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링크 :  https://arca.live/b/umamusume/616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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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링크 : https://arca.live/b/umamusume/63392972



[아잘레아상 1착은 시노그래피! 시노그래피의 승리다!]

"카페, 괜찮아. 확신을 가졌다고 생각하자."

카페는 트레이너의 품에 안겨 울었다.

11착, 그야말로 최악의 결과.

"아직 더 달릴 수 있는데... 아직.... 흑... 으윽...."

2000m, 카페에게는 너무 짧은 거리다.

트레이너는 카페가 울음을 멈출 때 까지 움직이지 않았다.



"타키온, 우승하고 와."

"고맙네, 모르모트군."

타키온은 자신의 승부복을 다시 둘러봤다. 그리고 트레이너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어떤가, 모르모트군, 흥분되나?"

"시, 시끄러워."

"우승하면 한번 하지..."

음흉한 미소를 짓는 타키온, 트레이너는 눈을 피했다.

"들어줄텐가?"

"알겠어...."

"타키온씨, 여기 가져왔어요."

그때 카페는 타키온의 실험복 가운을 가져왔다.

"고맙네, 카페군."

"잘 다려드렸어요."

"카페한테 시킨거야? 너무하네, 타키온."

"그런거 아니에요. 타키온씨가 부탁하셔서요."

타키온은 가운을 입고 소매를 빙빙 돌렸다.

"역시 이러니 마음이 놓이는군..."

똑똑-

"아그네스 타키온님, 슬슬 시간 다됬습니다."

문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관계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좋아, 이기고 와, 타키온."

"힘내세요."

타키온은 대기실을 나갔다.

"우리도 슬슬 가자."

"네..."



[나카야마 2000m, 우선은 길을 이었습니다! 아그네스 타키온 우선 1관!!]

"1관 축하해, 타키온!"

"축하드려요."

타키온의 대기실, 트레이너와 카페는 미리 준비해둔 꽃을 건내주었다.

"고맙네, 카페군도 어서 회복해서 나와 함께 달려줬으면 좋겠네."

"감사합니다. 아, 트레이너님. 저 화장실좀 다녀올게요."

카페는 대기실을 나섰다.

"후우, 오늘따라 지치는군... 혹시 홍차 있나?"

"그럴 줄 알고 미리 내려놨지."

"역시 모르모트군이네!"

트레이너는 홍차를 따라 타키온에게 건내주었다.

"아, 모르모트군... 오늘 어떤가?"

"뭐, 이겼으니까 오늘만큼은..."

"그럼 이따가 연구실로 와주게..."

타키온은 트레이너의 귀에 속삭였다.

"응, 타키온..."



"도착했어, 타키온. 일어나."

"자네가 데려다주게..."

어둑해진 저녁, 트레센에 도착한 차안. 카페는 기숙사에 내려다준 뒤에 타키온을 깨웠다.

"알겠다..."

트레이너는 타키온을 안아올려 트레이너실까지 옮겼다.

"고맙네, 모르모트군..."

타키온은 품에서 내려와 비품실을 열었다.

"오늘은 뭐 마시고 하면 되?"

"오늘은 괜찮다네..."

타키온은 옷의 단추를 풀었다.

"그래? 그럼...."

트레이너는 타키온에게 입을 맞추었다.

"후읍... 츕....."

타키온은 옷의 단추를 다 풀고 스르륵 벗어 땅에 떨어뜨렸다.

트레이너는 바로 타키온의 가슴을 꽉 쥐고 잔뜩 희롱했다.

"푸하아....♡ 오랜만이라 그런지... 좀 민감하군....♡"

"바로 할까?"

"부탁하지...♡"

타키온은 책상 위에 걸터앉아 치마를 들춰올려 흠뻑 젖어버린 자신의 속옷을 보여주었다.

트레이너는 바지를 벗고 잔뜩 흥분한 자신의 물건을 꺼내 속옷 위로 비볐다.

"으응...♡ 애태우지 말게...♡"

타키온은 속옷을 옆으로 걷어 물이 질질 새어나오는 자신의 소중한 곳을 보여주었다.

"그럼 바로 할게?"

트레이너는 바로 타키온의 구멍에 자신의 물건을 집어넣었다.

"후읏...♡! 후으...♡ 꽉 채워졌군...♡ 흐응...♡"

"하아, 타키온의 안쪽은 정말 뜨겁네...."

오랜만에 하는 관계에 타키온의 몸은 점점 달아올랐고, 트레이너는 타키온의 안쪽을 진득하게 맛보았다.

"더어... 좀 더어...♡ 하아...♡"

타키온의 간드러진 신음, 트레이너는 이에 화답하듯 허리를 더 빠르게 흔들었다.

"읏...♡ 하아...♡ 하앙...♡ 가, 갈것같네에...♡ 흐읏...♡"

타키온은 숨을 헐떡대며 트레이너의 허리에 자신의 다리를 감았다.

"미안, 아직 안올라왔어..."

"역시이... ♡절륜하군... 흐아♡ 가... 간다앗...♡!"

몸을 가볍게 떨며 절정을 하는 타키온, 트레이너는 절정하는 타키온을 보고 몸을 밀착해 허리를 격하게 움직였다.

"앗...♡ 하앗♡! 바, 방금 갔네에..♡흣..♡ 조금만 천천히이...♡ 흐앙♡!?"

타키온은 트레이너를 끌어안고 등을 긁어댔다.

"아프잖앗..! 읏... 흐으...!"

"아♡ 또 갈것같아...♡ 아..♡ 가앗...♡ 가아...♡!"

타키온은 이윽고 두번째 절정을 맞이했다.

"슬슬 쌀게, 타키온...!"

"와줘어...♡ 빨리...♡ 어서엇...♡!"

트레이너는 몸을 잔뜩 밀착해서 타키온의 안쪽 깊숙히 자신의 정액을 쏟아내었다.

"흐아아아앙♡!!! 하아....♡ 아아...♡ 아...♡"

몸을 움찔거리는 타키온은 힘이 빠져 끌어안고 있던 팔과 다리를 풀어주었다.

"후아아... 타키온... 굉장했어..."

"아앗...♡ 하아...♡ 오늘은 끝인가...♡"

"더 하고싶어?"

타키온은 고개를 저었다.

"이미 많이 지쳤네...♡ 하아...♡"

트레이너는 휴지를 뽑아 타키온에게 잔뜩 싸지른 자신의 정액을 닦았다.

"고맙네, 모르모트군...♡ 후우...♡"

"혹시 배고파? 냉장고에 넣어둔 도시락 데워줄까?"

"정말로 고맙군."

"그럼 잠시만 기다려."


"역시 자네가 해준 밥은 정말 맛있다네."

"우선 옷부터 입지 그래?"

여벌 체육복을 가져온 트레이너는 타키온의 옆에 두었다.

"그치만 배가 너무 고픈걸 어떡하나..."

밥을 다 먹고 체육복을 입은 타키온은 책상에서 내려왔다.

"음...?"

"무슨 일 있어, 타키온?"

"........ 아무것도 아니네...."

타키온은 신발을 신고 오른발을 굴렸다.

"이만 가보겠네, 모르모트군."

"뭐? 안 씻고 가?"

"가서 씻겠네..."

트레이너는 타키온의 어깨를 잡았다.

"룸메이트 있지 않아?"

"아아, 디지털군 말인가... 디지털군은 이 주말간 오타쿠 모임에 간다고 오늘 늦게나 들어온다네."

"알겠다... 그럼 조심해서 들어가고... 내일은 자율 트레이닝이야.."

"알겠네. 그럼 다음에 보지."

트레이너는 타키온을 배웅해주고 연구실을 청소하고 나와 책상에 앉았다.

"더비까지 한달 반 남았으니까 돌아오는 주까지는 자율 트레이닝으로 편성할까..."

트레이너는 그날 늦게까지 두 담당의 스케줄을 생각했다.




띠리리리리리리-

방을 가득 채운 알람소리, 타키온은 눈을 떴다.

"으으윽...! 오늘은 무슨 실험을 할까나..."

타키온은 기지개를 편 뒤 침대에서 내려왔다.

"..........!?"


따르르릉-

이른 아침, 전화소리에 잠에서 깬 트레이너는 화면을 확인하고 전화를 받았다.

"음... 여보세요...? 타키온? 오늘은 자율......"

"타키온씨의 트레이너씨 되시죠!?"

타키온의 번호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 분명 룸메이트인 아그네스 디지털의 목소리다.

"어? 디지털이니...? 무슨 일인데..."

"타키온씨가 지금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요!!"







이제 기승전결의 승이 시작되었습니다.

10편까지 예상하는데, 8~9편이 전,  10편이 결일것 같네요.

다음부터 반쯤은 피폐물입니다.




7편 링크 : https://arca.live/b/umamusume/63537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