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관심 없을거같긴 한데 일단 한번 써본다
내가 시식코너충의 기질이 있는지, 예전부터 신작 나오면 앞에 몇화만 챙겨보다가 탈주하는 버릇이 있음
본인 기준 흥미를 돋운거만 봤고, 작가가 누군지 상관 안하고 봐서 무슨 논란 있는지 잘 모름. 문제되는거 있으면 수정하겠음..










1. 그녀의 버킷리스트
그림체가 너무 맘에 들어서 진입했음. 솔직히 작품 분위기 자체도 그렇고 어느정도 보르노 느낌 날거같은거 감안하고 진입했는데 예상외로 2화까지 그 느낌은 크게 못 받았음. 근데 1화 그림체에 반해서 보기 시작한건데 2화부터 벌써 역변의 조짐이 보인다. 왠지 조만간 완전히 커뮤체가 되어버릴거 같어




2. 나를 바꿔줘
뭔가 메시지를 전달하고싶은거 같은데 1화부터 그냥 웃김 씨발 ㅋㅋㅋ 쿵쾅이 묘사가 거의 극사실주의 ㅋㅋㅋㅋ 근데 점점 갈수록 뭔 정상인이 1도 없어서 마치 김성모월드의 남깡여창을 보는 기분



3. 현혹
분위기는 일단 좆된다 아니 근데 이거 힛갤에 같은 작가가 뭐 작품 올린거 있지 않았음? 존나 익숙한 그림첸데.... 어쨋든 네이버도 이런 장르가 올라오는구나 생각이 들게했던 웹툰. 카연갤 만화같은 진한 힙스터 향기가 폴폴남. 근데 소재 자체에 대한 흥미는 좀더 봐야 판단가능할거 같음. 느낌 괜찮으니 한번 봐보는걸 추천 ㅎ




4. 하루
이거 약간 박수봉 작가가 그린 장범준 콜라보 만화 '금사빠'가 생각나더라. 당시 그 만화에서 느꼈던 풋풋하면서도 씁쓸한 감정표현을 기대하면서 보게 된 작품. 특이하게 히로인이 일본인이다. 하루가 이름이었나 아마
여캐는 씹졸커인데 남주가 흡연충이라 댓글에서 남주가 이  따위냐고 욕먹더라 ㅋㅋ




(사진 귀찮음)
5. 깁스맨
솔직히 볼 생각 좆도 없었는데 맨 첫부분의 편돌이 묘사가 너무 현실적이어서 나도 모르게 스르륵 봐버렸다. 남주가 현실주의자라 해야하나 기회주의자라 해야하나, 개인적으로는 이런 느낌 서술자의 심리묘사방식을 안 좋아해서 주인공이 비호감으로 다가옴. 아직 1화까지밖에 없어서 확실하진 않음ㅋㅋ, 작가가 연애학이란 작품 그린 작가라니까 아는사람들은 챙겨보길.





6. 밀웜
베댓에서 잘자푼푼이라는 일본만화 표절이라는 말이 많던데. 나는 그 만화를 모르기때문에 일단 그냥 봐봤음. 어딘가 음울하고,, 아니 대놓고 사람 불쾌하게 만드는 연출을 함. 그래도 1화 중간에 데포르메스럽게? 그려진 부분은 나쁘지않았음. 흡입력과 연출력은 뛰어남. 내 취향은 전혀 아닌데, 힙스터 기질을 갖고 있는 웹붕이들은 좋아할듯.




(사진 귀찮)
7. 텃밭부 사건일지
이런거 좋음 ㅋㅋ 예전에 연재됐던 오늘의 낭만부같은 훈훈한 일상물. 작가가 타블렛에 비료를 바르고 그리는지 시골 묘사가 확 와닿는다. 1인칭 서술자가 여주인데 심리묘사가 현실적이고 귀여움. 그냥 일상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왠지 역하렘 구도로 갈 거 같음 남캐도 막 추가되는거 같고
병신 리뷰 죄송합니다 유도부 남자인줄





8. 그놈은 흑염룡
씨발 이건 아니지... 내가 위 짤에 영업당해서 기대하고 봤는데 썸네일부터가 씨발 개 좆같다. 짤에 두명이 각각 남주&여주 게임 캐릭터인데 남주새끼 현실 와꾸가 진짜 씨발 소리가 절로 나옴. 중2병 컨셉을 잡을거면 차라리 일본 그 중2병 애니를 오마주해서 여캐팔이를 하든가.. 이건 아니지 진짜... 그냥 존재부터가 불쾌하게 생긴 놈을 남주로 앉혀놓으면  볼 맛이 나겠노. 아직 1화라고 인내하기에는 선을 넘으셨다. 하차하겠심



? ? ? 씨발






(다들 아는 그림체라 생략)
9. 3cm헌터
웹코믹갤 한정 뜨거운 감자인 '그 그림체' 만화.
나름 신선한 묘사들이 연달아 나오긴 하는데 막 대단히 재밌다고 생각이 들진 않음ㅋㅋ. 혼자 생존물을 기대했다가 실망을 해서 그런가? 게임 스테이터스 설정을 낑겨 섞어넣어놔서 제목 그대로 헌터물 쪽으로 갈 거 같은데... 좀 더 봐야 하차각이 나올거같다.



결론 : 이렇게 써놨지만 곧 싹다 하차할게 눈에 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