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우리.
위에는 정장만 빼곡히,

곧 우리,
부수지 못할 벽으로서

우리는
빛으로 걸어도 받침에 막혀

우리!

지진이 오며는 무너지려고?
군복 무리 무릎을 굽힌다.
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