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에서 손꼽히는 기사인 얀붕이와 얀순이


둘은 라이벌 관계라고 알려져있지만 실제로는 얀붕이의 실력이 약간 우위이고, 성격적으로도 무뚝뚝하고 말이 없는 얀순이보다는 친절하고 이타적인 얀붕이가 더 모범적인 기사라고 평가받음


과묵한 얀순이는 티내지는 않지만 얀붕이를 질투하며 목표로 수련하면서도 얀붕이에 대한 연심을 품고 있었음


그런데 어느날 사건이 터짐
휴가를 내고 귀향한 얀붕이가 갑자기 몰려온 몬스터들을 단신으로 막다가 기사로서의 생명을 잃을 정도의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거임


이 소식은 곧 얀순이에게 전해졌고 갑작스럽고도 허무하게 목표를 잃은 얀순이는 허탈함을 느끼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얀붕이을 원망하게됨


하지만 얀붕이를 원망하면서도 가지고 있던 연심은 잃지 않아 얀붕이에게 집착하는 얀순이

힘을 잃은 얀붕이에게 이전까지는 얻지 못했던 우위를 차지하며 가학적인 애증을 표현하는 얀순이가 보고싶다.
덩치 큰 얀순이에게 육체적으로 압도당하는 힘을 잃은 얀붕이가 보고싶다.

오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