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는 취미로 얀데레 소설이나 만화 등 얀데레물을 좋아하는 평범한 청년이었다.


그리고 얀붕이는 자고 일어났더니만 눈 앞 허공에 불투명한 막이 떠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얀붕이는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얀붕이 세계에서는 능력자들이 많은 세계였기 때문에 능력자가 되기 전 불투명한 막이 생긴다는 것을 어디선가 보았기 때문이다.


얀붕이는 정신을 차리고 불투명한 막을 확인하는데


"무작위 텔레포트(B), 개연성(S).... 이게 뭐야?"


얀붕이가 기대한 건 다양한 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투 능력이나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능력을 원했는데 듣도 보지 못한 개연성이라는 게 있어서 황당했다.


그리고 얀붕이 세계관에선 특이한 점이 S스킬을 받으면 확정적으로 저주 스킬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S급 능력자인데도 불구하고 A급 능력자보다 못한 대우를 받는 경우도 허다하고 세계 최강 능력자 TOP 5도 모두 탈모가 있다고 한다.


아무튼 얀붕이도 저주 스킬을 받게 되었는데 무작위 텔레포트하는 능력이라니, 만약 전장같은 곳이라도 떨어지면 전투 스킬도 없는 얀붕이가 제대로 생존할 수 없는 것이 분명했기에 거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어쨌든 얀붕이는 개연성이라는 스킬이 도대체 무슨 스킬인가 하고서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몸에 근육이 생기고 키도 좀 커진 거 같아서 거울에 가보는데.



웬 아이돌 뺨치는 사람이 서있어서 놀라는 얀붕이.


그리고 신기해서 거울을 계속 보는데 갑자기 온몸에서 빛이 나더니



어디론가 이동하게 되었는데 얀붕이는 본능적으로 이게 무작위로 텔레포트하는 능력인 것을 알아챈다.


그리고 정신을 잃게 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여자 방에 들어와 있었고 집 주인도 큰 소리가 나 방에 들어와보니 큰 포탈과 함께 낯선 남자가 있는 걸 보게 된다.


여성은 깜짝 놀라지만 그녀는 A급 능력자였기에 얀붕이를 바로 제압한다.


하지만 여차저차 해서 얀붕이의 차가운 외모 아래에 따뜻한 마음에 여성은 반해버리고, 얀붕이는 잘생긴 외모 때문에 어딜가나 여자가 꼬여서.


여성이 얀순이가 되고, 얀순이랑 사귀지는 않지만 사귀는 거 처럼 지내던 얀붕이와 얀순이는 잘 지내다가.


얀붕이의 무작위 텔레포트 능력 때문에 얀붕이가 사라져서 얀붕이 찾으러 다니는 거 보고 싶다.


이걸 몇 번 더 반복하면 수십명의 얀순이들이 얀붕이를 찾아내서 괴롭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 써줘ㅓㅓㅓㅓㅓ