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판타지같은 요소가 들어간거로


얀붕이랑 얀순이는 소꿉친구인데, 얀붕이는 얀순이의 숨겨진 비밀을 알고 있어. 그 비밀은 사실 얀순이는 요괴의 피를 가진 반요의 일족 중 하나이고 그 요괴의 피가 얀순이 안에서 얀진이라는 또다른 인격으로 있다는 것을 말이야. 


인간인 얀순이는 수수한 갓경 문학소녀이고 요괴인 얀진이는 화끈한 톰보이 누님이야. 물론 변하는건 얼굴의 인상하고 눈깔하고 머리색일뿐 몸자체는 동일하지. 일반인들이 보았을때는 타인으로 보일정도로 차이가 나고 요괴나 반요들이 보았을때는 서로모습이 다른 쌍둥이로 착각할 정도로 다른 인상이야. 


물론 소꿉친구인 얀붕이는 어떻게 알았누 ㅆㅂ놈아 할소리로 얀순이와 얀진이의 인격 변화를 잘 눈치채지. 


얀진이는 얀붕이에게 엄청난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어. 메가데레 그자체라고 해도 과언. 


얀순이의 집안은 씹덕판에 흔한 부자집으로 친가쪽 조상님이 구미호랑 혼약을 해서 구미호의 피가 있고 외가쪽은 드래곤의 혈통을 가지고있는 엄청난 집안으로 얀순이는 똥글어묵이랑 표백제랑 비교해도 우열을 못가릴정도의 치트캐 집안이야. 


아무튼, 얀순이는 얀붕이랑 약혼이 되어있지, 왜냐하면 얀붕이는 얀순이의 비밀을 알고도 얀순이를 받아들여주고 미쳐날뛸려던 잼민이 시절의 얀진이도 말려서 얀순의 친가하고 외가의 인정을 받았거든. 


이렇게, 알콜달콤, 시큼덩쿨, 포복복근하게 고등학교 졸업을 1달을 두고 어느날 얀순이랑 얀진이랑 갑자기 분리가 되는 이상한일이 생기고말지. 


얀붕이는 평소 그대로 침착맨스럽게 얀순이와 얀진이를 진정시키고 그 둘을 자기가 머물고 있는 원룸으로 데리고가지. 

얀붕이는 자신의 점수와 학점으로 그대로 해서 대학가면 대학원생 루트 밖에는 답이 없다는 잔혹한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래를 바꾸기위해 얀순이의 허락을 받고 얻어낸 원룸으로 잠시 그 둘이랑 같이 졸업 준비를 하지. 


졸업식날, 얀붕이랑 얀순이는 무사히 졸업을 마쳤고 얀진이랑 같이 배를 채우려고 식당으로 가는데, 얀붕이 폰으로 어떠한 톡이 오지. 

그 톡에는 이렇게 되어있었어. "얀순이는 거짓이다."라고

얀붕이는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해서 무시했지.


그 톡이 말하는 거짓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것이지 전혀 모른채 말이야. 


졸업 이후 대학을 위해 준비하던 어느날, 어느때와 같이 얀진이가 사고를 쳤다는 얀순이의 전화가 와서 얀순이가 알려준 장소로 간 얀붕이는 무언가 이상한 것을 눈치채. 


그 장소에는 얀순이랑 얀진이는 없고 무슨 봉투랑 열쇠가 있었어. 얀붕이가 그 봉투를 열어보는데, 그 편지에는 얀순이가 했다는 것이 밑겨지지않는 수준의 악행과 광기에 가득찬 눈을 보여주면서 누군가의 피를 뒤집어쓴 얀순이의 사진이 있었어. 그리고 얀붕이가 대학가기전에 다른 이성과 만나지못한것도 전부 얀순이가 저지른 것이고 얀진이는 그러한 얀순이 더이상 악행을 하지못하게 만들어진 인격이고 여태것 얀진이가 저지른 사고들은 사실 얀순이가 악행을 저지르기 전에 막다가 생긴 것이고 원흉은 전부 얀순이라는 오랜 소꿉친구인 얀붕이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믿기 힘든 내용이었지. 

편지의 마지막에는 정녕 믿기 힘들다면 그 열쇠가 비밀을 열어줄것이니 아무 문구멍에 넣고 그 문을 열어서 그 두 눈으로 똑똑히 비밀을 알라는 마지막 문구를 다 읽는 순간 그 편지는 재로 변해. 


얀붕이는 복잡한 마음을 품고 어지러운 정신을 부여잡고 여태것 부정하고 있었던 과거에 얀순이가 보여준 이상행동들과 얀진이가 했다고 한 사고들의 의심스러운 점들을 애써 부정하며 그 마지막 문구대로 문을 열자 그 문 너머로 한 집이 나타났어. 


그 익숙한 집에 들어가자마자 얀붕이를 맞이하는 건, 복도를 가득채운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얀붕이 자신의 사진들이었어. 

잠을 자고 있는, 샤워하고 있는, 게임을 하고 있는, 책을 읽고 있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부끄럽지만 혼자서 위로를 하고있는 모습도 말이야. 

얀붕이는 사시나무같이 떨고 있는 다리를 부여잡고 점점 깊숙히 집안으로 걸어들어가는데, 사진속에는 점점 여성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해. 그 여성은 얀붕이의 얼굴을 만지고, 몸을 쓰다듬고, 손을 잡아서 손깍지를 쥐고, 얀붕이의 소중이를 만지고있는 사진도 있었고, 그 의문의 여성과 얀붕이가 하나로 되어있는 사진도 보였어. 

하지만, 모든 사진들은 그 여성의 얼굴만은 철저하게 가려져있었지, 마치 얼굴을 보지않아도 얀붕이 너는 누군지 알거라는 것처럼 말이야. 


그리고 갑자기 생기는 두통과 함께 어느 방 문앞에 선 얀붕이는 속에서 나오는 정체모를 고통과 함께 그 방안으로 들어가자 나오는 것은. 


어렸을때의 얀붕이의 방, 얀순이를 처음 만나기도전의 방이었어. 


숨길 수 없는 당혹감과 의문감을 뒤로 한채 얀붕이는

한 액자를 집어들고 가려진 과거를 기억하지. 


그 액자속 사진에는 어렸을때의 얀붕이와 얀순이 그리고 얀진이랑 의문의 소녀가 각각 표정을 지은채로 찍힌 모습이 있었어. 

얀붕이, 얀진이, 그리고 의문의 소녀는 어린아이같은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데 얀순이는 냉혹한 무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순간 얀붕이는 기억하지, 얀진이는 얀순이의 인격이 아니라 얀순이랑이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과 얀순이 말고도 친했던 또다른 소녀가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소녀는 사망했다는 것을 말이야. 


그리고 갑자기 액자가 갈라지더니 그 안에 있던 또다른 사진이 나오고 그 사진을 보는 순간 얀붕이는 충격으로 몸을 못움직였어. 


그 의문의 피가 묻어있는 사진에 방금 전 사진과 똑같은 아이들이 있었지만 완전히 달랐어. 

얀붕이는 공포에 질린채 울고 있는 모습이었고 의문의 소녀는 배에 칼이 박혀있는 채로 피를 흘리고 있었고 

얀진이 머리와 양쪽 팔이 없어진채로 서있었고


그리고 피칠갑이 되어있고 입에 피가 묻어있는 얀순이가 방금 전 사진의 무표정과 반대로 가장 밝고 행복한 미소를 지은채 품에 얀진이의 머리를 든채로 서있었거든. 


그 받아들일수없고 두려움이 가득찬 사진을 한참을 들여다 보던 얀붕이는 손에 힘이 빠지고 덜덜 떨면서 사진을 떨어뜨리고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면서 부정을 하다가 주머니속에 있던 폰을 집어들고 얀순이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를 걸어. 


전화를 걸어.


전화를 걸어. 


전화를 거는데, 어째서 뒤에서 벨소리가 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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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 찾았다 얀붕아~♡"









라는 소설을 누가 좀 써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