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이야기 쓰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차원 마다 강한 인물들이 신들에게 끌려오는 배틀물을 보고십더라.


각자 차원마다 고충을 겪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소망을 위해 싸워야하는 배틀로얄을 펼치는거지.


그러다 만난 히로인 또한 이 싸움이 끝나면 자신의 차원으로 돌아가야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얀순이는 이미 나의 소망을 이뤄줄 얀붕이를 만나고 겸사 겸사 사랑도 하면서.


나오는 인물 또한 남들을 죽여가야하니까. 그 중에 얀순이도 껴있는거지.


얀붕이는 멸절해가는 인류를 위해서 그리고 자기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 악에 받쳐 싸우는 구도자로 나오고 거기에 자신의 차원에 돌아가면 연애를 막 시작하려는 풋풋한 얀진이를 회상하면서.


각 차원마다 발전된 기술이나 능력도 다르고 인류라는 이름을 쓰곤 있지만 실상 종족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에피소드


인물마다 애절한 스토리가 조금씩 묘사되면서 상대방을 죽여야 이를수 있는 소망에 의해 얀붕이가 조금씩 꺽여가는 이야기를 보고싶다.


배틀물의 특성상 얀데레가 끼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얀순이의 차원에선 크나큰 고충과 구도자 역할에 지쳐있는 그런 상황을 표현하면 제법 그럴싸하지 않을까.


얀순이는 꺽여야할 상대에서 얀붕이의 동료가 된다는 클리셰를 넣으면 괜찮을테고. 거기에 얀진이라는 인물에 질투심을 느낄테니까.


모든 싸움이 거의 끝날 무렵에 얀붕이의 곁을 있고싶다는 소망으로 배신을 하는 묘사를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음.


서로 비슷한 무력을 가졌기에 들어나지 않는 비수에 꽂힌 얀붕이?


이거 사실상 밀착야스나 다름 없는거 아니냐. 글 쓰는 능력이 좋았다면 썼을텐데. 능력이 부족하니 누가좀 대신 써와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