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는 여자아이가 있는 얀붕이

하지만 용기가 없어 말도 제대로 못 거는 상황


어느날 집에 가던 중 한 노인이 사랑의 묘약을 사지 않겠냐고 물음

딱 봐도 사기같았지만 노인이 불쌍하기도 하고 그렇게 비싸지도 않아서 얀붕이는 하나 사 주기로 함


집에 가서 확인해보니 나름 제대로 된 약인지 설명서도 있음

1. 이 약은 상대방의 자신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주는 약물입니다.

2. 적정 투여량은 한 방울입니다.

3. 호감도가 너무 높아질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얀붕이는 설명서를 제대로 읽는 타입은 아니기에 이 정도만 읽고 설명서는 휙 던저버림


다음날 학교에 간 얀붕이는 짝사랑하는 여자아이(얀순이)에게 이 약을 쓸지 말지 고민하다 결국 얀순이가 잠깐 놔두고 간 물통에 몰래 약을 한 방울 떨어트림


그리고 내심 기대하며 얀순이 쪽을 힐끗 쳐다보던 얀붕이는 아무것도 변한게 없다는 걸 깨달음


사기 당했다는 사실에 조금 화났지만 애당초에 사랑의 묘약 같은 걸로 사랑을 얻으려고 했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그냥 잊어버리기로 함


그런데 그날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던 길에 으슥한 골목길에서 자신을 부르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 골목길로 들어간 얀붕이는 뒤통수에 강렬한 통증을 느끼며 쓰러짐


낯선 방에서 눈을 뜬 얀붕이는 곧 자신이 묶여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


곧 방에 얀순이가 들어와 하는 말이

“나 사실 옛날부터 너를 좋아했어. 그런데 오늘따라 네가 너무너무 좋아서… 참을수가 없더라. 그래서 여기에 널 가둬두고 나만 볼 수 있게 하기로 했어. 이건 다 네가 너무 사랑스러운 탓니까… 내가 널 정말정말 사랑하니까 이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지?”


당황한 얀붕이는 사랑의 묘약의 설명서를 떠올림

3. 호감도가 너무 높아질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제서야 얀붕이는 이 모든 상황이 이해되기 시작함. 애당초애 호감도가 높은 상태였는데 거기에 사랑의 묘약때문에 호감도가 넘쳐서 이런 상황이 되버린거였음


결국 모든 것이 다 얀붕이가 자초한 일이었던거임


같은 내용의 글좀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