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일러스트리어스


허억!허억!
빨리!
한 시가 급해!!!
저기에는?


"벨!"
"일러스트리어스님?무슨 일이십니까?"
"여왕 폐하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빨리 이 사실을!!"
"일단 진정하십시오,일러스트리어스님."
"이 일이 진정할 일이 아니니까 이러죠!!!"
"도대체 무슨 일이 시길래...."
"지휘관님이 저랑 오랜만에 통화하셨는데,얘기하던 도중에 갑자기 전화가 꺼졌습니다.혹시 지휘관님께 무슨 일이.....?"
"주,주인님이요?!?!"


그제서야 벨도 심각성을 알고,
이 상황을 여왕 폐하께 알리려 갑니다.
지휘관님,
좀 만 기다려주세요!!!!
********************
"뭐라고?!?!?!?!"
"메이드장,그리고 일러스트리어스 그 말 사실인가?"
"진짜입니다!!!!지휘관님이 통화하다가 갑자기 끈겼어요!!!!"


제 말을 듣자,
여왕 폐하는 물론,로얄 레이디,메이드대,기사단은 혼란에 빠져버렸습니다.


"일단 폐하,총기함 회의 때 아이리스의 총기함께 물어보면 되지 않습니까?일단 빨리 회의장에 갈 준비를..."
"넌 하인이 걱정되지도 않아,워스파이트?!?!?!"
"물론 저도 걱정됩니다.하지만 심증만으론 어찌할 방법이 없으니,확실한 물증을 챙겨서 지휘관을 빼오는게 더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워스파이트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심증만 가지고 계속 그러는 것은 확실히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하지만,물증이 생기면?
그 때에는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우선,알았어.일단 그쪽 총기함과 얘기해볼께.그리고 벨파스트는 일단 정보국에 연락해서 조사해달라고 요청해."
"네,여왕 폐하."


반드시 되찾고 말 것입니다.
저희의,
저만의 지휘관님을.
그런 아이리스라는 더러운 벌레들에게는
절대로
















'지휘관님을 넘겨줄 수 없어!!!'
**************
side:지휘관


ㅈ됐다......
내가 전화하는 걸 리슐리외가 봐버렸어.
심지어 통화내용까지....


"지.휘.관?왜죠?왜 저를 낳두고 로얄로 떠나실려는 거죠?어째서?왜?날 사랑한다며?날 좋아한다며?그런데 왜?왜 날 떠날려는 거야!!!!!!"


젠장,상황이 안좋아졌어.
리슐리외가 폭주할려고 한다.
만약 폭주한다면,


그대로 난








'자,이리로 와요♡남편♡'
'싫,싫어!!!'
'죄송하지만,당신에겐 거부권따윈 없답니다♡♡♡'
'제발 이러지마!!!'
'지휘관이 잘못한 거예요.저만 보면 되는데,자꾸 딴년이나 보는 지휘관이 잘못한 거예요.그러니까———






















세워♡♡♡♡'


안돼!!!!
강간당하기 싫어!!!!
어떻게든 빨리 방법을 찾아야.....


-똑,똑-


"지휘관님,실례하겠습니다."


이 목소린?


"리슐리외님을 데리려 왔습니다."
"잔......."


다행이다.
잔 다르크다.
잔 다르크는 내가 알제리만큼이나 신뢰할 수 있는 함선이다.
아니,어쩌면
내가 가장 신뢰하는 함선인가?


어쨋든 다행이다.
잔 다르크가 아니라 딴 아이였다면,
싸움이 일어났겠지?


"리슐리외님,빨리 나오십시오.좀 있으면 회의 시작입니다."
"잠깐만요.전 지휘관과 할 얘기가...."
"리슐리외,그 얘기는 나중에 티타임때 다시 얘기하자.알겠지?"


-쓰담쓰담-


곧바로 난
리슐리외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이 때 빨리 안 쓰담어주면 폭주하니,
빨리 해줘야한다.


-방긋-


"아♡지휘관♡♡♡사랑해요♡♡♡"


리슐리외가 하트눈을 뜬다.
어느정도 진정되었다는 얘기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아,그리고 지휘관———


















절 쓰다듬었다고 해서 절대로 넘어가는 건 아닙니다.
혹시 또 통화하실지 모르니,
전화기는 부셔놓고 가겠습니다."


-빠직!!!-




그리고 리슐리외는 전화기를 파괴하고 간다.
그 후,잔 다르크는 나에게 온다.


-꼬옥!-


"지휘관님,괜찮으세요?"
"난 괜찮아."
"죄송합니다.너무 늦게 도와드려서.저도 빨리 올려고 했는데.일이 생겨서."
"괜찮아.잔 다르크.난 정말로 괜찮아."
"혹시 무슨 일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여기."


잔 다르크는 나에게 긴급호출기를 준다.


긴급호출기는
말그대로 긴급상황 때 사용하는 것으로,
장점은 최대한 빠르게 전장에 소환할 수 있는 것이지만,
단점은 함선소녀들을 강제로 소환하는 것으로,
그 때 소녀들이 뭘 하든지 상관없이,
그 상태 그대로 소환된다.


예를 들어 생 루이가 목욕중에 긴급소환되면,
알몸인 상태로 나온다는 것이다.


"알겠어,잔 다르크.항상 고마워."
"별말씀을.그럼...."
"잠깐만!"
"네?"


-쪽!-


"선물이야,잔"
"////////정말.지휘관님도 참!"


-반짝!-


문양이 빛난다.
저건 언제봐도 신기하네.


"어쨋든 이만 가볼께요."
"그래,잘 가."


그렇게 잔 다르크의 도움으로 겨우 살았다,고
생각했던 나는.....
......이 후에 등장한 함선을 보자,
또다시 내가 ㅈ됐다는걸 느꼈다.


"주인님."
"가스코뉴....."
"방금 저년에게 키스,하셨습니까?그렇다면 처분하도록...."
"안돼!!!!가스코뉴!!!!"
"주인님의 의사 확인.의문 발생.어째서 저년을 감싸시는 건가요?"


하아......
그나마 됭케르크가 아닌걸 다행으로 여기자.
만약 됭케르크였다면,






'어머,지휘관.그러면 안되지.내가 있는데 또 딴년을 보다니,아무래도 지휘관에겐 약간의 교♡육♡이 필요할지도♡♡♡?'


......라며 날 공격해겠지?
일단 가스코뉴도 일단 진정시키자.


"왜냐하면,잔 다르크는 내 동료이자,네 동료잖아?근데 난 동료끼리 싸우는 건 보기 싫어."
"의문 발생.그럼 저말고 딴년들도 싸우는데 왜 저만 말리시는 거죠?"
"그건,그만큼 가스코뉴가 소중하니까?"
"주인님♡♡♡"


다행히 진정된 가스코뉴다.
하지만
문제가 심각하다.


전화기는 박살,
내 폰은 이미 샹파뉴가 컬렉션이라며 가져갔고,
또 다른 아이들이 내가 전화하게 하는 걸 허락할까?
괜히 딴 이유를 들어서 통화하다가,
걸리면 일이 더 커질테니.....














....참 난감하다.
제발 로얄이 빨리 행동해주길.
************************side:리슐리외


-회의장-


"자,그럼 회의를 시작하지."
"일단 오늘 회의 주제는...."


오늘은 총기함 회의의 날.
그래서 저는 이 곳에 왔죠.


일단 여기에 있는 함선들은
유니온의 엔터프라이즈,
중앵의 나가토,
ㅈ같은 철혈의 비스마르크,
동황의 얏센,
북련의 소유즈,
샤르데냐의 베네토,
그리고










-지이이이-


뜨겁다 못해 타버릴 정도로
절 바라보는
로얄의 퀸 엘리자베스까지.


참 ㅈ같은 얼굴이 둘씩이나 있으니,
역겨워서 토가 나오겠군요.
빨리 지휘관 얼굴을 보고 싶다.
치유받고 싶다.


그렇게 몇시간이 지나니,


"이것으로 이번 총기함 회의는 끝내겠다."


엔터프라이즈의 선언으로
이번 총기함 회의도 끝났군요.
각 진영의 총기함들이 일어나는군요.


저도 사랑하는 지휘관을 보기 위해
일어날려는 순간....


"저,리슐리외님."
"응?실례지만 누구시죠?"
"실례했군요.전 로얄의 메이드,셰필드입니다."


로얄이라....
대충 왜 불렸는지 이유를 알겠군요.


"왜,저를 부르시는 거죠?"
"여왕 폐하께서 잠시 얘기할게 있다고 하는군요.












(엄청 작은 소리로)이 주인님을 더렵힌 쓰레기야."


뭐라 얘기하는게 들렸지만,
잘 안 들리네요.
눈을 보니,
절대로 좋은 말은 아니겠군요.


"뭐,알겠습니다.그럼 언제 대화를...."
"지금 바로."
"하실 말씀이 무엇이죠?여왕님?"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어.———


















———하인에게,지휘관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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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너무 늦게 돌아와서 미안하다ㅠㅠ

그 전에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장 바르 외전 하나가 있고,

데이트 에피소드가 두 개 있는데 그거 다 업로드할까?

일단 내일 장 바르 외전을 올릴께.

그럼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