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종이라 불리는 괴생명체들의 급작스런 침입으


로 인류는 외계종족들과의 전쟁을 하게 되는거야


그렇지만 차원종들이 사용하는 위상능력은 너무나 


강력한 것이었고 인류는 점차 밀리기 시작해


그러다 그 위상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인류가 조


금씩 나타나게 되고 차원종들에게도 밀리지 않을 힘


이 생겨 다시 반격에 성공하지


인류는 그 역사적인 첫 반격을 1차 차원전쟁이라고 



얀붕이는 뛰어난 위상능력자였고 이 1차 차원전쟁


에서 비공식 최연소 참전군인으로 큰 활약을 하게되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 였었던 얀붕이는 전쟁의 비


참함과 잔혹함에 큰 충격을 받고 트라우마가 생겨


능력을 봉인하고  전쟁에서 빠지게 되었어


이 전쟁을 이끈 유니온 이란 기관에서도 이렇게 어


린나이의 아이까지 전쟁에 참전시켰다는 죄책감, 후


에 생길 잡음때문에 얀붕이의 퇴역을 지원해주고 기


록을 말소시켜


차원전쟁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울프팩 팀원들과 


유니온 최고위 간부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되었지


그렇게 얀붕이는 사회로 돌아와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적응하게 되고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되


어 곧있을 수능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었



그러나 그 때 유니온은 검은양, 늑대개라는 5명의 


위상능력자로 이루어진 2개의 팀을 새로 꾸리게 되


고 그 보조역할로써 얀붕이를 부르게 되었지


얀붕이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처음에는 꺼려했


지만 나와 나이가 비슷하거나, 어린 아이, 심지어 과


거에 함께 참전하고 ptsd시달리던 동료 형 마저 이


렇게 나선다는데 그깟 트라우마가 뭐라고 이러냐 면


서 결국 참여하게 되지


그 뒤로 사냥터지기, 시궁쥐 팀이 합류를 하게 되면


서 규모는 점점 커지고 그속에서 생기는 여러 문제


들을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통해 


어릴 때 부모님을 잃고 위상력이 각성한 아이, 완벽


함을 강박적으로 추구하는 아이, 가정사에 얽힌 사


연이 있는 선생님, 자신의 동료이자 ptsd에 시달리


는 형 등 


전투에 직접 뛰어들지는 않지만 알게모르게 뒤에서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고 특히 여성진들에게 많은 


호감을 사고 있었어


평소엔 무뚝뚝하고 차갑지만 작전이 시작되면 그 누


구보다 진지하고 냉정하게 참여하는 모습이 남성진


에게는 든든한 동료로, 여성진에게는 동료를 넘어 


신경쓰이는 이성까지 관계가 형성되었던 거지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점점 차원종과의 본격적인  


전쟁이 다시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었어


이 4개의 팀은 유니온 조직내의 내부분열, 세력다툼


등 내부적인 문제부터 여러 작전수행을 하며 정신이 

없었지


그래서 일까? 정신계 능력을 사용하는 차원종의   


정신공격에 쉽게 공격받게 되어 큰 혼란이 생겨


얀붕이는 그 공격을 버텨내지만 그를 제외한 유니온


의 모든 사람들은 그러지 못했지


게다가 차원종들은 내부 배신자를 통해 자신들에게


큰 피해를 끼쳤던 핵심 전력인 얀붕이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에게 정신적, 육체적 트라우마를 유발해 


스스로 나가 떨어지도록 동료들에게 정신공격을 


개시한거야








얀붕이는 그렇게 남들과 깊은 인연을 만들지 않았어


그런 인연을 만들어봤자 어차피 다음전투에서


죽고 없어졌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동료들과 많은 일들을 해오면서


과거의 트라우마를 조금씩 극복하고 마음을 열게 되


었지


그런데 하루아침에 동료들의 태도가 변하게 된거야


지난주에 나와 상담을 했던 동료는 나에게 무시와 


욕설을


어제 저녁까지 같이 운동을 했던 1차 차원전쟁 시절


부터 함께했던 형은 폭력을 행사하는 거지


물론 얀붕이는 이게 정신공격으로 인한 


인식변화 인것을 깨달았어


하지만 그 사실은 얀붕이만이 알고 있었던 것이었고


결국 얀붕이만 비정상인이 되어버린 거지


그 이후론 얀붕이에겐 지옥같은 나날이었어


임무 브리핑을 위해 회의에 참석하면 모두가 얼굴을


찡그리며 회의실을 나가고


틈만 나면 구석으로 끌고 가 폭행과 욕설을 일삼았지


초기에는 해결방법을 찾고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꾹 참고 방법을 찾아다녔지


하지만 얀붕이는 정신계 위상능력에 대처가 가능해도


다룰줄은 몰랐고 그  지옥은 계속 되왔지


지금 상황을 이해하고 계속 계속 인내하고 참아 왔지만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었고 버틸만 했지만


참다 참다 결국 터져버린 얀붕이의 마음은


굳게 닫혀 버리고 말았어 


타인과의 모든 의사소통을 끊어버리고 무반응으로 


대응했어


동료들은 여전히 정신공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차원종이 파놓은 양동작전에 걸려 


이 전쟁에서도 패배하여 인류의 존망까지 걸리게 되


었어


정신공격이후 소외되어 있었던 얀붕이도 이 상황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미 상처받아 너덜너덜해졌지만 자신이 사는 곳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동료들을 설득하기 시작해


하지만 얀붕이의 진심어린 설득에도  동료들은


오히려 폭력, 욕설, 협박 등을 자행했고


얀붕이는 체념했어


그리고 얀붕이는 자신밖에 이 공격을 막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지


깊은 고민 끝에 얀붕이는 홀로 맞서기로 결심했어


자신이 조금이라도 시간을 번다면 동료들이 


정신차리고 돌아올지도 모른다


내 가족, 친구, 동료들을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바칠 수 있다고


얀붕이는 그렇게 다시는 풀지 않을 것이라 결심했던


위상력을 봉인 해제하고


홀로 차원문을 넘어 전장에 나섰어


필사의 각오로 차원종들과  맞서 싸우던


얀붕이는 결국 그 엄청난 차원종 대군을 


전멸시켰지


얀붕이 역시 목숨을 잃고 말아


하지만 얀붕이는 오히려 홀가분하고 후련한 기분을


느끼며 자신이 과거와는 달리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었다며 웃으면서 세상을 떠났어


얀붕이의 전투가 끝나고 지구의 인류는 아주


난리가 났어 특히 검은양, 늑대개, 사냥터지기,


시궁쥐팀은 얀붕이를 찾기위해 정신이 없었지


자신들이 여태까지 정신공격에 당하고 있었고


그동안 얀붕이에게 말못할 짓거리들을 해왔다는


사실을 제대로 자각하게 되었거든


하지만 지구에 얀붕이의 흔적은 없어진지 오래였고


그동안 나와 함께해줘 고마웠고, 너희들덕분에 


미련없이 떠날 수 있었다. 라는 


얀붕이의 편지를 보고 오열을 했어


그래도 얀붕이가 아직 살아있을 거란 희망을 가지고


결국 끈질긴 추적을 통해 


차원종들의 시체가 즐비한 전장 끄트머리에서


나긋하게 웃으며 잠이든 얀붕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지


그 모습을 본 동료들은 자신들의 나약함, 미련함을


탓하면 정신이 무너졌고


그에게 정신적으로 의존하고 호감을 갖고 있던


여성요원들은 얀붕이의 시체를 붙잡고 오열하며


자신들의 행동에 후회하며 점점 그 감정들이


집착으로 바뀌게 되었어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절대 얀붕이를 보내지


않겠다면서 이미 늦은 후회를 하고 있었어


그렇게 현장에 있던 모든 요원들은 제풀에 지친


것인지 이상하게도 한명 두명 기절하듯


쓰러져 갔고


그들이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뜨니


2년전 팀이 결성되고 얀붕이와 아직 만나기 전


각자의 위치에 있었던 거야.





새벽에 잠안와서 유튭보다 클저 영상보는데 갑자기

떠올라서 처음 글 써보게 됬네

막상 써보니까 재밌기도 하면서 어렵고 내가 글쓰는 능력이 많이 모자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게 얀데레라는 주제에 맞는지, 후회물 컨셉인지, 빌드업인지 뭔지 모를 흉물이 나왔는데

그래도 기왕 쓴거 끝까지 써보자 해서 망상글 한번 써봤고

다음부턴 글 쓰는걸 좀더 연습하고 공부하고 와서

더 좋은 망상글 써오도록 할게 허접 망상글 읽어줘서 고맙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