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구속되었다, 그말 그대로다, 왜 이렇게 된지 모르겠다. 뭘 잘못한거지?

어디서부터, 머리가 아프다, 기억이 혼란스러워서인가, 아님 내 머리를 강타당해서인지 머리가 아파왔다.

도대체 누가? 언제?

나는 천천히 내 기억을 더듬으면서 어째서 내가 구속되었는지를 생각해보았다.

….

 

내가 누구인가

내이름은 김얀붕, 21살 흔히 말하는 엠생이다. 사람들이 엠생이 되는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내 이유는 가족이었다.

어릴떄 나는 히어로가 되고싶었다, 평화를 지키는.

그래 아빠 같은 경찰이 꿈이었지.  

“아빠는 어떤 사람이었더라?" 

마치 미친사람처럼 조금한 목소리로 내 자신에게 되물었다,

아무도 없는 캄캄한 어둠속 이렇게라도 않하면 정신이 나갈꺼같았다.

아 맞다 

아빠는 항상 바빠서 나랑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지만, 늦은밤 아버지가 와서 들려주는 경찰이야기는 항상 아빠의 대한 서운한 마음을 전부 날려버렸지. 

그리고 어머니는...

“그여자는….어떻게 잊어버리겠냐고 , 젠장”

그여자…아니 어머니는… 뒤틀린 사람이었다,

언제부터였는지 기억도 나지않는다 

어머니는 무슨이유였는지 아버지를 욕하기 시작했고 외도을 의심했다, 무슨이유인지는 몰라도 항상 날이 서있었으며 아버지의 뒤를 캐뭇기 시작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어머니는 광적으로 아버지에게 집착하기 시작했고 그 광증의 화살표는 불행하게도 집에 없는 아버지가 아니라 집에 있는 나에게 돌아왔다

 ....

“얀붕아 왜 아버지가 안오시지? 분명 딴년이 생긴거야 그 X발 새끼 날 사랑한다면서 왜왜왜왜왜!”

“엄마 제발 그만해요 저 무서워요…”

“매날 늦게오고 물어보면 비밀이라고 하고 날 사랑하긴 하는거야? 얀붕아 어떻게 생각해 아빠한테 딴 여자가 생긴거 같에?”  

어머니가 내 팔 붙잡으면서 따지듯이 물었다,

“엄마 아빠가 그럴리가 없어요, 제발..”

“그래 결국 너도 그새끼랑 똑같아, 엄마가 그새끼처럼 안되게 교육시켜줄께”

....

시발 개같은 기억이 다시 뇌에 되새겨진다 


그날 어머니, 아니 그년이 내팔을 으스러트릴거같이 붙잡으면서 날 침실로 끌고같다, 그리고 그녀의 “교육”은 결코 사랑이 아니었다.


…사랑? 불현듯 일단 그 개같은 기억이 내가 왜 여기에 구속되었는지 기억하게해줬다.

아버지의 죽음과 복수, 그래 나는 복수를 할라고 누군가를 뒤쫒다가 기절했다.

"어라?"

내가 아버지와 그정도로 친했던가?


내가 아버지를 생각할때마다 야수의 모습이 기억났다, 개같은 그날의 기억이.

 아버지가 평소보다 일찍 집에들어온 날. 한손에는 꽃을 들고 한손에는 어머니한테 주실 선물을 가지고.


현관문이 열리자마자 그여자가 날 “교육” 하던걸 목격한 아버지는 그여자에 머리카락을 붙잡고 방안으로 끌고같다.

 그날밤 나는 잠에 들지못하고 이불을 뒤집은채 그여자, 아니 나의 어머니의 비명소리 와 평소 듣지못했던 아버지의 욕설과 무언가가 꺠지는 소리까지, 나는 두려움과 아무것도 못하는 무력감 속에 그저 그 악몽이 끝나길 기달렸다.


몇달뒤 결국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했다, 법정은 아버지의 직업인 경찰인것과 어머니가 나한테 했던 “교육” 등을 이유로 양육권은 아버지에게로 돌아갔다. 그렇게 내가 11살이 되던해, 우린 이사를 했다.


 아버진 내게 혼자지낼수있냐고 물었고 나는 최대한 긍정의 대답으로 웃으면서 대답했다 “당연하죠”,


시발 그떄 그렇게 말하지말걸. 


아버지는 그날 이후로 항상 늦게 돌아오셨고 날이면 날마다 취해서 오셨다. 그렇게 취해서 오는날에는 때때로 나에게 폭언을 하였고 가끔은 그저 울면서 미안하다고 날 끌어안아주셨다. 나는 아버지를 쳐다보지못하였다, 아버지의 얼굴을 보면 그날의 기억이 떠올났기에.


그렇게 하루하루가 아버지와 어색하게 지내는 날, 나는 열쇠를 잊어버려 집앞에서 서럽게 울면서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뭘 하니?”, 그녀가 날 내려다보면서 물었다, 옆집 아주머니었다


아버지한테서 나의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지 아님 늦은 밤에 아버지가 나한테 소릴질렸것을 들었는지 나를 알고있었다,


“죄송합니다, 조용히 할께요” 라고 내가 했었던거 같다, 실상은 울먹거리면서 말도 똑바로 못했는데. 아주머니가 안쓰럽게 생각한 탓

인가 나를 옆집에 초대했다.


“뭐때문에 그리 서럽게 울고있니?, 열쇠를 잊어버렸어?”


나는 고갤 끄덕였다


“그럼 아줌마집에서 기달리고 있어, 그러다가 감기걸리겠다.”


“감사합니다, 아줌…아니 누나”


 내가 그때 왜 그리 말했는지, 어디서 그런말을 배웠는지 모르겠다만, 결과는 아주 좋았다.


“어머어머 누나라니 애도 참”, 즐거운듯 나를 옆집으로 들여보내줬다,


그래 그때 얀순이를 처음 만났지,


아주머니의 집이랑 같은 그저 똑같은 집이었지만, 그집에는 우리집에는 없었던 활기가 있었다 사랑이 있었다, 애정이 있었다, 가족이

있었다 그보다 그녀가 있었다, 내 하나뿐인 소굽친구이자 내 사랑 얀순.


그날 그녀를 만난이후 나의 삶은 많이 바뀌었다, 내 인생에, 그녀가 나와 함께 있었다, 아침에 집을 나오면 그녀가 교복을 입은상태로 날 기달리고 있었고 방과후에는 나와 함께 밥을 먹고 웃고 공부했다.


 그리고 다시 현재, 정확히는 오늘 오전 아침 아버지가 날 붙잡고 이야기좀 하자고 했었지.  


“무엇을요 아버지” 언제부터인가 아버지라는 단어가 아빠라는 단어보다 편했던거 같다.


“너의 엄마한테 했던일도, 여태까지 너한테 화를 냈던것도 너를 소흘리 냅두었던 날 원망해라”


뭔 개소리야 시발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


“하지만 이것만큼은 알아줘라, 널 사랑한단다 이제 날 마주보면 안되겠니? 용서를 바라진않으마”


너무나 놀라 아버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몇년만에 얼굴을 마주봤던거일까, 내 초점에 비친 남자는 더이상 나의 아버지가 아니었다. 


정확히는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가 아니었다. 그저 늙고 삶에 지친 그런 남성이 있었다.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원망을 하고싶었다, 단순히 그런말을했다고 자신이 구원받고 용서받을거라고 생각하는 아버지가 너무 원망스

러웠다, 그리고 내 자신이 역겨웠다 그런 아버지를보고 마음 햔편이 아파왔던 내 자신이. 아버지가 이만큼 변할떄까지 못알아챈 나 

자신이, 그렇게까지 고통받아온걸 못 알아챈 나 자신이.


그렇게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튀쳐나왔다, 그리고 바로 얀순이에게 전활걸었다 


“당장 공원으로 나와줄수있어?” 내가 숨을 고르지도 못한채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다른사람이었다면 무슨일인지 먼저 물어보왔을텐데 그녀는 마치 내가 무슨일이 생겼다는걸 알듯이 대답했다 


“당장갈께”


다시한번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왔다, 얀순이는? 설마 얀순이까지 잡혀온건가?


나는 있는 힘껏 얀순의 이름을 불었다 


“얀순아!!”


하지만 돌려오는건 그저 에코뿐이었다.


내가 얀순이랑 만난뒤에, 무슨 말을 했더라? 분명 아버지를 윈망한다고 푸념하고 죽었으면 좋겠다고 했던거 같은데..그리고 몇시간

 

분명 집으로 돌아왔을떄..


아 기억나버렸다


고여있는 피웅덩이, 형체를 알수없을정도로 으깬진 머리, 아버지의 시신.


그리고 그저 흐느끼며 이제야 용서할 생각이 들었다고 후회하면서 복수를 다짐하고..


그리고…뒤돌아봤을떄 얀순이가…

분명.. 야구배트를 들고..피가 범벅이 되어서..

"우욱" 

그때의 그녀의 모습을 기억하자마자,

온몸에서 피가 쏠렸다. 위가..위가 너무 아프다. 

"우웨에엑" 

"하아..하아.."

숨이..숨이 안쉬어진다..

"우웨에겍", 다시한번 빈속을 토해낸다. 

여기서 나가야된다, 여기서 도망쳐야되 어서 빨리 경찰,

[또각..또각..] 

어두운 방에서 구두소리가 울려퍼진다, 

도와줘 아무나 도와줘 도와줘 도와줘 나가야되 

도망쳐야, 경찰에, 더이상, 

더이상 버틸수가 없다, 그 기억이, 어머니한테 받았던 "교육의" 기억이 머리를 뒤집어 흔드는거같다. 

[끼익...] 

"얀붕아 벌써 일어났어?" 

"많이 아팠지? 내가 미안해, 하지만 얀붕이가 쓸때없는 짓을해서, 어쩔수 없었어" 

그녀가 어두운 방, 불을 키면서 대답했다. 

내가 알고있는 얀순, 다정하게 나와 지내던, 

내 옆집 소굽친구이자 오직 내 가정사를 알고 이해해줬던, 내 짝사랑, 그녀. 

"도대체 왜.." 소릴지르려고 했지만,

숨이 막혀 삑소리가 났다. 

"너가 부탁했잖아?" 그녀가 토산물 범벅이 된 내 입을 닦아주면서 이야기했다. 

"너희 아버지 죽여달라고,"

그녀가 눈웃음을 지으먼서 대답했다. 

공포, 압도적인 공포, 

마치 그년, 아니 나의 어머니와 같은 눈동자를 하고있었다. 광기와 애정이 뒤섞인, 마치 심연같은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나의 눈을 의심했다, 하지만 얀순이가 그럴리 없다고 하지만 내 뇌는, 얀순이의 모습이 어머니와 겹쳐보이기 시작했고. 

나는 마지막 발악을했다, 도망? 아니, 살려달라고 빌기? 아니 어릴적때 전부 해봤던것이다. 

나는 있는 힘것 내 혀를 이빨로 씹기시작했다, 

[죽음], 그것말고는 도망칠 방법이 없다, 어서 빨리. 

하지만 내 각오가 무색하게,

그녀가 힘으로 내 입을 강제로 열고 그녀의 입으로 내입에있는 피와 침를 다 빨아마셨다.

"파아..얀붕아..안돼요..그런짓을하면,

자기 자신을 소중히 대해야지!" 

그녀가 꾸짖으면서도

얼굴은 황올한듯 떨고있었다. 

"자꾸 그러면, 교.육. 해버릴수 있어" 

"죄송해요 잘몰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엄마" 

나는 반사적으로 머릴 떨군채 용서를 구했다, 

더이상의 교육은...싫어..

"얀붕아, 엄마가 아니라, 마마라고 불러♡" 

얀순이가 목소리를 떨면서 대답했다. 

"네에..마마.." 

나는..더이상...구속 되있지 않는다..

다만..길려질뿐이다..그녀의..펫이자..남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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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쓰는 소설이라 기독성이랑 맞춤법이 많이 틀린텐데 이해해줘잉 

추천도 해줘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