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학 때문에 글을 쓸 시간도 별로 없어서 주말에만 간간히 쓰고 있음. 글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본에 대한 이해도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국화와 칼을 읽어 봤다.

여기서 기억나는 게, 일제는 자신들을 근대화를 이루어낸 아시아의 큰형 같은 존재로, 중국을 근대화를 이루지 못한(즉 일본이 근대 문명으로 이끌어야 할) 어리석은 동생 같은 존재로 여겼다고 함.

실제로 중일전쟁 대에는 일본인이 중국인을 사랑하다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비관하고 자살하는 내용의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고도 하고.

이제 이 시대적 특징을 어떤 식으로 살리느냐가 중요한데, 일단 지금 생각나는 건 등장인물의 이름 정도임.

예를 들자면 어떤 여자아이의 이름은 중국 4대 미녀 중 하나인 서시(西施)의 한자가 들어가 있는 식으로.

더 상세한 건 좀 자고 글 쓸 때 생각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