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주인공)는 호구다.


당연히 경수도 자신이 호구라는 것을 알고 있어 고치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할려고 하여도 이미 생각보다 손이 가 부탁을 다 들어준 후 였다.


그렇게 점점 자신의 호구성으로 정신이 지쳐갈 때 쯤 횡단보도에서 음주 운전으로 인해 치일뻔한 꼬맹이를 구할려고 뛰어 들었다가 결국 대신 차에 치여죽고 말았다.


-천상계-


"여긴 어디지.."


눈을 뜬 경수는 주변을 둘러보니 앞에 키가 크고 잘생긴 남자 한 명이 있었다.


"여긴 천상계다 환생하기 전에 잠깐 들르는 곳이지."


"그렇다는 건 전 죽었다는 건가요... 그런데 아이는 어떻게 됩습니까?"


"뭐, 잘 살아 있다.


..그런데 한심하기 짝이 없군 결국 그런 마인드로 살다가 제 명에 못 산 것이다."


라고 말하며 갑자기 경수에게 한심하다고 폭언하는 신 이카엘라.


이 말을 들은 경수는 호구인 자신이 한심한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남을 위해 희생해 죽었다. 근데 그 희생을 한심하기 짝에 없다는 듯이 말하는 신을 보니 경수는 분노가 치밀어 오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신은 신이다. 라는 것을 재빨리 기억해 내 분노를 참고 말을 하였다.


"그냥 빨리 환생하게 해 주시죠"


"인간주제에 신한테 대들기나 하고... 뭐, 그래도 불우한 인생을 산 건 산 거니 다음 생은 좋은 인생을 살길 바란다."


갑자기 말이 따뜻해진 이카엘라를 보며 살짝 의심스러운 듯한 눈빛을 보냈지만 이카엘라는 그런 눈빛을 거들떠 보지고 않고 바로 경수에게 환생석을 주었다.


"이거 들고 저기에 들어가봐"


바닥에 별 문양이 그려진 방으로 안내한 이카엘라는 내가 별 문양 위로 올라가게 한 후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 순간 나의 몸에서 빛이 나오면서 조금씩 나의 몸이 투명해져 가기 시작했다.


ㅡㅡㅡ


역시 프롤로그는 이 정도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