기억 안난다 ㅋㅋ

그리고 이후에 아예 직접적으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가 언급되고, 그 패러디 극중극이 나옴.

물론 여기서 말하는 평론가는 이동진 평론가임. 그분의 마스터 평론 영상을 그때쯤에 봤었거든. 처음엔 아예 진짜 그분 유튜브 채널 포맷 따라서 진행자와 토크쇼 하는 식으로 구성하기도 했었음 ㅋㅋ

근데 소신발언: 솔직히 마스터보단 매그놀리아가 더 재미 있었음.

그리고 전에 오지게 깠던, 암튼 수수께끼처럼 말하는 현자와 무한 질문 매크로 면담자 클리셰를 돌려까는... 것이긴 한데, 그와 동시에 사실 그 클리셰를 일부 사용하고 있기도 함 ㅋㅋ 싫어하는 만큼 편리하긴 하더라 아 ㅋㅋㅋㅋ

그래도 후딱 끝냈음 ㅇㅇ


분석심리학부 허브

소속 인원의 대부분은 조셉 켐벨과 크리스토퍼 보글러의 신화 속 인물 유형에서 따옴.

천세윤=주인공

곽수일=조력자

윤금선=스승

강다홍=트릭스터

(미정)=체인질링

박신효(다른 작가 통해서 완성될 예정)=그림자

사일런트=경비벙

조나단=전령

또 이름에도 나름 장난을 친게 있는데, 그건 말 안할거임 ㅋㅋ


그리고 이XX 교수는 실존인물인 이부영 교수님이라는 설정임. 실제로 한국에 융 심리학을 들고오신 그런 분임. 현재 융 연구소의 소장이시기도 함. 실존인물이니만큼 언급만 되고 실제로 캐릭터로 확장시키지 않을 예정임. 일부러 그러려고 이름도 김딱지를 붙여놓은 것이고. ㅇㅇ


대충 적다보니 금세 길어졌네 ㄷㄷ

님들도 은근슬쩍 숨겨놓은 이스터에그나 남들이 안알아봐 주는 패러디나 오마주 요소 있으면 댓으로 달아주라

난 이만 마저 작업하러 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