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뺨을 계속 때리다가 피가 터질 때 잠깐 움찔했지만 오빠가 아무말도 안해서 취소 안하면 계속 때릴 거라고 난 오빠밖에 없는데 오빠가 그러면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하냐고 막 울었어 근데도 오빠가 아무말도 안하고 눈을 감아서 진짜 코랑 입술이랑 다 터지고 얼굴이랑 내 손이랑 피범벅이 될때까지 오빠 얼굴을 팼었어 따귀로도 패고 주먹으로도 패고 뭔 말이라도 해보라고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냐고 따지는데 진짜 저항 하나 안하더라


목을 조르는데도 처음엔 눈떠서 나 바라보다가 금방 다시 눈감고 날 피하는데 내가 목을 진짜 온힘을 다해 꽉 누르니까 눈을 질끈감고 끅끅대는데 내 악력으론 오빨 죽일 수 없더라 결국 내가 먼저 포기하고 울면서 오빠 껴안는데 오빠가 피투성이 얼굴로 켁켁대다가 난 죽어도 싼 놈이고 진짜 너한테 몹쓸 짓을 너무 많이 했다고 이제라도 그만둬야 한다고 그제서야 말하는데 난 오빠가 잘못한 거 없고 나한테 몹쓸짓한 것도 없다고 나 진짜 오빠덕에 행복했고 오빠랑 섹스하는 거 너무 좋다고 평생하고 싶다고 평생 오빠랑 살거라고 내가 우리가 남매인거 모르고 결혼할수 없는거 몰라서 오빨 사랑한거 같냐고…난 다 좋다고 오빠만 있으면 된다고 하면서 오빠 얼굴에 묻었던 피를 닦아줬는데 오빠 코가 뒤틀려있던 거야

그래서 놀래서 119부르려 했는데 오빠가 됐다고 하면서 세수하고 내 손도 씻겨주는데 손이 너무 아팠어 오빠 패다가 오빠 코랑 내 손이 같이 부러졌단 걸 오빠랑 병원가서 알았고

마스크를 썼는데도 피가 계속나길래 울면서 오빠데리고 뛰어서 병원 도착해가지고 진료보고 손에 붕대랑 감고 했는데 그동안은 의사선생님이 별 말씀 없으셨고 내가 오빠걱정하니까 오빠분도 부러지자마자 와서 괜찮을 거라고 말했는데 나한텐 별말 안하고 엄마아빠한텐 연락했나봐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하네 코뼈 땜에 수술했어야 해서 보호자가 있었어야 했으니까

어쨌든 그래서 엄마가 먼저 왔고 아빠도 가게 문닫고 왔는데 그동안 검사끝난 오빠 바로 수술 들어갔는데 가자마자 엄마한테 따귀맞았어

그동안 오빠없으면 죽고못사네 하더니 진짜로 니네오빠 죽이려고 했냐고 네 손이 그지경 되는지도 모를때까지 니네 오빨 패냐고 하다하다 목도 조르냐고 하면서 딴 사람이 봐서 말릴때까지 엄마한테 맞았는데 고개를 못 들겠더라 맞는 말이라 할말이 없어서

먼저 집가라는거 싫다고 그 자리에 앉아있다가 또 엄마한테 맞을뻔 했는데 아빠가 말라고는 왜 그랬냐고 묻는데 대답을 못했어

엄마아빠한테 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었으니까


근데 눈물부터 나오더라 맞은거랑 손 부러진거랑 해서 아픈 것도 있고 오빠말대로 엄마아빠가 이미 내가 오빠없이 못사는 것도 알고 있다는 걸 느낀 거랑 오빠가 저렇게 된게 내 탓인 것도 있어서 울었어

그러다가 오빠가 집을 나가려 하는게 무서웠다고 나랑 자꾸 거리벌리고 떨어지려고 하는게 너무 무섭고 싫었고 오빠가 엇나려고 하는게 끔찍해서 자꾸 거짓말하고 툭하면 외박하고 늦게 들어오고 해서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싸웠는데 오빠는 나 때리지도 않고 다 맞아줬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하면서 울었어

오빠 수술은 금방 끝났고 엄마아빠가 뭐라하니까 내 얼굴보고는 애를 왜 때리냐고 다 내가 잘못한 거라고 하면서 나한테 팔뻗는데 그거보고 진짜 하루종일 안겨서 울어댐ㅠㅠㅠ오빠 내가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진짜 엄마아빠 보는데서 빌고 엄마아빠 정리할 거 남아서 집가실때 오빠랑 사람없는 곳으로 가서 차분하게 얘기했어

오빠가 미안하다고 안아주는데 뭐가 미안한데 이러니까 오빠가 너무 무서웠다고 우리 집안이 뿔뿔이 흩어지고 너 잃을까봐 그랬다고 그리고 어릴때부터 너한테 해선 안 될짓을 너무 많이 했다고 이제라도 돌이켜보려고 조금씩 거리 벌린 거라고 근데 네가 이렇게 상처받고 힘들어할 줄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난 했던 말만 계속…

나 오빠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나 진짜 오빠랑 평생 사랑하면서 살거라고 나 진짜 오빨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줄수 있고 지금도 이렇게 오빠랑 같이 있는게 너무 행복하다고 제발 나한테서 떨어지지 말라고 하면서 오빠랑 얘기하고 오빠는 괜찮겠냐고 진짜 나땜에 네가 너무 힘들어서 울까봐 지금처럼 울까봐 걱정되고 그게 너무 싫다고 그냥 평범하게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난 또 오빠랑 있는게 내게 가장 큰 행복이다 하면서 서로 얘기하고 포옹하고 키스하고 하면서 화해함


이제 그 후로 엄마아빠가 나는 엄마랑 같이 안방에서 자고 아빠는 거실에서 오빠는 우리가 쓰던 방에서 자라고 하는데 싫다고 했다가 혼나고는 결국 난 오빠랑 같이 못자게 됨 이때 오빠가 내편 안들어주고 엄마아빠 말대로 하자고 해서 잠깐 삐졌는데 어쩔수 없다고 나중에 말해줘서 결국 시킨대로 따름

그치만 그렇다고 날 막을 수는 없었어 매일 아침마다 같이 나와서 사람들 없는데서 키스하고 연인들처럼 손잡고 팔짱끼고 다녔는데 적어도 부모님 있는 곳에선 한공간에 있을 수 없었어ㅋㅋㅋ

또 내가 오빠에게 나 사랑하냐는 질문을 계속 했었어 학교 끝나고 섹스하고 나서도 오빠 나 사랑하냐고 묻고 오빠가 사랑한다 그러면은 더 젖고 더 흥분하면서 섹스하고 그랬는데 그때 오빠 생일 지나고 안전한 날에 부모님이 지인 장례식 땜에 3일을 집을 비우셔서 그날 밤새 섹스하면서 계속 오빠 나 사랑하냐고 묻고 오빠는 계속 사랑한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 계속 너만 사랑할거라고 대답해주고 난 그 말 듣고 또 흥분해서 사랑하는만큼 싸달라고 나 오빠랑 결혼할 거라고 내가 오빠 아내고 와이프고 마누라고 오빠 애도 가질 거라면서ㅋㅋ존나 흥분해서 오빠 꽉 껴안고 싸달라고 해서 오빠가 싸는데 이미 몇 번 쌌는데도 개많이 나와서 아 오빠가 이런거에 자극받는구나 하고 계속 야한말 하면서ㅋㅋㅋㅋ중학생 따먹으니까 좋아? 여동생하고 섹스하니까 좋냐고 초등학생 때부터 박아온 보지 좋냐고 하고 이러다 임신하겠다고 임신시켜달라고 오빠 아이 가지고 싶다고 얄팍한 지식으로 있던 야한말은 모두 했었는데……



일단 여기까지ㅋㅋㅋㅋㅋ

길었던 썰도 곧 마무리가 되네 하다보니 재밌었고

진짜 내가 변태년이었었고 그래서 오빠를 꼬셔서 이것저것 다 하고 오빠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오줌도 쳐먹고 똥꼬도 헐 정도로 핥고 했는데 전부 오빠한정이고 오빠를 사랑했으니까 할 수 있던 것들이야

오빠 때문에 데이트 때면 치마도 늘 짧은거 옷도 얇은거 입으면서 어디서든 오빠가 하고 싶다하면 박힐 준비를 했었는데 오빠는 야외에서 하는 건 거부감이 심했어

내가 다른 사람들한테 보이는 게 싫었대 만약 마스크를 썼다하더라도 내 몸은 다른 사람들한테 보이기 싫었고 그래서 내가 오프숄더나 짧은치마 입고 치마 입을때도 속바지 안입으면 싫어했지만 난 오빠한테 예쁘게 보이고 싶었고 오빠의 예쁘고 귀여운 여친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꾸미면서 오빠가 입지 말라면 삐지고 그러고 억지로 입고 나가고 했었어ㅋㅋ

이게 이제 애정결핍인지 아니면 과잉의존일까? 내가 미친년이라는 자각은 중2때부터 있었지만 정신과에 가거나 하지는 않았어 난 언제나 행복했고 오빨 걱정시키기 싫었으니까

일단 틈나는대로 써보고 오늘 안에 올릴 수 있으면 마지막까지 올려볼게 그동안 재밌게도 봐주고 귀엽게도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