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ilQUJdBB-4U&t=1s
번역 좆대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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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 : 同級生からの告白を振ったら拘束され呼吸まで管理されてしまう ( 동급생으로부터의 고백을 흔들면 구속되어 호흡까지 관리되고 만다. )
우와.. 무서워
저기, 이거 봐봐?
방금 올라온 인터넷 뉴스인데 말이야
『행방불명 소년, 아직까지 오리무중』 이래..
심지어 마지막에 수사 범위 확대한다고 쓰여 있어. 어디까지 찾으러 갈 생각인걸까..?
너는 계속, 여기 있는데 말야...♡
매일 수백 명 단위로 수사해 놓고도 언제까지 너 하나 못 찾다니..
앞으로 일본의 치안이 어떻게 되려는 건지, 불안해서 어쩔 수가 없네
아아~ 무서워라~
아하하, 미안해.
뭔가 필사적으로 말하는 것 같은데 마스크로 입이 고정되어 있어서 웅얼웅얼하는 걸로밖에 안 보여.
혹시 드디어 나와 하나가 되는 것을 받아들일 마음이 생긴 걸까나?
후후, 기뻐.
솔직하게 되어준 상으로 조금이나마 자유롭게 호흡할 수 있게 해줄게!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네.
구체적으로 무슨 말을 하는지는 몰라도 그 째려보는 듯한 눈빛과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으로 대략적인 내용은 쉽게 상상할 수 있어
하아….
내가 이렇게까지 다 해주고 있는데 너는 아직도 반항할 생각이구나?
슬프네..
그럼, 공기 끊을게?
아하하, 농담이야! 농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심한 짓을 할 리가 없잖아?
잠깐 호스 구멍 막기만 해도 손발을 동동 굴리기는…. 귀엽네, 정말...♡
역시 코랑 입만 덮는 타입의 마스크로 하길 잘한 것 같아.
얼굴 전체에 씌우는 거는 눈매가 보이지 않아서, 너의 그 고통에 괴로워하는 귀여운 모습을 별로 즐길 수 없게 되니까 말이야.♡
게다가 단지 내가 즐겁기만 한 것이 아니라 너에게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고, 이 마스크 덕분에 서로 굉장히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지금의 우리들을 보면 분명 세상 누구나 행복한 커플이라고 축복해 줄 거야. 에헤헤…
좋네. 그 얼굴.. 혹시, 화내는 거야? 아니면 두려워하는 거야?
어느 쪽이든 지금 너 안에는 나를 향해서 아주 큰 감정을 느끼고 있는 거네?
헤헤, 기쁘면서도 살짝 부끄럽네.
그도 그럴 게 고백할 때조차 아무런 흥미도 보이지 않고 그저 귀찮은 듯이 대하기만 했던 그 네가 지금은 온몸을 떨리게 할 정도로 나를 생각해 주고 있는걸.
그렇게 갑자기 좋아 좋아 거리면,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진다구...♡
이것이 갭모에라는 걸까나?
으흐흐흐
방금 마스크 너머에서도 무슨 말인지 확실히 알아들었어
'장난치지 마'... 맞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는 매일 진지하게 너를 돌봐주잖아
너 정말 알기 쉬울 정도로 츤데레구나.
헤헤…
그래도 무슨 일이든 한도가 있다는 건 이해하고 있을까?
아무리 지금의 퉁명스러운 태도가 애정이 뒤집힌 것이라고 해도, 한 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계속 차갑게 굴면 역시 나도 좀 기분이 나빠진다구..
둘도 없는 인생의 동반자로서 앞으로 평생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게 될 거니까
조금쯤은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하면 안 돼.
자, 이제 그만 부끄러워하고 제대로 너의 사랑을 나에게 전해줘?
말은 못 해도 사랑을 전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잖아?
음…아무것도 안 한다는 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도 모르겠다는 거야?
뭐, 지금까지 여자친구 있던 적이 없는 너에게는 조금 어려웠니?
하아, 어쩔 수 없네…
예를 들면, 화목한 연인 사이에는 다른 사람과 다르게 특별한 손 잡는 방법이 있잖아?
이렇게 손가락과 손가락을 얽힘으로써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유대감을 증명하는 거야.
그러니까 너도, 내가 지금 손가락을 감아주고 있는 이 오른손을 부드럽게 움켜쥐면……아아!
……벌써, 모처럼 정중하게 가르쳐 주는데, 억지로 뿌리치다니 너무해.
전신 구속되어서 호흡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 있으면서, 너는 꽤 강경하구나.
분명, 아직 경찰이 자신을 찾아낼 거라 생각하고 있겠지만...
그런거 언제까지 기다려도 안 와.
설마 내가 고백을 거절당한 충격에 충동적으로 너를 감금했다고 생각해?
하하, 그럴 리가 없잖아!
고백이 실패하는 것도, 나에게 흥미조차 보이지 않는 것도 다 알고 여기에 가둘 계획을 세운 거야.
그렇지만, 만일 그대로 내 사랑을 받아줄 가능성도 고려해서, 너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일단 고백했던 거야.
확실하게 차이는 편이 아무런 죄책감 없이 너를 유괴할 수 있고♡
후훗.
그때 거짓말이라도 좋으니까, 나랑 사귄다고 말했으면 말이야.
뒤에서 습격당해서 아픈 일을 겪지도, 손발의 자유가 통하지 않는 생활을 강요당할 필요도 없이, 아주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지금이라도 솔직해져 주면 조금만 더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해줘도 돼?
봐봐, 마스크 너머에서도 알 수 있게 큰 소리로 나한테 '좋아해'라고 말해봐?
자...
……흠, 그렇구나
내가 이렇게 말해줘도 아직 몰라주는구나.
하아..
그러면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둘이서 공동작업을 해볼까?
아핫♡
이제 내가 호스를 들어 올리는 것만으로 당황하긴... 감이 좋네…
너의 예상대로 지금부터 다시 잠깐 공기 막아볼게!
괜찮아! 이번에는 너 혼자만이 아니라...
너의 호스 마개를 잠그면 나도 이 밧줄로 숨 쉴 수 없게 할 테니까.
서로의 인생의 동반자인 이상 즐거운 일뿐만 아니라 힘든 일도 나눌 수 있어야 할 테니까.
그러니까 겁먹지 않아도 된다니까, 게다가 연인 손잡기를 해주고 있으니까♡
자, 천천히 심호흡하고…
간다?
하나, 둘,
웃……
......아…. 하하...!………하아!
하아, 하아, 하아...!
...에헤헤♡
잘했어!
하아, 하아…마지막에 로프가 너무 조여서, 순간 의식 날아갔다♡
멈추는 게 몇초만 더 늦었더라면 너의 호스를 여는 것도 불가능해서 서로 다시는 숨을 쉴 수 없게 될 뻔했어
후, 아하하!
그래도 다행이다...
너 지금 마음속으로 숨 쉬고 싶어! 죽고 싶지 않아! 라고 필사적으로 계속 소리쳤었지?
헤헤…. 드디어 두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 수 있었네♡
하아~ 어쩜 이리 행복할까.
좋아하는 사람과 생사를 같이 한다는 게 이렇게 멋진 거구나!
야, 한 번 더 할까?
다음에는 더 오래 서로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이봐요, 아까보다 깊게 심호흡하고 숨을 잔뜩 들이마시고…
간다?
하나,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