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첫 문단이 떠오르는 시네요.

몇십만의 인간이 한곳에 모여 자그마한 땅을 불모지로 만들려고 갖은 애를 썼어도. 그 땅에 아무것도 돋아나지 못하게 땅을 돌을 깔았어도. 그 땅에 싹터 오르는 풀을 모두 뽑아 버렸어도. 석탄과 석유로 그슬려놓았어도. 모든 나무를 베어 쓰러트리고 동물과 새들을 쫓아냈어도. 봄은 역시 이곳 도시에도 찾아들었다.

인간찬가 구절 떠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