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하꼬에 영문모를 이름의 채널을 우연히 보게된거임. 물타듯 건너 건너보니 왠 단편으로 모아둔 소설이 모여있는 보물창고를 발견한 콜럼버스의 기분을 겪는 것 처럼 하나하나 주옥같은 이야기를 보면서 씨발~ 이게 나직소지. 싶은거지.


조회수가 한자리에서 십의 자리로 넘나들며 존나 개쩌는 글에 개추를 와바박 박고 사료가 다 떨어졌으니 당연히 사료 찾으러 떠돌아야 하지 않겠어?


그러다가 심심하니 커뮤좀 보다가 올커니 나작소가 올린 사료를 먹어대면서 이게 야스다.


그러다가 현생에 바쁠 땐 누구나 그렇듯 커뮤를 잠깐 멈추게 되는데. 돌아왔을 때 내 닉네임 왼편에 가득 쌓인 알람에 불이 보이고 눌러보니


나작소가 화내다가 슬퍼하다가 갑작스레 기분이 좋다는 둥 하나하나 마지막으로 남겼던 답변에 댓글을 읽어보며 이게 뭔가 싶은거지. 역시 완장을 달고 있어서인가. 나를 관찰한건가 싶은 기분이 들고선.


그 뒤엔 


아이쿠 생각이 안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