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도 작고 연약하고 순수한 얀붕이가 무자각으로 얀순이를 유혹하는게 보고 싶다


꼴에 남자라고 얀순이에게 듬직하고 믿음직하게 보이고 싶어서 노력하지만 얀순이에겐 그저 소동물의 애교를 보는 것 같아 이성이 매우 힘들어지는걸 보고 싶다


케이크 같은 입에 묻기 쉬운걸 같이 먹으면서 얀순이 입가에 무언가 묻는걸보고 전에 인터넷에 봤던 커플끼리 입가의 크림을 닦아주는걸 떠올리곤 손가락으로 입가를 닦아주지만 실상은 자기 입에 붙은 크림이 더 많은걸 모르고 있어 얀순이 입장에선 본능이 뛰쳐나오려 하지만 간신히 이성이 억누르는걸 보고 싶다


같이 영화를 보는중 예상하지 못한 야한 장면이 나오자 어쩔줄 몰라하며 고개를 돌리지만 "저런게 기분 좋은가..."라며 얼굴이 빨개지며 조용한 소리로 말했지만 듣고 있던 얀순이가 이성이 끊기려는걸 간신히 참는걸 보고 싶다


같은 반 일진 얀진이가 얀붕이에게 눈독들이고 얀순이가 모르는 사이 얀붕이를 데리고 안 쓰는 교실에서 얀붕이를 강간하려 하지만 얀붕이의 영압이 사라졌다는걸 눈치챈 얀순이가 난입해 얀진이를 전치12주 예약해주는걸로 구해주며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여태까지 매사에 긍정적이었던 얀붕이가 흐느끼며 "정말...정말 고마워"라며 안심감이 느껴지는 얼굴로 또 무자각 유혹을 하자 극적으로 이성이 본능과 타협하여 안아주는걸로 참는 얀순이가 보고 싶다


어찌저찌 얀붕이의 무자각 유혹에 버텨가며 너덜너덜해진 얀순이의 이성이 하드캐리한 덕분에 사귄지 1주년이 되는 날까지 어떻게든 버텼지만 얀붕이가 부모님이 나간 집에 초대하는걸 전화로 받으며 시즌645호 이성폭발직전에 가는걸 보고 싶다


만반의 준비를 하며 도착한 얀붕이의 집에는 얀붕이가 마치 준비하고 있었다는듯 빨개진 얼굴로 맞이하자 순간적으로 이성이 끊기고 얀붕이의 방의 침대까지 다이렉트로 가지만 얀붕이가 급하게 할 말이 있다며 저지하자 가출했던 이성이 다시 돌아와 일단 말을 들으려 하는 얀순이를 보고 싶다


붉어진 얼굴로 무언가를 꺼내는 얀붕이를 보는 얀순이는 도대체 무엇을 준비했길래 하며 본건 1주년 기념 커플링인걸 보고 순수한 얀붕이가 이런걸 준비해주었다는것에 감동을 느끼는 얀순이였지만 뒤이은 얀붕이의 말"..나중에 더.. 좋은걸로 줄게..."라고 말하는걸 듣고는 임시프로포즈를 했다는 행복감과 동시에 이걸지켜보고 있던 너덜해진 얀순이의 이성은 무자각으로 유혹한게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유혹했다고 판단해 야스각이 잡혔다고 역으로 본능에 가세해 얀순이는 얀붕이의 손가락에 커플링을 끼는 것 대신 얀붕이의 그곳에 고무를 끼우는 걸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