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c.namu.la/20240401sac/8ca2a8f3d771456bb22149ca07408fd5dbea34f50128fd1803f25feab334ea91.png?expires=1719795600&key=wsYlvgHrYD14Xu6chS2U-g)
의지할 사람은 없지만 받쳐야 할 사람은 있다.
존중해주는 사람은 없지만 존중해야 할 사람은 있다.
포기해야 할 꿈은 있지만 그럴 만한 가치는 없다.
참지 못하면 같이 무너지면서
혼자 견디면 그저 멀쩡한 줄 안다.
남의 고통을 모르니 언제나 제가 제일 고통스러웠고
남의 의지를 모르니 언제나 제가 최고의 영웅이며
남의 생각을 모르니 언제나 제가 지고의 현자이거니와
남의 감정을 모르니 언제나 제가 가장 많이 참는다.
스스로의 한계를 본 적이 없으니
타인의 극복을 알아보지 못하고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 없으니
타인의 고찰이 개소리로 들리며
스스로의 삶을 모르니
타인의 사죄를 이해하지 못한다.
끝없이 도망치며 가만있는 나에게 왜 도망치냐고 소리치는
그 손가락질 앞에 선 나는
몇 번이고 세상에 다시없을 못난이가 된다.
하하하하하하하하
나는 대체 왜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저주받은 삶이여
저주받은 삶이여
저주받은 삶이여
저주받은 삶이여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