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96877181 1화
https://arca.live/b/yandere/96937463 2화


제시카는 나의 입술을 맞추려고 했고 최대한 저항을 하던 와중에 굳게 닫혀있던 연구실 문이 열리고 경비병들이 들어와 개머리판으로 제시카를 때려눕혔다.

"아악!!"

"이게 뭐하는 짓들이야?!"

"대장님 괜찮으십니까!"

"뭐?"

"부인께서 이 자가 대장님을 음해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셔서 즉결처분하러 왔습니다."

"뭐 즉결처분? 확실한게 아니잖아?!"

"확실해요 여보."

경비병들 뒤로 다니엘이 모습을 드러냈고 한 문서를 내게 던져주었다.

착!

"그 년은 그저 당신을 좋아해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그 자가 애국자라 생각하겠지만 산업스파이 흔적에다가 적국에 정보를 팔아넘겼어요 이런 자는 그냥 넘기면 안됩니다."

"다니엘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격 개시."

탕! 탕! 탕!

"이제 철수하도록 이 년 시체도 같이 끌어내."

"알겠습니다!"

"너 지금 뭐하는거야!"

경비병들은 제시카의 시체를 처리하며 연구소 밖으로 나갔고 부하를 잃어서 홧김에 나는 다니엘에게 다가가 머리채를 잡았다.

"우리나라 출신도 아닌 주제에 감히 네가 무슨 권한으로 우리 병력을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야 어?!"

"이거 놔요 당신도 싫었잖아 저 년한테 유혹 당하는거
"

"아무리 그래도 즉결처분은..!"

"산업스파이에 다른 남자간부들한테 이리저리 대주면서 필요한 정보 빼내고 그 정보를 또 팔아넘기고...그런건 걸레나 다름 없어요 당신의 아내로써 더러운 걸레짝이 여보한테 달라붙는걸 지켜볼 수 없었어요."

"하아...알았어...근데 대체 어떻게 안거야??"

"여보하고 이어진 사이니 당연히 알아야 하는 부분 아닌가요? 전 아내로서 역할을 했을 뿐이에요 너무 화내지 마요."

"아니야 아까는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이라...언젠가 처벌받게 할려고 했긴 했어 미안해 다니엘."

나는 다니엘을 안아주었고 아까 머리채잡고 막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고 다니엘은 이해하며 꽉 끌어안았다.

"저는 그 년하고 달라요 외롭게 살던 하루하루를 여보가 바꿔주었고 거두어주셨으니..전 이 세상이 끝나고도 당신 옆에서 보필할거에요."

"알겠어 알겠어 다니엘 숨 막혀.."

어떻게 알았는지는 끝내 들을 수 없었다 아내를 사랑하지만 점점 그녀가 더 궁금해졌다 무언가 숨기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밝혀지지 않으니 미칠 노릇이였다.

나는 몰래 정보원에게 다니엘의 과거를 알아내기위해 테카 전역을 돌아다니며 조사할 것을 명령했고 한달 가까이 별 성과가 없다가 마지막에 온 모스 통신을 보고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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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U N  S H E  G O I N G  T O  Y O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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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O R R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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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O N S T E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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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 R E A D Y)

내용이 주구난방 했지만 다니엘이 무언가 숨기고 있음이 확실해졌고 다니엘을 체포하기 위해서 한 소대를 이끌고 다니엘이 숙소를 나와 샘물 근처를 산책하고 있을 때 포위를 하고 체포를 시도했다.

철컥

병사들의 총구가 다니엘에게 향했고 다니엘은 당황하지 않고 옅은 한숨을 쉬고 걸음을 멈추었다.

"하..이게 뭐하는 짓들이야."

"내가 지시했다 다니엘 널 고위험 생명체로 분류하여 즉각 처형하겠다.

"여보...어떻게 당신을 살려준 연인에게 이럴 수 있어요 어제는 그렇게 사랑을 속삭이셨으면서..당장 모두 총구 내리게 하세요."

"아니, 절대 안돼."

"여기있는 소대에 명령한다 총구를 내리는 자에겐 몸이 분리되는 경험을 하지않게 하겠다 내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한명이라도 총을 내려놓고나서 증명해주겠다."

소대원 중 한명은 몸을 심하게 떨고 있었고 마치 정체를 안다는 듯 공포에 질려 결국 총을 떨어트렸고 그 순간 귀가 찢어질듯한 느낌이 들면서 모두가 그 자리에서 고통을 느끼며 주저앉았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와 동시에 괴물들의 포효소리가 들리면서 철문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며 연구실 건물을 빠져나와 소대원들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기 시작했다.

콰직!!!!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살려줘!!!!!"

"내 팔...!!!!!"

괴물들이 탈출하면서 순식간에 소대원들의 몸이 갈기갈기 찢겨나갔고 땅이 피로 얼룩졌다 다른 건물에 있던 군인들도 황급히 탱크와 장갑차를 끌고 이곳을 향해 공격울 했지만 괴물들을 끄떡하지 않았고 20분도 안되서 모든 병력을 박살내버렸다.

살아남은 사람은 나와 몸을 떨고있는 헨리 이등병 그리고 다니엘이였다.

"살려주세요.....저희가 잘못했어요...살려주세요......"

다니엘은 이등병에게로 향했다.

"헨리 이병,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거 안다 병사들의 가혹행위에 남들보다 떨어지는 능력에 진급도 3년째 되지 않았지."

"여..여신이시여 잘못했습니다 노여움을 사게 해서 죄송합니다 제발 한번만 봐주십시오!"

"넌 나에 대해서 어느정도 아는것 같네?"

"ㅈ...잘 알고 있습니다 태초의.."

"거기까지, 믿어준 것에 대한 보상을 내리도록 하겠다 이걸 받아라 헨리 이병."

다니엘은 손에쥐고 있던 나뭇잎을 그에게 건넸고 잎 뒤면에 밀웜같은 지렁이가 순식간에 이병의 손을타고 귀 안으로 들어갔다.

"아악!"

이병은 피를 토하며 발작을 일으켰고 그 자리에서 난 이병이 흉측한 괴물로 변하는 모습을 보게되었다 괴물들은 다니엘 주변으로 모여들어 고개를 숙였다.

"다니엘....너 대체...정체가 뭐야?"

"이렇게 갑작스럽게 일을 진행해서 미안해요 여보, 한달 정도 시간을 놓고 다 죽일려고 했는데 제 예상대로 더 빨리 일이 진행되어버렸어요."

"너...이러고도 무사할 것 같애? 군에서 알아채고 핵을 투하할려고 할거야 그러면 너도 나도 저 빌어먹을 괴물들도 다 가루가 된다고!"

"그건 여보가 희망이겠죠 그러나...여보를 보살펴준 나라는 더이상 보살펴주지 못할거에요."

"ㅁ..뭐?"

다니엘은 등에 촉수들이 나오면서 내가 꾼 꿈은 꿈이아니였다는걸 보여주었다 그 촉수는 통신실이 있는 건물로 쭉 뻗어나갔고 라디오와 무전기를 내 앞에 갖다주었다.

"제 말은 진짜에요 여보, 확인해봐요."

라디오부터 틀었고 우리나라의 라디오가 아닌 다른나라의 라디오 채널이 흘러들어왔고 모든 나라를 점령할 것 같았던 우리의 기세는 내가 여기있는 사이 모든게 꺾여있었다.

[천사가 우릴 도왔습니다 하늘이 내려준 세력이라고 자칭하는 '퍼플 크리스탈'이 연합국에 가세했고 압도적인 그들의 병력으로 암울하던 하늘에 빛을 내려주었습니다 탈란 제국의 보급로는 모두 차단되었고 그들의 야욕은 그들의 나팔로 모두 정화시켰습니다 전세계에 잡혀있는 생존한 포로들을 모두 구출하여 가족들에게 안겨주었고 어린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이제  그들과 연합군은 연합 작전으로 탈란 제국 수도로 진격하고 있으며...]

나는 땅을 내리쳤고 분노로 가득 찬 나는 다니엘에게 달려들었지만 그녀의 촉수가 날 밀쳐버렸다

퍽!

"허억!!! 커헉....ㅂ...배..."

"아직 군 비상 통신을 듣지 않았어요 여보 당신을 돌봐줄 나라도, 부하도 없다는걸 직접 확인해봐요."

[군 비상 통신 1호 무전이다 전 세계의 제국군에게 알린다 자국에 원인 모를 생명체들에 의해 공격받고 있저 연합국의 생채 병기로 인해.....있으니 전 군은 귀환하여 수도를 방어할 것을....]

[핵 공격이 황제 폐하에 의해 수락되었다 돌아오지 말것, 하나라도 식민지를 만들어 제국의 위상을 지킬 것 그러니 절대 돌아오ㅈ....]

[핵 공격 실패, 연합국이 제국 핵미사일 탈취, 전군은 각자자리에서 훗날을 도모할 것.]

"아...안돼...어째서 한순간에...."

"이 이후로 더이상 긴급 통신은 없어요 지원해줄 병력도 이제 당신 나라엔 존재하지 않고요 연합군이 승리했어요 그리고 이제 그들은 당신을 찾지 않을거고요 후훗."

"다니엘....제발 살려줘..."

"언니 덕에 이곳은 연합군 조차도 찾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전 여보를 죽이지 않아요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겠어요."

"그...그렇지?"

"당신이 저번에 말했잖아요 둘이서만 섬에 놀러가자고 그래서 제가 그 장소를 만들어줬어요 그곳이 바로 이곳이죠."

"뭐든 다 할테니 제발 죽이지 말아줘 너가 뭐가 됐든 상관없어 제발 목숨만은..."

"저에게 맞는 사람이 될거에요 지금보다 더."

콰직!!!!

배에서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다 밑을 보아하니 촉수가 내 여기저기를 관통해 있었고 나는 그대로 위로 들어올려졌다.

"끄윽...하아....다니...ㅇ...."

"이제 진짜 하나가 될 준비가 다 되셨겠죠 여보?"

"그...그게 무슨...그...그건 안돼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다니엘의 몸에서 기생충들이 나와 나에게로 전해졌고 온 몸을 파고들었고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면서 난 그 뒤부터 기억이 사라지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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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테카는 아무도 찾지않는 죽은 나라가 되었고 사람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다니엘과 수많은 괴물들 뿐인...그리고 그녀의 남편 마저 똑같이 변해있었다 괴물들은 그녀의 통제를 따랐다.

그런 현장에 지프차가 한대 들어왔고 한 여자가 그곳에서 내렸다 다니엘은 경계하며 모습을 드러냈고 익숙한 모습을 보자 반갑게 맞았다.

"재미는 좀 봤나?"

"덕분에 사랑이라는거 잘 느낄 수 있었어 고마워 언니."

"우리 목표는 어느정도 달성한 것 같네 연인을 찾고 진화시키고 인간들과 공존하는거."

"그래, 근데 왜 날 찾아온거야?"

"도움이 좀 필요해 내 반쪽짜리가 친위대와 함께 잠수함을 탄 채로 이곳 섬 근처에서 사라졌어."

"그 정도야 은혜를 갚는 의미로 해줘야지 어떻게 해주면 돼?"

"집으로 가서 자세히 얘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